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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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불금 + 다음주 추석 연휴가 다가오네요. 재미있게 즐길 줄 아는 레홀 남성 회원님들에게 개인적인 클럽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1. 목적 의식을 없애라. 클럽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성격이 까칠한 사람, 잘생긴 남자, 예쁜 여자, 옷을 잘 입은 남자, 섹시하게 입은 여자, 술이 취해 흐느적 거리는 사람들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이러한 곳에서 원나잇이라는 목적의식을 가지게 된 다면 실패 할 확률이 오히려 올라갑니다.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당일 날 이루고 싶은 열망이고, 그 열망은 행동과 느낌으로 상대에게 전달 되거든요. 클럽에 오는 여자들도 대부분 남자를 한번 씩 봅니다. 특히나 자기 스타일에 첫 인상이 괜찮은 남자라면 힐끔 힐끔 관찰하기 시작하죠. 이 상황에 '목적'이 보이는 남자가 되어 여러 여자들에게 말을 걸고 다니고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린다면 바로 탈락하게 됩니다. '나'를 마음에 들어하는 여자가 도통 안 보여도 주변을 수상하게 두리번 거리거나 여자들에게 말을 거는 모습은 클럽에 있는 여자들도 대부분 보고 있습니다. 단지 내 스타일의 남자가 아니라면 "저 남자 헌팅만 하고 다니네" 이정도 선에서 끝이고 두 번째 기회조차 없어지게 되죠. 그때부터는 당일 클럽에서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 정말로 확률로 가게 됩니다. 다른 남자 경쟁자들 보다 말을 잘 해야하고 웃겨야 하는 상황을 스스로 만든 것이죠. 2. 꾸미는 것도 경쟁력이다. 클럽에 오는 여자들이 꾸미는 이유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날 클럽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마음, 내 민낯을 보고 누군가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새로 산 옷을 자랑하고 싶어서, 남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서, 다른 여자들에게 꿀리기 싫어서 등등 정말 다양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요점은 외모를 꾸민다는 것이 남자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거에요. 누군가에게 적어도 못 생겼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이죠. 그만큼 여자들도 꾸미고 오는데 남자도 그만큼 꾸며야죠. 자신을 잘 꾸미려면, 여자입장에서 한번 쯤 생각해보고 자신을 돌아보셨으면 해요.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어떤 옷 스타일에 끌리는 가?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어떤 헤어 스타일에 끌리는 가?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어떤 향수를 좋아하는 가?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어떤 신발 스타일을 좋아하는 가?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어떤 키에 매력을 느끼는 가? 참 많죠? 중요한건 '평균'입니다. 힙합 스타일을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지만 클럽에 오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힙합 스타일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끌려하는 옷 스타일을 코디해보고 하나 하나 만들어가야죠. 간혹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야!!"라고 생각하시는 데 맞아요. 클럽에서는 다른거 다 떠나 키크고 잘 생기면 끝입니다. 하지만 알아두셔야 할 부분이 저 위에 써있는 노력 하나 하나가 모여 외적인 경쟁력이 조금씩 생긴다는 거에요. 처음부터 외모가 급격하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외모의 한계는 있겠지만 좋은 모습으로 변한다는 겁니다. 저도 꾸미지 않고 편한 차림에 동생들을 가끔 만나면 "동네 게임방 형" 같다고 동생들이 가끔 말을 합니다. 클럽이나, 나이트 그리고 그 외에 이성을 만나는 모든 장소에서 외모는 경쟁력입니다. 3. 당일 클럽에서 가장 즐거운 남자가 되자. 1번의 경우와 같이 목적 의식이 없는 남자가 된다면, 남는 건 스테이지에 서있는 자신이겠죠? 나이트는 전혀 다르지만, 클럽에서는 춤을 추세요. '춤을 못 추는데 누군가 보고 웃으면 어쩌지?' 