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리_Article > 레드홀릭스 글쟁이

미슐랭 가이드가 생각나는 그녀 [2]
<나의 PS 파트너>   그녀를 만난건 한 어플에서였다.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나는 34살의 모태솔로다. 연애가 하고 싶어서 안달인(이라고 쓰고 좆을 쓰고 싶어 발버둥 치는 이라고 읽는다.) 매일 밤 모니터 앞에서 휴지로 꼬추 끝을 훔치는 그런 대한민국의 건실한(?) 청년 이다.   돈 주고 사 먹으라고 말 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도 사랑이란게 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건 정말 배설 행위에 지나지 않고 소울이 없는 행위라고 당당히 외치고 싶다! ..
Cora 2015-04-10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1101클리핑 459
내 머릿속엔 연예인, 로맨틱, 성공적 [1]
영화 <코스모폴리스>   요즘 연예인들은 TV에 끼를 뽐내려고 나오는 건지, 스캔들을 터뜨려 가십거리를 제공하려고 나오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다. 맨날 언론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진실과 거짓을 밝혀내는 건 대부분 네티즌의 몫이다. 수사반장이 된 것마냥 귀신같이 증거를 찾아내는 그들은 국정원보다도 뛰어난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연예인하고 직접 짝짓기를 했다는 형에게 들은 썰을 풀려고 한다.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당시는 ..
8-日 2015-04-09 뱃지 0 좋아요 3 조회수 6293클리핑 482
집이 엄해요 2 [3]
집이 엄해요 1 ▶http://goo.gl/ueKY5Q   영화 <로마 위드 러브>   강의실에 앉은 재이의 뒷모습은 나체 그 이상으로 나를 흥분시켰다. 욕정을 참을 수 없어 당장 화장실에서 치마를 걷어 올리고 싶을 정도였다. 반면 재이는 아무런 동요가 없었다. 오히려 나의 다급함을 즐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우리는 점심을 먹었다. 대화는 많이 오가지 않는 편이었다. 다만 밥을 다 먹으면 재이가 눈빛을 줬다. 오늘은 하고 싶다는 뜻이었다. 오..
겟잇온 2015-04-07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3584클리핑 467
S대학교 Y캠퍼스 [6]
영화 <캠퍼스 S 커플>   S대학교 Y캠퍼스는 본교 1학년생들의 전인교육을 위해 도입된 RC(Residential College) 제도 때문에 1학년은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 참으로 신선하면서 우려되는 시스템이다. S대학교 학생이라는 두근거림도 잠시, 곧 무료한 생활에 지겨워진 마음을 표출할 길이 없었다. 그러던 중 만난 동기가 이 글의 주인공이다. 혼자만 간직하기에는 아까운 추억이라 공유하기로 마음먹었다.   고딩 때 일진들의 섹스 경험담을 경멸과 ..
호구는웁니다 2015-04-03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26143클리핑 526
눈빛 교환
영화 <북촌방향> 22살, 군대를 막 전역하고 울산에 있는 원자력발전 2호기 전기 배선 쪽에서 잠시 일한 적이 있다. 친구와 둘이 근처 숙소에 머물렀는데 유명한 간절곶과 가까운 곳이다. 일하지 않을 때는 친구와 함께 PC방, 노래방을 전전하거나 가끔 부산 해수욕장에 가는 것뿐인, 군대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을 만끽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항상 가던 삼겹살 집이 있었다. 그곳에 내 또래로 보이는 여자애가 일하고 있었다. 한두 달 지나니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나..
사랑바람 2015-04-01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1656클리핑 490
집이 엄해요 1 [2]
영화 <로마 위드 러브>   피부는 까무잡잡했다. 이국적인 외모는 앙코르 신전처럼 신비로웠다. 흐트러짐이 없는 자세와 웬만해서 말을 섞지 않는 모습이 수녀인가 싶을 정도였다. 뒤로 넘긴 생머리에 긴 치마 패션은 철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았다. 다른 평범한 여자들과 달랐다. 철옹성이었다. 그래서 끌렸다.    나는 복학을 했고 재이는 신입생이었다. 조별 과제가 있어 끝나고 커피를 마시자고 했다.   "집이 엄해요."   세세한 내용..
겟잇온 2015-03-27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9946클리핑 602
금지된 만남, 친구의 형제를 만나다 [2]
영화 <에너미>   섹스에 대한 고전적인 일화 중에서 이웃집 누나 혹은 친구의 형제, 형제의 친구와 잠자리한 경험이나 환상은 유명하다. 친구의 누나 혹은 이웃집 누나는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베스트 고전 판타지 일화에 오를 수 있겠다.   친구네 집이라는 공간은 친구 보러 놀러 갔다가 마주치게 된 친구의 남자 형제에게 낯선 관심을 시작으로 성적 환상까지 발전할 수 있는 특수한 장치가 된다. 집이기 때문에 방심하고 팬티 차림으로 돌아다니..
