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성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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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결혼 생활.
하늘이 주신 두 아의 엄마. 그리고 이혼. 생각도 못 해본 돌.싱. 그 사람과의 섹스는 큰아이 임신때 이후론 둘째가 어찌 생겼는지 모를만큼 전무했다. 대화없이 본인 필요에 의해 잡아당기고 바로 삽입, 사정, 담배 한가치. 몇년만에 가진 관계에선 억울함(?)에 여성상위 자세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해 오르가즘을 느끼는 법을 터득해버렸었나보다. 그리고 또 몇년.. 다행히(?) 내 몸은 섹스에 둔감해졌고 난 섹스에 관심 없는 여자였다. 높은 자존감에 당시 상황에 맞게 섹스란걸 외면했던듯. 이혼 후 내 10년의 억울함과 거칠어진 내 피부와 탄력잃고 엉망이 된 내 몸뚱아리를 바라보니 괜시리 서글퍼진다. 어느날.. 한 선배에게 물었다. "섹스를 오래 안하면 얼굴이 요런 몰골이 될까?" 역시나.. 덴장.. 하지만 남잘 쉽게 만나지도 못하겠지만.. 그보다 더 한 걱정이 있었으니.. "나이 마흔에 섹스하는법을 몰라!" '누가 좀 알려줬음 좋겠어' 그래, 내 진심이었다. 열심히 갈고 닦아 언젠가 만날 그를 위해 준비하고 싶었다. 하지만 누군가를 원하면서도 아무도 만날 수 없던 자타 농담반 진담반... 평생 남자 못 만날거라는 이야기를 서스름없이 하곤 한다. 그러던 마녀가 성을 알아버렸다. 문론 맘껏 자유롭게 즐길 그가 없음이 슬프지만 말야. 어느 날, 선배가 사무실에서 야동을 보여준다. 소리없는 화면에서도 긴장감이 흐르고.. 애써 아무렇지 않은듯 선배 몰래 침을 삼킨다. 내 팬티는 어느새 흠뻑 젖어버렸고 나이 마흔에 소리없는 야동을 실컷 봤다ㅎㅎ 그 이후에도 두어차례 선배는 내게 야동을 보여줬다 내 사정을 아는 선배라 내가 안타까웠단다. 야동중에도 페어리등 성인장난감을 사용하는 야동을 많이 보여주더라. 장난감 쓰는법이라도 배워서 풀길 바랬단다. 그 사이 여성용 성인장난감들을 주문해 선물해주더라. 자존심 때문이었는지, 한참을 사무실 서랍안에 던져놨던 장난감들. 어느날.. 선배 앞에서 보란듯이 선물받은 그것들을 꺼내들고 집으로 왔다. 침대 한켠에 수건을 깔고 젤을 준비하고 그녀석들을 조심스레 수건위에 올려놓았다.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워 내 골자기에 젤을 듬뿍 뿌렸다 ============== 어떠한 글을 읽고 섹스에 관심없던 내가 관심을 갖게되고 호기심 많은 나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분야일 수 있단 생각을 갖게 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짬나면.. 이어지는 이야기들 풀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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