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보지 냄새, 이렇게 하면 안나는데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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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냄새, 이렇게 하면 안나는데 맞을까요?
주변에서 보지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친구가 있어서 공유해준 적이 있는데요. 저 역시 비슷한 고민을 오래 했는데, 몇 년 전부터 스스로 터득한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서요. 요즘은 생리 중에도 냄새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제가 실천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화장실에 갈 때마다 아기물티슈(무향)를 사용합니다. 외출 시에는 작은 물티슈용 지갑에 넣어 항상 휴대하고 다녀요. 이 방법이 다른 여성에게도 도움이 될까요? 만약 그렇다면 널리 알려주세요. 많은 여성이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한 번만 믿고 일주일 정도만 실천해보세요. 냄새 고민이 놀랍게 사라질 거예요. - 냄새 없는 깔끔녀 위 사연처럼 일부 여성은 보지 냄새 때문에 고민하고, 각자 해결방법을 찾기도 한다. 보지에서 나는 냄새는 대부분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냄새가 강해지거나 비린내, 시큼한 냄새, 분비물 색 변화, 가려움·따가움·통증 등이 함께 나타나면 주의가 필요하다. 냄새가 심하지 않더라도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다. 그래서 보지에서 나는 일상적인 냄새와 비정상적인 신호를 구분하는 기준, 관리법을 정리해본다. 1. 냄새에 따른 보지상태 보지가 건강하다면!
- 약간 시큼하거나, 비누처럼 은은한 체취가 날 수 있다. 생리 주기, 땀, 운동 등으로 인해 냄새가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 보지가 아프다면? - 생선 비린내 : 세균성 질염 의심 - 달걀 썩은 냄새 : 오랫동안 삽입된 탐폰 등 이물질 의심 - 강한 신맛, 금속 냄새, 썩은 냄새 : 감염, 질염 등 가능성 - 동반 증상 : 분비물 색 변화(회색, 노란색, 초록색 등), 가려움, 따가움, 통증, 부종, 발열 등이 함께 나타나면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하다. 이렇게 편할수가!? 보지는 구조적으로 통풍이 잘 안 되고,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를 오래 입으면 더 습해질 수 있다. 스타일을 위해 피할 수 없다면, 집에서는 최대한 헐렁한 옷을 입고 '숨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 아니면 남자 면 트렁크 팬티를 입는 것도 추천한다. 물티슈를 사용할 때는 항상 무향, 무첨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적인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오히려 보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참고로, 아기용 물티슈는 피부 자극이 적어 어른이 사용해도 안전하지만, 개인별로 피부 반응이 다를 수 있으니 처음에는 소량으로 테스트해보는 게 좋다. 평소보다 냄새가 강하게 느껴지거나 분비물, 가려움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2.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보지 관리법 청결 관리 - 하루 한 번 미지근한 물로 외음부(보지 바깥부분)만 부드럽게 세척한다. 비누나 여성청결제는 과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보지 내부는 별도 세정이 필요 없다. 보지는 스스로 자정(청소) 기능이 있다. - 운동, 땀, 생리 등으로 분비물이 많아졌다면 샤워 후 부위를 충분히 말려준다. 속옷 관리 - 통풍이 잘 되는 순면 속옷을 착용하고, 하루에 한 번 이상 또는 운동 후에는 바로 갈아입는 것이 좋다. - 생리대, 팬티라이너는 2~3시간마다 자주 교체한다. 오래 착용하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 화장실 이용 후 관리 - 항상 앞에서 뒤로 닦아 대변 세균이 보지로 옮겨가지 않게 예방한다. - 무향·무첨가 아기 물티슈를 부드럽게 사용하면 분비물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단, 자극이 없는 제품을 사용한다. 3.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한다
- 냄새가 갑자기 심해지고 진한 분비물이 많아진 경우
- 가려움, 따가움, 통증, 부종, 발진 등이 동반될 때
- 섹스 후 출혈, 하복부 통증이 느껴질 때
- 탐폰이나 생리컵을 오랫동안 삽입 후 냄새가 날 때(즉시 제거 및 진료 필요)
대부분의 보지 냄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불쾌한 냄새, 분비물 변화, 가려움 등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전문가 진료가 필요하다. 과도한 세정, 오래된 속옷 착용, 위생용품 장시간 사용은 피하고, 위에서 소개한 간단한 청결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도 자신만의 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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