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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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자기소개글을 올렸더니 어째서 모쏠이냐 쪽지로 많이들 물어보시기에...
키스도 안한 남자는 카운트를 세는게 아니라는 말에 모태 쏠로라 했지만...그렇다고 인연도 연인도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금 생각하면 온갖 끼는 다부리고 막상 아무것도 못하게하는..남자들에게 미안할정도로 철벽이였던 것 같아요. 20살에 찾아왔던 첫사랑과는 모텔도 자취방도 갔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해 친구들에게 고자냐며 뭇매를 맞았더랬죠ㅋㅋㅋ 제가 너무 떨기도했고...살결이 너무 부드러워서 아무 것도 못하겠다던 그사람이 너무 착하기도했고...그저 춥도록 틀어놓은 모텔방에서 나보다 배로 큰 사람에게 안겨 서로 무의미한 말들을 속삭이던 순간이 좋아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 뽀뽀만 해도 잠시만을 외치며 너무 떨린다며, 그사람의 목에 매달려 숨을 고르던 나를 생각하면...내가 생각해도 좀 사랑스럽다 싶으면서도ㅋㅋㅋ여친의 자취방에서, 허벅다리에 앉아있는 여친의 심장박동을 느끼며 애국가를 불렀을 그분이...참 불쌍하단 생각이 드네요. 결국 헤어진 이유는 연락이 잘 안돼서였지만ㅋㅋ 그 후에도 몇번의 만남이 있었지만...거절을 거듭한 끝에 지금은 그 벌이라도 받는지 아무도 찾아오질 않네요ㅠㅋ 그때를 생각해서라도 아무것도 몰라요!!! 보다는, 떨려하는 나를 걱정해줄 미래의 누군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그런 오글거리는 생각을 품고 가입했습니다ㅎ 이쪽 분야에선 할말이 없어 활동도 못하지만...열심히 눈팅하고 다니겠습니다 헿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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