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환자의 잠좀 자자
0
|
|||||||||
|
|||||||||
살면서 이래저래 고생도 하고 행복한 기억조차 거의 없다보니 만성불면증에 걸려 10년째 개고생이네요.
정말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인생입니다 ㅜ.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글을 써보지만 저처럼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위주로 적어봅니다. 1. 잠자기 최소 1시간 이내에 음식물 섭취 금지 보통 사람이 식사 후 위에서 소화에 걸리는 시간이 30분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대장까지 가서 영양소 흡수를 위해 대장운동이 일어나기에 이 시간동안은 혈액이 대장으로 몰리게 되죠. 과식한게 아니라면 이시간을 30분으로 잡고 총 1시간의 여유를 줍니다. 자는동안 소화를 시키기 위해 혈액이 몰리게 되면 혈압이 증가하고 잠에 들기 쉽지 않으며 자더라도 만족스러운 수면의 질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2. 자신도 모르게 턱에 힘이들어간다.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경우 저도 모르게 자려고 누으면 어느새 턱에 힘이 들어가더군요. 즉 이를 악물고 있다는 겁니다. 이를 악물면 온몸이 긴장하기 때문에 잠에 들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전 의식적으로 턱에 힘을 뺍니다. 다만 너무 과하게 힘을 빼버리면 아침에 침의 홍수가...ㄷㄷ 3. 마인드 컨트롤 참...이게 핵심이면서도 가장 어렵습니다.... 고민이 많으면 잠을 못자죠. 살면서 여러 복잡한 일을 겪으면 점차 누적되어 잠까지 못자는 상황에 이르는것 같습니다. 이럴땐 저의 경우는 명상을 합니다. 그냥 나라는 소우주 속으로 빨려들어간다는 식으로 아무생각 없이 상상의 우주를 날아댕깁니다.(도를 믿는건 아닙니다) 원래 생각도 많고 사색도 많은 편이라 잠자려고 누으몀 오만가지 생각 다들더군요. 전문가들은 행복한 기억을 생각하면 도움이 될거라는디 저에게 행복이라.... 아무튼 잠에대한 생각 자체를 안하는것이 포인트입니다. 저처럼 불면증 있는 분들은 이래저래 검색도 많이 해보셨을겁니다. 뭐 자기전에 따땃한 우유를 마셔라, 양파을 썰어서 머리맡에 두어라 등... 하지만 그런 것들은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한 것일뿐 딱히 큰 효과를 보진 못하더군요. 뭐 사랑하는 사람과 만족스러운 섹스 후라면 잘자겠지만 지금은 홀내비 냄새 풀풀나서..ㅜ.ㅜ 대단한 팁을 적을것같이 하고는 위에 세가지 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 계신다면 각자의 팁을 공유하는건 어떨까요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