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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안나카레리나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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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달 조회수 : 2321 좋아요 : 2 클리핑 : 0

"코스모스"를 완독하면서 당당히
다음작품은 "안나 카레니나"라고 외쳤지만,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요 시집때문에.
기나긴 산문에 지쳐 리프레쉬를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었습니다만,
원래 시집이라는게 얇고 가볍지만
그 텍스트의 무게가 워낙 어마어마하잖아요.
한편 한편 읽을때마다, 천근만근입니다^^;

그거랑은 별개로,
시들이 다 제목값을 하네요.
누군가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된듯한,
그야말로 아름다운 언어의 향연입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봄의 초입에,
시와 함께 봄을 맞이하는거 어떠세요?
눈썹달
31세, 5년차 공무원입니다. 다가오는이 막지 않고 떠나는이 잡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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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샤스 2018-03-02 09:04:53
시낭송 모임에 참석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
검은전갈 2018-03-02 08:34:05
시를 읽고 때때로 암송하기도 하는 사람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
Sasha 2018-03-02 00:58:58
때론 한편의 시를 제대로 읽는것이 한편의 소설을 읽는 것 보다도 어렵다는 말이 떠오르네요.ㅎㅎ
그네 2018-03-02 00:30:30
젛지요 도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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