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드라......
32
|
||||||||
|
||||||||
이 또한 지나갈 것이 분명한 분쟁으로 인해 많은 설왕설래가 오고가네요. 설왕설래는 역시 딥키스가 최고..... 어찌보면 굳이 분쟁거리가 안되는 일 일수도 있는데 많은 분들의 설전이 보입니다. 몇가지 대원칙에 입각해서 풀어보면 애초에 분노를 할 상황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인지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일단, 가장 굵직한 키워드가 네임드와 친목질로 보이네요. 네임드는 다시 바꿔 얘기하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인지도가 뛰어난 인물을 뜻하는 것이겠지요. 즉, 닉네임만 언급해도 누구든지 알만한 사람이라는 것이죠. 레홀의 정책상 이러한 인지도가 뛰어난 닉네임은 '기여도'라는 것에 기반을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레홀은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많은 컨텐츠가 생산되고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그 기여도와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제도는 미디어크루와 글쟁이 등이 대표적이죠. 글쟁이나 미디어크루 활동으로 인한 노출의 파급력이 가장 강력하다고 볼 수 있지요. 그와 더불어서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히 하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하죠. 꼭 이런 굵직한 활동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자신을 내보이면서 활동을 하면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사람들에게 회자가 되기 시작합니다. 이곳 커뮤니티 활동의 특성상 오프라인 모임들이 생기기 마련이고 아무래도 오프라인에 참석을 하면서 실제로 얼굴을 보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인지도를 쌓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겠죠. 공식적으로 누구에게든 인정받는 '네임드'로 불린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냥 좀 게시판에서 튀거나 눈에 좀 띈다고 해서 네임드라고 규정지어버리는 것은 그 뜻과 의미에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뭐, 애초에 네임드 운운하는 것 자체가 좀 웃기긴 합니다만 ㅎㅎㅎ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이곳에서 정말 '네임드'라고 할만한 인물들이 몇명이나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정말 문제거리가 되는지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자신이 정말 '네임드'로 여러사람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입에 오르내리면 그에 대한 평판을 신경쓰지 않기가 힘듭니다. 그에 따라 분란을 일으키거나 문제거리를 일으킬만한 행동을 보통은 자제하거나 안하게 된다고 봅니다(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이 네임드가 현재 친목질이라는 것과 결부가 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친목질에 대한 개념도 좀 생각해봐야합니다.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친목질이라는 것은 결국 권력구조를 형성한다는 것인데.......여기서 권력을 얻어서 뭐에 써요? 애초에 권력을 얻어서 이득을 볼만한 것이 많지 않습니다. 네임드가 되어서 친목질을 하는 그룹을 형성해서 수많은 섹파를 거느리고 그 친목질 그룹안에 들어가면 나도 그들 중 하나가 되거나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레홀내에서도 잘나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수많은 애정비사가 이루어지고 성적 교류가 일어나기도 하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능력과 인성에 기반을 한 것이지 무슨 명성과 소속이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여기서도 정치질을 하는 부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때문에 커뮤니티 자체가 운영이 안되거나 그 그룹에 속하지 못하면 발을 못붙이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것을 중재하기 위해 운영위가 만들어지긴 했지요. 지금은 활동이 뜸하지만) 굳이 '쟤네 끼리 노네', '친목질 쩌네'이런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데이터베이스 기준 회원수가 20만명을 육박하는 이 레홀에서 친목질을 하네마네라며 욕하는 그룹이 아니면 놀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뜻이 있으면 인지도를 쌓은 후에 벙을 치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욕하기 전에 어떤 모임이든 참석을 해보거나 커뮤니티 활동에 기여를 하면 됩니다. 오프라인 벙개 모임을 여는데 이렇게 필터링하네 저렇게 사람을 짜르네......등등 이슈화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사실 개인의 소규모 벙개는 그것이 어떻게 진행되든 레홀의 가이드라인을 위배하지 않는 이상 모임을 주최하는 벙주의 권한입니다. 레홀 운영팀이 승인한 공식적인 행사로서의 '정모'가 아닌 이상 벙주의 권한에 대해 뭐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정말로 부당하게 따돌림 당하거나 레홀 가이드라인에 위배될 정도로 충돌이 생겼다면 운영위원회에 제보하시면 됩니다. 그런 일들을 중재하기 위해 만든 기구입니다. 한 개인이 레홀의 회원으로서 게시판을 이용하는 것은 각자의 방식대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 게시판 명칭 자체가 '자유게시판'인 것이죠. 가이드라인만 지키면 그 누구도 자유롭게 의견과 표현을 게시하는 곳이 자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글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지요. 어찌보면 소모적인 이러한 분란이 커뮤니티를 재미없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난이 웃자라기 전에 분란을 해야....읍읍).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