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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양꼬치 |
먹구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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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목버섯돌이 |
좋아요 0 │조회수 2189│클리핑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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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덤덤] 고백. |
이미 열흘 전부터 준비를 해왔던 고백을
그냥 스쳐지나가는 듯,
그냥 내 던지듯 해버린다.
조금 더 드라마틱하게,
조금 더 깊게 남을 수 있게,
조금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했었다.
너, 이젠 그 존재로서의 의미가 남다름을,
너, 이젠 그대로만 있어도 내 머리털들이 다 뽑혀 나가는 듯 전율을 주곤 한다는 것을,
너, 이젠 한아름 품고 안아도 모자르다는 것을,
긴 생각, 긴 느낌들이 있었지만,
그저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모래들처럼,
그냥 내려 놔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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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neElse |
좋아요 1 │조회수 2189│클리핑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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