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서 신세한탄이나 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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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몸상태도 안좋고 날씨도 안도와주고 집 못간지 두어달만에 본가를 방문했습죠.
우리 어무니 제 몰골 보시곤 저녁메뉴 장어로 후식은 한약으로 정하시고 집을 나섰어요. 간만에 밥다운 밥먹고 약방가서 진단 받고 약을 받을때쯤 약사라는 사람이 “학생인가? 군바리인가?”해서 뭐 별감정 없이 “군인인데요?” 대답하고 약을 기다리는데 글쎄 “군바리가 이리 몸이 약해서 쓰나..” 순간 야마가 이빠이 돌았지만 어쩔수 없는 ‘사회적 약자’이기에 침착하게 대꾸했죠. “저기요 약사님 제가 당신한테 약쟁이라하면 기분 좋아요?” 아차 싶었던건지 진짜 몰랐던건지 어린놈한테 이런소리 들어서 어이가 없던건지 한참 멍~ 하다가 말 이어가려길래 어무니한테 여기서 약 지어먹으면 먹을때마다 울화통터져서 화병날꺼같다고 ‘약사님’ 들리게 말하고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랜만에와서 진지충이네요 소소한 꿈이 생겼는데 눈 맞으면서 보드타러가는 거랍니다 흐규흐규 눈 좀 제발 쫌 그만쫌!!! 왔으면 좋겠네요 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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