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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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러 쿠팡에 갔다. 항상 하는 일은 집품
여기서 일 할때마다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있다는걸 새삼 느끼며 남녀 성인용품 또한 즐비하다는 걸 알게 됐다. 어제는 돌기에 야들야들 부들부들 한 투명 실리콘 콘돔인데 바코드 위에 남성용 콘돔이라고 소개됐다. 물론 회색 비닐봉지에 포장되어 있어서 물건을 볼 수 없지만 집품하는 사람들은 PDA화면에 물건 사진이 뜬다. 근데 이게 궁금한게 콘돔은 그냥 콘돔이지 왜 남성용일까? 이게 여자 몸 속에 들어가면 여성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거대한 여성용 딜도를 집었을때 포장지 반투명한 비닐을 통해 누구나 딜도인지 알 수 있는 선명하게 양쪽으로 할 수 있는 긴 남자 자지 크기가 보인다. 집품은 주문한 경우에만 물건을 담을 수가 있어서 이거 포장하는 시람들의 반응이 은근 상상도 되고 웃길수도 있고 나름 별의별 상상을 다해 본다. 어떤 사람이 이런걸 쓸까 궁금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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