아무도 궁금해하는 사람도 묻는 사람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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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처럼 뭘해도 즐겁고
그 기운자체가 재밌고 조금만 노력해도 남녀간에 스파크가 튀어서 섹스할수있던 시기가 한참지나니 마지막 섹스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때가 인생에서 다시안오는건 아쉽지만 20대에 한 사람과 정말 오래 연애도했고(5년정도) 또 굳이 그사람 없을때도 여러명도 만나본건 참 다행같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솔직히 원나잇도 몇번했구요.. 대학생때는 섹파도 있었구요 지금의 저는.. 일단 노력을 안합니다. 솔직해지자면 별로 자신감이없어요. 어릴땐 몸도 좋았고 운동도해서 여자만나기 참 수월했어요. 지금은 그냥 편의점가면 쉽게볼수있는 술좋아하는 배나온 아저씨입니다. 관리해야지해야지 하는데 특별한 동기부여가 없어서인지 게을러집니다. 작년엔 그래도 레홀에서 몇분만났어요 관계를 가진분도계시고 그렇지 않은분도 계셨어요. 정말 카페에서 차만마시고 헤어졌던분도 계시구요 여튼 어떤형태든 제가 먼저 다가간건 그게 마지막같네요. 그중엔 몇분이 쪽지나 연락을 다시주셨는데 제가 답장을 안한분도 계세요. 저도 인간인지라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너무도 미안하고 죄송한마음입니다. 차라리 그분이 싫었음 정중히 거절했겠지만 그분이 싫다 이게 아니라 당시나 지금이나 솔직히 한분이랑 오래만나고는 싶은데 애인처럼 카톡붙들고 뭐했니 이랬니 저랬니하고 수시로 통화하고 이게 싫었던거같아요. 저도 참 카톡으로 수다떠는거 좋아하고 그렇지만..,주기적으로 만나고 둘이있을때는 그냥 꽁냥꽁냥해도 밖에서 혼자있을때는 카톡답장안한다고 전화안받는다고 서운해할것도 없었음 좋겠는데 몸이 섞이는 친밀한?관계다보니 그 경계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변덕스럽게 어느날은 제가 너무카톡도 하고싶기도하구요ㅎ 좋은감정없이 섹스가 어떻게 되겠냐만 좋아하는감정은 갖지말자가 말처럼 되지가 않더라구요. 한마디로 둘이 섹스가 아쉬워서 서로시간될때 보고 둘이 있을때는 애인처럼 지내고 해도 따로있음 서로 사생활은 터치하지말고 감정에는 서운해하지말자인데 이게 말은 쉬워도 누군가에겐 엄청 서운하고 인간미없고 또 누군가는 예의없다고 느낄부분이라 그 경계가 모호해서.. 애초에 여기저기 집적대는 성격도 못되지만 더더욱 누군가에게 연락을 잘안하게됐던거 같아요. 사람관계가 제일 어렵네요. 이렇게 몇주후면 또 한살먹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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