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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와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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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비에스친 날들님 글을 보고 요즘 보고 있는 소년시대가 매칭이 되네요ㅋ

소년시대 내용이 대충 싸움 못하고 맞고 살던 전학생 장병태가 어쩌다가 싸움1짱 '아산 백호'와 이름이 비슷하면서 일진들의 오해로 가짜 '아산 백호'가 되며 점점 허세와 포장으로 학교 생활을 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유아 시절에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유치원 다닐때 저는 리더격 성격이 아니었습니다(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런걸 원하지도 않았고요
그런데 예를들어 대장놀이 같은걸 하는데 친구들이 저를 대장으로 임명하는겁니다
저는 원하지 않았는데요ㅋㅋㅋ
나중에 중학생이 되고 진실을 알게됐는데,저랑 친하게 지냈던 동네 친구가 저를 엄청 싸움 잘한다고 애들한테 포장을 했던거였어요ㅋㅋ
그 친구가 싸움을 잘 하던 친구였기에 아이들이 그 친구 말을 믿었던거죠ㅎ
그 친구 덕분에 유치원은 편하게 다녔네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사실 실체를 알고보면 별거 없는데 엄청 포장을 해서 뭔가 대단한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경향이 있죠
온라인상에서 보여지는 글이나 사진들도 사실 포장된 경우도 있습니다
각종 뽀샵들이 그러한 예겠죠
글로도 엄청 포장을 하지만 실제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정확히 알긴 어렵습니다
여기서 그런 사람을 봤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의 글을 보고 칭찬을 했지만,저는 그 사람을 겪어 보니 그닥 좋은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만나 얼굴보고 대화하는걸 중요시 여겨요

제 경험으로 온라인에서 본 사진들은 다들 엄청난 외모의 소유자들인데 막상 오프에서 만나보면 그냥 평범한 사람들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그래서 저는 오프에서 누군가를 만난다고 하면 일단 기대를 안 하고 나갑니다
그게 더 사람을 만났을때 편하게 이야기하게 되고 대화가 잘되요^^

이야기가 중구난방이지만, 갑자기 급한게 마무리해야해서 마무리를 짓자면 결론은 포장도 중요하지만 실체를 보는 눈을 길렀으면 하는 뭐 그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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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친날들 2023-12-12 23:01:13
본문 읽다가 갑자기 영화 "품행제로"가 생각났습니다.
주연배우로 류승범이 나온 영화인데, 극중에서 문덕고 캡짱으로 나옵니다.
싸움을 잘 하는 설정으로 나오는데 아무도 본 사람은 없었고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영화 얘기는 나중에 기회되면 자유게시판에서 하겠습니다^^

실체를 보는 눈을 기르는 것 중요하죠. 결국은 본질이 중요한 것이겠죠.
명품도 마찬가지겠지만, 유행에 민감하기 보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함으로 승부를 걸었으니까 사랑을 받았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개성으로 다가왔던 것일테고요.

적당한 포장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수반되지 않으면 겉은 허상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클로/ 품행제로 봤어요 류승범의 양아치 연기가 매우 자연스러웠죠ㅋㅋㅋ 나중에 자게에서 글 쓰실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풍륜아 2023-12-12 15:24:46
전 그래서 포장을 안하는데!!
포장을 안해서 그런가 아무도 열어보지않아요ㅎㅎ
그래도 뭐 상관없습니다 관심 안가져도
만났을때 포장없는 진짜를 보여주기 위해?
클로/ 맞습니다ㅎㅎ 포장을 안 하면 열어보지도 않는 슬픈 사태가...ㅜ.ㅜ 저도 뭐 포장 할 것도 없고,포장 하나마나인 사람인지라 포장은 포기했습니다ㅋㅋㅋ
풍륜아/ 그건 아니죠 포장지를 까면 뭐가 있지 몰라요 클로님도 마찬가지입니다ㅎㅎ
클로/ 용기를 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다~~^^
seattlesbest 2023-12-12 13:58:41
포장판매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게, 나이키와 스타벅스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클로/ 우리나라 과자들을 빼먹으셨군요ㅋㅋㅋ 오죽하면 질소를 샀는데,과자를 넣어줬다고 하잖아요ㅋ
비에스친날들/ 과자 얘기 극공감합니다. ㅎㅎ 질소 포장이 너무 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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