이런 생각은 접고, 최대한 리듬에 맞춰 춤만 추면 됩니다. EDM 음악은 리듬이 빠른 템포라 빠르게 무릎만 통통 튀겨도 얼추 모양새는 나옵니다. 저도 몸치에 음치, 박치인데 클럽을 두 달 정도 다니니 빠른 비트에 익숙해지더라고요. 대신 술 기운에 흥해서 탈춤, 부채춤 이런거 추고 계시면 안됩니다. 바로 탈락입니다. 남 신경쓰지 말고 빠른 템포의 리듬만 타다보면 EDM 음악도 알게 되고 가끔 가사도 따라 부르고 아는 EDM 노래가 나오면 더 흥이 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클럽에서 너무 과한 광질이 아닌 이상 재미있고 즐겁게 노는 남자에게 여자들 눈이 가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자주 눈에 들어 온 다면, 점점 궁금증이 생기는 상황이 연출 될 수도 있습니다. 4. 조급해 지지 말자. 클럽이든 어디든 여성을 만나는 모든 장소에서 조급함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조급함은 잘 못된 선택을 만들어내고, 잘 못된 행동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단 하루에 모든 것을 이루려고 하지 마세요. 그날 하루 여성과 못 나와도, 남자들과 정말 즐겁게 놀았다는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클럽에서 여자와 힘들게 나왔는데 여자가 집에가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 쿨하게 보내주는 모습도 가져보세요. 클럽에서 옆에 있는 남자가 여자와 격한 부비부비를 한다. 부러워하지 말고 여유롭게 클럽을 즐기세요. 조급함이 생기기 시작하면 표정과 행동에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표정은 경직되고, 무언가 걱정거리가 생기고, 즐겁지 못한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이 되죠. 그러면 잘 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가끔은 처음 보는 여성과 모텔앞에 도착해도, 웃으며 보내줄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 또한 다 좋은 경험이 되거든요. 5. 술은 평상시 주량보다 덜 마시자. 간혹 클럽에서 과하게 술을 마셔 정체를 알 수 없는 흐느적 거림을 보여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절대 피해야하고, 가급적 술은 한 두잔만 마시는 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내 주변에 있는 여자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이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내 주변에 있는 어떤 여성이 나에게 관심이 있는 지 이것을 보고 알 수 있어야 다음을 진행할 기회가 생기거든요. 술이 과해지면, 이성적인 판단보다 본능에 충실하게 되고 그렇게 된다면 4번과 같은 조급함으로 인해 무리수를 두게 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6. 나에게 관심이 있는 여자는 클럽이나 나이트를 가면서 느낀건데 특히 클럽에서는 관심있는 남자에게 여자들이 하는 행동은 어느정도 보입니다. 1) 1~5번 선행조건을 다 충족해서 괜찮은 남자로 보인다. 2) 그 남자 주변에 가서 친구와 춤을 춘다. 3) 친구는 그 남자를 등지고 있는 방향이고 자기는 그 앞에서(남자와 정면) 남자와 자주 눈을 마주친다. 4) 남자가 자리를 옮겨도 따라와 주변에서 춤을 추며 남자가 무엇을 하는 지, 어떻게 생겼는 지 자세히 관찰한다. 5) 더욱 자주 남자와 눈을 마주친다. 6) 가끔 먼저 와서 부비부비 혹은 연락처를 물어간다. 충분히 클럽에서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거나 말을 걸지 않아도 이렇게 먼저 반응을 이끌어 낼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선택은 두가지겠죠. 남자인 내가 가서 말을 걸거나 혹은 춤을 춘다음 말을 거는 경우. 말을 걸지 않고 계속 하던 것들을 하는 경우. 전자인 경우는 20대 중반 때 많이 해봤는데 특별한 멘트가 없어도 여자들이 대부분 좋게 받아줬습니다. 아마 20대 후반부터는 후자인 경우를 선택하기 시작했고, 예전 제 글에 "여자가 용기를 내면 굉장히 좋게 봅니다." 이런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이 상황에서 여자가 용기를 내면 굉장히 좋게 생각합니다. 남자도 마음에 드는 괜찮은 이성에게 말을 걸기까지 굉장히 힘든데 여자는 더 힘들지 않을까요. 항상 남자들에게 관심을 받는 입장에서 반대로 관심을 표현하는 입장이 된다면, 정말 큰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제가 경험하고 생각하고 느꼇던 것들을 더 알려드리고 싶은데 글로 표현을 하려니 참 힘드네요. 레홀 회원분들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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