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age a trois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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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해. 사랑 하는데, 이건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아.” “.... 내가 부족해? 아니 나로 부족해?? 좋다고 했었잖아.” “아니.. 좋긴 좋은데.. 난 좀 뭐랄까.. 우리 둘 사이에 새로운 자극이 있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해? 난 절대 납득 못하겠어/” “아니.. 내가 그럼 나가서 바람을 필까? 너 몰래? 난 그러기 싫어서 너한테 먼저 말한거야.” “너 제정신이냐?? 섹스에 미쳤어?” “응. 나 섹스에 미친 것 같애. 언제는 개방적인 내가 좋다며.” “하.. 말을 말자. 그냥 헤어져. 그 놈이 좋으면 그 놈 만나.” 이렇게 헤어진지 1주일 째. 그녀가 그립다고 하면 미친놈인걸까. 솔직히 난 그녀와 속궁합이 꽤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아니 적어도 나는 우리가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사랑을 나누면서 단 한 순간도 좋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다. 그리고 난 무의식 적으로 그녀의 핸드폰 번호를 누르게 된다. 010-821@-$&*) “여보세요?” 그녀의 활발한 목소리. 넌 힘들지 않구나. “나야.” “아.. 왜?” “넌 아무렇지 않나보다.” “하.. 질척대지 않기로 했었잖아 우리..” “근데.. 미안해 내가 미안해. 저번에 니가 말했던거. 그거 하자.” “........휴.. 아냐 감당 못할꺼면 안하는게 나은 것 같애.” “아니야.. 널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큰 것같아. 미안해 나 그 동안 생각 정말 많이 했어.” “나도 너 많이 사랑해서.. 너한테 상처주는 짓 하고싶지 않아.” “아니야. 나 그 동안 생각 정말 많이 했다구.” “그럼.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어차피 그 사람이랑 내일 만날 생각이었으니까. 너도 내일 만나자. 내일 남부터미널 쪽에 있는 라바호텔. 거기 앞에서 7시쯤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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