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을 고르다 보면 ‘정액받이’가 없는 일명 무꼭지 콘돔을 보고 궁금해한다. 대부분의 콘돔이 끝에 살짝 볼록하게 돌출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정액받이’라고 말한다. 사정한 정액이 고이도록 설계된 부분이인데 최근에는 이 부분이 없는 정액받이 없는 콘돔도 늘어나고 있는데, 과연 이런 콘돔은 안전할까? 터지거나 새는 걱정은 없을까? 지금부터 정액받이 없는 콘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정액받이가 없는 콘돔 : 더 자연스러운 착용감

정액받이가 없는 콘돔은 끝부분이 볼록하지 않고, 귀두 부분까지 타이트하게 밀착되는 게 가장 특징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오카모토의 ‘스킨레스 3000’과 ‘003 리얼핏’이 있다. 이런 제품들은 ‘더 얇게 느껴진다’거나 ‘피부에 붙는 느낌이 좋다’는 후기가 많다.


2. 안정성, 문제없을까?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정액받이가 없으면 사정할 때 터지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설계상 내부에 여유 공간이 남도록 만들어져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콘돔을 착용할 때 끝부분을 완전히 밀착시키지 말고, 약간 남겨두는 것이 더 안전하다. 이렇게 하면 사정 시 압력을 충분히 견딜 수 있다.


3. 정액이 새어나올까?

적절하게 착용하면 정액이 밖으로 새는 일은 없다. 정액받이가 없는 콘돔도 내부에 공간이 생기도록 설계돼 있어 피임과 보호 기능은 동일하다.


4. 실제 착용감과 장단점

- 밀착감이 뛰어나다. 보통의 콘돔보다 ‘더 자연스럽다’, ‘이물감이 적다’고 느끼는 사용자가 많다.
- 너무 작은 사이즈를 고르면 압력이 심해질 수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 콘돔 끝부분에 약간의 공간을 남기는 착용법만 지키면, 기능적으로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5. 대표적인 정액받이 없는 콘돔
- 유니더스 오리지널피트 001
- 케어 66 콘돔

정액받이가 없는 콘돔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더 얇고 밀착된 느낌을 원한다면 한 번쯤 사용해볼 만하다. 착용법만 잘 지키면 정액받이 유무와 상관없이 안전성과 피임 효과는 모두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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