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혹시... (feat.여친이고 뭐고 죽여ㅂ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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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 루틴은 똑같았다. 12월 30일, 31일은 내부 감사를 받고, 감사원과 밥을 먹고 노가리를 까고 그리고 내부 감사 보고서를 작성하고 기안을 올리고 퇴근 후 집에와서 집근처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서 딥슬립을 하고 1월 1일 오후 2시쯔음 일어나서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말하고 하지만... 올 해 1월1일은 달랐다.. 새벽 6시.. 여친은 나를 깨웠다 여친 : 오빠오빠 계륵 : .................아 왜.... 여친 : 해돋이 보러 가야지 계륵 : .........? 어딜.. 여친 : 뒷산 계륵 : 가지마 여친 : 왜 계륵 : 눈 왔잖아, 등산화랑 스틱도 없는데 눈 오고 산을 왜 가 여친 : 아 빨리 가자아아아아 네. 갔습니다. 그리고 뒤질뻔..... (한번 자빠짐...) 그리고.. 오빠 혹시... 의 썰.... 해돋이를 보고 집에와서 제 차에 시동을 걸었는데.. 계기판에 블루투스가 잡히면서 트랜스 젠더 어쩌고 저쩌고.. ????????????????????? 아, 어제 유튜브 한번 눌렀다가 다른거 누른거..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네비에 뜬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렇지 않게 멜론으로 바꾸고 커피 마시러 다녀왔고.... 피곤해서 자고 있는데.. 여친이 자고 있는 절 뒤접어서 잠옷을 내리고 엉덩이를 벌립니다. 계륵 : 아 좀.. 젭알 냅둬 왜그래 여친 : 있어봐 계륵 : 아 뭐 하냐고 수치스럽게 여친 : 있어봐! 계륵 : 하.................................... 진짜 귀찮.. 여친 : 오빠 솔직하게 말해봐 계륵 : 뭘 여친 : 오빠 항문에 뭐 넣는거 좋아해? 계륵 : ??????????????? 뭐????? 여친 : 솔직하게 말해봐 계륵 : 뭔....소리냐고 ㅡㅡ 여친 : 말해봐 계륵 : 하..........자고 있는데 갑자기 바지 벗기더만 엉덩이 벌리더만 뭔 개소리야!!!!!!! 여친 : 아까 트랜스가.. 계륵 : 뭐? 여친 : 차에 탓는데 트랜스라고 제목이... 계륵 :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친 : 근데 오빠 응꼬는 주름이 없이 깨끗해 계륵 : .......................... 똥꼬는 어떻게 생겨야 한다는 뭐 그런게 있냐...???? 여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륵 : ...................... 아니라고... 여친 : 넣어줘? 계륵 : 뭘? 여친 : 뭐든 계륵 : 새해부터 미친거야...? 하... 졸지에 항문에 곧휴 넣는거 좋아하는 사람 될뻔 했습니다. 유튜브 보여주면서 해명하느라고 혼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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