즐거운 사라 2015-03-24 뱃지 0 좋아요 4 조회수 18875클리핑 454
남자가 섹스만을 원한다는 건 여자들의 오해다.. [2]
영화 [S다이어리]   ‘남자들은 오직 그것만 원한다니까!’라며 진저리를 치는 이 땅의 자매들에게 고한다.   절대로 남자는 여자에게 섹스만을 원하지 않는다.   여기 내 경험담을 읽고 생각해보라. 20대 적에 내가 만났던 여자들 중에 최고의 여자는 단연 김모 양이었다. 여기부터는 면목동 김씨라 적겠다(그녀는 면목동 하나쯤 먹어줄 자격이 있다). 그녀는 블레이크 라이블리를 닮은(심지어 점 위치까지!) 이국적인 외모에 에바 롱고리아의 몸매를 ..
Don꼴려오네 2015-03-17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43910클리핑 403
[God SEX #2] 말해야 하는데 네 앞에 서면: 전희 [1]
영화 <군중낙원>   말해야 하는데 네 앞에 서면 아무 말 못하는 내가 미워져 용기를 내야 해 후회 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날 고백해야 해   "고백"中 - 박혜경(1999.12)   #2에 앞서 역시 짧은 음악으로 시작합니다. 90년대가 끝을 향하던 그 시절, 이 노래는 ‘박혜경’이란 가수를 알렸고 노래방 문화의 전성기 속에서 "시작하는 연인들"이란 테마에 더할 나위 없는 곡이었습니다. 노랫말의 쉬운 전달력, 얇은 ..
RED mountain 2015-03-13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9605클리핑 621
순수예술 [1]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나는 직업이 작가다. 작화 쪽에서 활동하는 작가. 그렇다 보니 순수예술보다 상업예술에 좀 더 관심을 두게 되었고, 싫든 좋든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을 미뤄둔 채 생계를 위한 예술을 강제 아닌 강제로 하고 있었다. 그 무렵, 문득 떠오른 작업 중 내가 그린 여자에 대해 묘한 감정을 느낀다.   현실의 애정관계에 동반하는 섹스는 성욕을 완전히 만족시키지 못한다. 현실에서는 아무리 섹스를 해도 ‘망가’처럼 온몸이 정액이..
갈라크 2015-03-13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3323클리핑 388
불 좀 켜고 섹스해도 될까요? [1]
영화 <컴 포 머더>   우리는 보통 어두운 곳에서 섹스를 합니다. 주로 밤에 섹스를 하는 탓이겠죠? 미혼이신 분들은 연인과 낮에 모텔에서 사랑을 나누신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때를 잘 떠올려 보시면, 모텔이란 곳이 상당히 어두운 곳이라는 것을 기억해 내실 수 있을 겁니다. 이중창, 나무로 된 창 덮개, 그리고 암막 커튼까지 마련된 곳이 대부분이라 외부의 빛을 막고 조명을 끄면, 암실이 따로 없습니다. 이런 곳에서 은은한 조명을 켜고 사랑을 나누는 게 일반..
아키_ 2015-03-11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5183클리핑 405
맨살의 뒤엉킴
벌거벗은 몸으로 뒤엉켜 누구보다 힘찬 몸짓으로, 꽂고 꽂히고 박고 박히고   때론 피도 나고 때론 아프기도 하며 묘한 쾌감과 흥분이 일기도 한다.   격해진 감정도 달아오른 몸뚱아리도 결국엔 끝이 나고 그것은 곧 친밀감으로 변한다.   격정적 몸짓도, 일말의 신음도, 작은 상처도 순간의 쾌감도, 결국은 모두 아문다. 그렇게 모두 끝이 난다.     「감성과 변태, 그 사이」 : 세상을 좀 야하게 바라보기   그들의 치열함, 이종격투기 ..
시인돼바 2015-03-10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5092클리핑 400
로맨틱, 성공적 [6]
영화 <미녀전쟁>   방 안에 담배연기를 가득 내뿜으며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넌 나 이거 하려고 만나니?"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하는 그녀의 "응"이란 말.   남녀의 사정이 뒤바뀌어도 한참을 뒤바뀌었지만 그도 그럴 것이 이제부터 섹스에 대한 참맛을 한참 알아가고 갈구하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온전히 벌거벗은 몸으로 마주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무렇지도 않게 긍정과 한번 더를 요구하는 그녀, 우리는 그런 ..
