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못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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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온섹스 춘자씨의 인터뷰 내용을 들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사람 특유의 성향인지, 성악설에 따른 인간 본래의 특성인지 모르겠어요. 자기보다 약하면 어떻게든 짓누르려는 의식과 행동. 자신의 강함을 비열하고 폭력적인 행동으로 증명하려는 시도들. 남녀 모두 각인이 되어 있는 의식인 것 같아요. 거기에 성평등과 인권 교육의 부재, 잘못된 교육 시스템으로 인한 각종 무지함에서 나오는 선입견과 편견. 사회적인 차별 조장에 무비판적으로 편승하는 행동들이 합해지면 지금의 끔찍한 상황들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잔인하고 비열하죠. 선을 긋고 편을 가르고 서열을 매기는 순간 참 배타적이고 폐쇄적으로 바뀌어요. 그리고 그러한 것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고 결국 혐오만이 남게 되는 것 같아요. 왜 그렇게들 분별을하고 정의를 내리며 그러한 프레임에 가두거나 갇히는 건지. 사람을 좋아하고 섹스를 나누고 사랑하는 것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는 것이 맞을텐데요. 삼경에 잠 못들고 또 뻘글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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