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거운 이야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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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골에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는 지방에서 있었던 일이랍니다. 고을 사또는 허구헌날 사람이 물려가자 전국에 방을 붙여 사냥꾼을 모집했어요. 그런데 하나같이 다 실패하고 사냥꾼들마저 호랑이에게 물려가 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의 지원자가 안 나설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떡 장수 아주머니가 자기가 잡아 오겠노라고 나섰습니다. 원님은 날고 기는 사냥꾼도 못 해내는 일을 평범해 보이는 아주머니가 해보겠다고 하니까 못 미더웠지만 다른 뾰죽한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그러라고 했답니다^^ 아주머니가 산길을 가다가 드디어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갑자기 뒤로 돌아서서 엎드리며 엉덩이를 높이 쳐 들어 올렸습니다. 그리곤 치마를 훌렁 걷어 올렸죠^^ 그리곤 뒷걸음질 치며 호랑이 쪽으로 슬금 슬금 다가섰습니다. 호랑이가 바라보니 생전 처음 보는 해괴한 짐승이... 자꾸만 자기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었어요. ^^ 왜냐면 그 아주머니는 속옷을 입지 않은 노 펜티 차림이었거든요 ^^ 그것을 바라보고 있던 호랑이는 생전처음 보는 괴괴한 광경에 너무 놀라서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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