깨어보니여관 2015-03-06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20303클리핑 492
어느 나쁜 선배님의 ‘삼인성호’
영화 <족구왕> 대학교 때 선배들과 술 한잔하면서 들은 얘기다. 06학번 때에 있었던 일이다. 어찌 보면 질투에 대한 이야기다. 여자는 질투의 화신 이라고 하지만 나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한다. 티를 안낼 뿐이지 질투는 남자의 질투도 이에 지지 않는다. 성서에서도 질투는 죄악이라고 하지만 살면서 어찌 질투를 안 하고 살 수 있겠는가? 자존감을 떠나서 TV를 켜면 다 나보다 잘난 사람들 천지인데 의식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겠다.   대학교 또한 마찬가지 이다...
8-日 2015-03-06 뱃지 0 좋아요 5 조회수 12043클리핑 495
흥부와 놀부 이야기 1 [4]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형수님 집에 아이들과 아내가 굶주리고 있습니다. 쌀 한 바가지 라도 얻을 수 없겠습니까?”   놀부 부인은 한 겹으로 겨우 몸만 여민 흥부의 몸을 찬찬히 훑기 시작했다. 탄탄하게 다져진 몸매는 그 동안 흥부가 생계를 유지하려 산에서 나무를 하면서 얻은 훈장 같은 것이었다. 탄탄한 가슴 근육은 여인의 가슴과 같이 봉긋하게 솟아 올라 있었고, 소매를 걷어 올린 팔뚝에 얇은 물줄기처럼 갈라져 있었다. 천..
산딸기 2015-03-05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26141클리핑 373
먹고 싸는 것이 행복이라네
영화 <아멜리에>   행복은 막연하지 않다. 행복은 철학의 것이 아닌 생물학적 뇌의 작용이다. 일종의 조건반사를 부르는 종소리이다. 그 종소리에 대한 갈망을 통해 우리는 진화를 거쳤고 살아가고 있다.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을 보면 행복은 뇌의 기억이라고 말 한다. 특정 행동의 행복했던 경험이 반복해서 그 일을 추구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끼는 것일까? 그것은 생존과 진화를 위한 행위이다.   다윈은 『종의 ..
겟잇온 2015-03-03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6482클리핑 488
레즈비언의 첫 남자 2 [1]
레즈비언의 첫 남자 1 ▶ http://goo.gl/P5g4He 영화 <연애의 목적>   관찰하다   “맞습니까?” “알겠습니다.”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J의 말투는 독특했다. 20대 후반의 여자가 군대식 용어 ‘다 나 까’를 사용했다. 입대한 이등병처럼 누가 시키지도 않았으나 가장 먼저 출근해 팀원들의 책상을 닦기도 하고 탕비실을 정리하기도 했다. J는 햐안 원피스에 검고 긴 머리칼을 늘어뜨리기도 하..
copy&lie 2015-03-02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3026클리핑 384
성 봉사자 누나를 만나다 [11]
아는 지인이 레스토랑 조리사로 근무하고 있어, 놀러 오면 맛난 음식을 사줄 테니 한번 놀러 오라고 했다.   2월 8일 일요일, 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마침 몇 주 전부터 나에게 성 봉사자가 되어 주겠다는 누나가 있었고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던 나는 근사한 곳에서 대접하기로 했다. 그래서 누나와 그 레스토랑에서 만나 맛있는 것도 먹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누나를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나는 누나보다 일찍 도착했다.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지인과 짧..
투비에이블 2015-02-27 뱃지 0 좋아요 5 조회수 39467클리핑 570
레즈비언의 첫 남자 1 [1]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첫 만남   빌딩과 아스팔트 거리 곳곳에 습기를 머금은 더위가 온몸을 감싸고 있던 6월의 마지막 날이었다.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외부 팀원들과 만나기 위해 번화가의 한 커피숍에 앉아 더위의 찝찝함을 씻어내며 새로운 팀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곧 다가올 여름날의 따가운 열기를 의식하듯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잘록한 손잡이 부위에 맺힌 물방울은 하나 둘 흘러내려 거칠어진 내 손을 적시고 있었다. &nb..
copy&lie 2015-02-27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20449클리핑 526
‘먹고 섹스하기’는 동물적 욕구가 아니다.
영화 <공자>   ‘먹고, 섹스하기’는 동물적 욕구가 아니다.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인간의 것이다.   이런 논제를 내건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개방적인 섹스 문화에의 시비를 가리는 논쟁에서 이를 옹호하는 쪽은 종종 ‘인간 또한 결국 동물에 다름 아니다’라는 다소 ‘나는 펫-’스러운 주장을 펼친다. 이 주장은 아주 틀린 것이 아니며, 먹고, 섹스하기는 인간뿐 아니라 지구 상에서 암수로 나뉘는 생명체라면 모..
Don꼴려오네 2015-02-26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9572클리핑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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