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홀릭스 만세] 2017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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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며칠 안남았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2017년 한 해는 저에게 있어서 정말 다이나믹하고 버라이어티하고 하드코어한 한 해였습니다...;;; 나름 많은(?) 인생 경험에도 불구하고 2017년은 제게 가장 힘든 한 해였으니까요... 몇년간 운영해오던 회사를 접으면서 (접었다 쓰고... 말아먹었다 읽음... feat. 홀라당~) 경제적으로 가장 큰 손실을 보았고... 20년 가까이 믿고 의지하고... 어쩌면 가족보다도 더 친했던... 후배에게 배신(?)도 당했고... 가족중에 한명이... 많이 아프다는것도 알게됐구요... 또, 2016년 연말의 일이지만 구여친에게 헤어짐도 통보받았구요.. 올해도 어김없이 징크스는 저를 괴롭히고...;;;. 망망대해에 한복판에 홀로 떠있는 기분... 흔한 말이지만... 말그대로 참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었습니다... 전 그럴만한 용기도... 자신도... 생각도 없지만 사업실패하고 목메는 사람들... 어느정도는... 조금이라도 이해가 갔으니까요... 그래도... 꼭 나쁜일만 있는것은 아니었습니다... 힘들던 시절에 알게된 이곳 레홀을 통해서... 정말정말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구요... 힘든 가운데에도 심적인 위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레홀의 소소한 재미가 없었다면... 아마도... 전 마포대교 위에 올라가있던가... 은둔 생활을 자처하고 열심히 무덤파고 있었을꺼에요... ㅋㅋ ;;; 사람의 인연이라는게 때로는 기쁨이되고... 때로는 상처도 되지만 올 한 해 만큼은 상처보다 더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이라는게 더불어 살아야 사는 재미가 있네요... 또 쓸데없는 소리가 길어지...;;;; 흠흠... ㅡ,.ㅡ;;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 며칠 남지 않은 2017년 한 해 마무리 잘하시구요~~ 우리 레홀러 여러분... 2018년 한 해는... 당신들의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행복의 빛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행복합시다... 우리... [들국화 - 축복합니다] 오늘 이렇게 우리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당신의 앞길을 축복합니다 그동안 지나온 수많은 일들이 하나 둘 눈 앞을 스쳐가는데 때로는 기쁨에 때로는 슬픔에 울음과 웃음으로 지나온 날들 이제는 모두가 지나버린 일들 우리에겐 앞으로의 밝은 날들뿐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때에는 웃으며 서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다짐하며 오늘의 영광을 당신께 이 노래로 드립니다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때에는 웃으며 서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다짐하며 오늘의 영광을 당신께 이 노래로 드립니다 모두들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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