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그녀들의 브런치수다 여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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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여벙 이후 개인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오묘한맛님을 못 본 아쉬움과 더불어 그날 못다 한 수다의 연장선으로 12월 브런치수다 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드레스코드는 레드로 정해졌고 모두 치마나 상의로 레드포인트를 센스있게 주셨습니다. 저는 레드속옷을 입었지만 겉으로는 알 수 없어 케이크를 자르면서 니트를 살짝 까며 속옷인증 했습니다 ㅋㅋ (궁금하면 쪽지주셈) 오전부터 일찍 도착하여 샐러드, 파스타, 조개술찜, 오픈샌드위치, 퀘사디아 등을 요리하여 우리를 사육시킨 spell님(사육사 자격증 줘야함), 파격적인 산타의상으로 섹시미 발산한 귀염둥이 더블유님(셀고인 나를 어여삐 여겨 사진 많이 찍어주심 감사감사♡), 많은 섹스정보력으로 우릴 여러번 놀라게 해주신 배울 점이 많았던 섹고수 낭만꽃돼지님, 땡그란 눈으로 모든멤버 쳐다봐주시고 경청해주신 엉덩이 매력녀 오묘한맛님, 일정 후 늦게 참여했지만 존재감 뿜뿜하셨던 따스하신 밤소녀님, 마지막으로 케이크 들고 철없이 놀러간 저까지 6명의 멤버로 벙을 즐겼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저희를 담은 공간이 예뻐서 더블유님과 사진을 막 찍고 놀다가 간단근황토크를 나누고 스펠님의 요리가 끝난 후 다같이 테이블에 모여 인사를 나누고 식사 및 수다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데운 치즈고구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린 요리는 제 인생 첫 요리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숟가락으로 계속 퍼먹고(어남선의 크레이지고구마라고 하네요), 앞에 놓인 홍합토마토파스타는 어찌나 맛있던지 샐러드 다음으로 계속 먹었습니다. 홍합이 먹어도먹어도 안 줄어… 계속 파스타가 생겨나.. 혹시 여기 무한리필집?ㅋㅋ 저랑 더블유님이 대접에 있는 파스타 젤 많이 먹은 듯 해요ㅋㅋ 나중에 레시피 물어보고 싶어요ㅠㅠ! 크리스마스라고 리스 모양으로 만든 샐러드가 참 예뻤어요. 밤소녀님 오실 때 맞춰 만든 조개술찜과 퀘사디아까지! 맛나서 더 먹고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위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잖아여>_< 차라리 소였으면,, 연령대, 사는 곳은 모두 다른 6명이었지만 레홀, 섹스라는 공통점을 주제로 수다는 끝이 날 줄 모르고 헤어짐이 아쉬워 자리를 옮겨 카페에서까지 수다를 떨었습니다. 자리 찾느라 카페 7군데는 들린 듯@_@ 사는 얘기, 섹스, 성향, 건강 등의 주제로 이야기하면서 중간중간 유머로 msg까지 ㅎㅎ 듣기만 해도 유쾌해지는 시간이라 추운 날 외출했음에도 전혀 힘들지 않던 하루였어요. 제 당근약속만 없었어도 더 오래 있었을텐데 그날 약속이 잡히는 바람에 당근때문에 레홀녀를 버린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ㅋㅋㅋ 사실 시간 한번 미룬거임! 알뜰살뜰한 모습 보고 봐주세여ㅠㅡㅠ 낭만님의 밀크티선물(민초 감사해요♡), 오묘님의 수면양말, 더블유님의 가슴에서 따온 제주귤, 스펠님의 크리스마스머리띠로 선물증정시간을 가지면서 마지막까지 훈훈하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정말 핫팩이 필요없는 따스함 아닙니까?? ♡ ♡ ♡ 우린 제주도에서 만나자는 다음을 기약하며 브런치벙은 건전하게(?)아름답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번에 뉴비 레홀러들 보고싶어요. 부담갖지 마시고 많이많이 참여해주세요. 참여하시면 댕추운날 패딩없어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마법을 아실거임♡ 후기끝! Ps. 예쁜 사진이 많은데 두 개 고르기 힘들었음! 마지막은 귀염둥이 막내즈로 마무리^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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