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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지난 부부거나 오래 사귀신 분들 중 여성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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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큰편 조회수 : 1658 좋아요 : 0 클리핑 : 0
혹시 남편이랑 남친과 관계로 오르가즘으로 절정까지 느끼시는데 남편이나 남친의 성욕이 과해서 무섭거나 불만인 분도 계신가요?

상대가 잘 못하거나 횟수 부족 고민글은 어디에나 많이 보이지만, 관계에 만족하는데 남자의 성욕이 강해서 부담인 분들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변화가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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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컁 2024-11-27 09:40:13
이글을 보니 연애시절인 20대때와 신혼인 30대가 생각납니다..저희 부부는 연애때부터 속궁합이 잘맞아서...데이트=섹스였고 신혼여행도 관광보다는 호텔에서 아침먹고 땡, 점심먹고 땡, 저녁먹고 땡...그냥 눈만 마주치면 했습니다...아이 생기전까지 거의 밤마다 할정도로 서로 섹스를 좋아했습니다...그런데 이제 40대가 지나고 50대가 되어가는데...저는 아직도 와이프만 보면 하고 싶은데..와이프는 이제는 좀 아닌것 같습니다...그래서 주1회로 합의를 했죠...ㅠ.ㅠ.....그런데 얼마전에 2주에 한번으로 하자고 해서..지금 제가 맨붕입니다....에휴.. 술담배를 많이하고 운동을 끊어서 성욕을 죽여야하나 고민중이네요...오히려 지금까지 운동을 꾸준하게 해서 몸관리를 했던것이 지금은 역효과네요...
russel 2024-11-26 20:01:01
유튜브로 사랑과 전쟁 남녀 버전 다 봤던 기억이 있네요. 너무 강한 남편/아내.
변화가큰편/ 아 이거 오랜만에 봐서 재밌게 봤습니다. 으음.. 보고 나니 더 걱정이긴하네요. 혼전순결은 지켜주겠다며 4년째 만나는 중인데 애무 정도만 하는 선인데 연인이 도움은 주지만 성기를 터치하지는 않으니.. 장거리라 참기는하지만, 예전 첫 연애는 하루 4,5번씩 하는것도 서로 하고 싶을 때만 하는걸로 해도 그 정도였으니까요 낮에는 거의 다 맞춰줘도 밤은 어느 정도 필요한데... ???? 떼서 랜탈 보내버릴 수 있음 좋겠어요. 엄청 피곤해도 자기주장하고 텐트 쳐대니..
russel/ 변화님 연령대를 잘 모르겠는데 그 걱정을 위해선 훌륭한 건강상태가 필요할겁니다. 사람들이 이걸 운동하라, 좋은거 먹어라는 식으로 이해하는 경우거 많은데 제가 보기에 현대인 특히 대한민국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건 충분한 수면이에요. 꿀잠!
변화가큰편/ 30대 중반입니다. 이전 이야기는 29때구요 수면 잘 못해도 저게 가만히 안있네요
russel/ 40에 다가갈수록 겸손해지는 남자들이 많습니다 ㅎㅎㅎ 관리 잘 하시라는 이야기에요 ㅎㅎㅎ
변화가큰편/ 오.. 30대 중반인데 20대와 차이를 못 느끼다보니 불안했는데 40부터 죽기도 하는군요.
russel/ 다들 나 당당하다 하지만 속내 들어보면 약먹는 사람 많고 과로하고 잠 부족하고 술자리에 과식에... 한국사회 현대 남성이 정력 좋기 힘들어요. 체육관 가봐도 운동하는 아저씨들은 몸좋은 사람보다 아마도 이대로 운동 안하면 죽는다 소리 들어서 나왔지 싶은 사람들이 더 잦고, 가끔 대중목욕탕 갈 일 있는데, 가끔 가서 그런지 갈 때마다 놀랍니다. 어쩌다 몸이 저래 무너졌나. 보기 싫다는게 아니라 안타까운 마음인데, 엉덩이 홀쭉해지고 어깨 늘어지고 배나오고 뭐 이티 몸매죠. 건강관리할 시간 내기 정말 어려울거란거 알아서 이해가 안되는 바 아니지만 그러다보니 영양제에 의존하죠.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도 풍성한 먹거리와 고칼로리에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딱히 영양제로 효과를 볼게 없습니다. 아마 생리하고 빈혈있는 여성분들 철분제 정도가 유효하잖을까요? 거기에 몸키우는 사람들 단백질 보충제 정도? 뭘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카피들이지만 건강하려면 그냥 건강하게 살면 됩니다. 건강하게 먹고 싸고 자면 건강해지는거죠. 청년기까지는 호르몬빨로 유지되겠지만 어느 시점 이후에는 유전자의 축복을 받지 않는 한, 아니 받더라도 수컷성을 유지관리신장하지 않고서는 다 중성화의 길로 가는 것 같더군요. 우리는 원래 한 사오십살 살다 죽는걸로 상정된 유전자인데 문명의 수혜를 받아 장수하는 것이고, 그래서 늘어난 수명에서 수컷성을 방치하면 결국 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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