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서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것 같아요. 더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생각하는 순간 그러한 증거들만 눈에 보이고 그런 증거들이 쌓이고 쌓여서 확신이 되고요... 저는 약속날 늦잠자서 살짝 늦었는데 그 뒤로 연락이 급격하게 줄더니 2년 가까이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결국 헤어졌던 기억이 있네요. 때마침 제 일이 바빠져서 많이 못챙겨주기도 했고요.
초빈2018-02-25 23:49:19
이전과 다른 상황이 찾아왔을 때 많이 다퉈서 한계를 느껴서 헤어진 것 같아요 ㅠ
화순거주자2018-02-25 23:39:35
2년은 아니지만 1년9개월 연애 두번해봤는데 저같은경우는 한번빠지면 오랫동안 푹 빠지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여자쪽에서 서서히 헤어짐을 준비하려할때 저는 몰랐었죠. 그래서 헤어짐의 준비기간없이 이별하느라 굉장히 힘이 들었네요. 헤어짐은 정~~말 내가 모를때, 찾아오는거같아요...ㅠㅠ
└ 울산개촌놈/ 보통남자들이 다그런듯하네요
부산권쁜이2018-02-25 23:28:21
나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을때 가 제일 크지 않을까요...
└ 울산개촌놈/ 어떤부분에서요??
└ 부산권쁜이/ 음... 사소한 것들에서요..
예전엔 친구들 만나도 연락 잘하던 사람이, 지금은 집 도착했단 연락도 없거나,
만나서 눈 마주치고 예쁘게 웃던 사람이, 지금은 다른사람들과의 연락. 게임에 집중해서 폰만 들여다볼때..
그런 사소한것들이 저는 크게 와닿더라구요.. 그래서 그사람과 헤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