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리_RED > 전문가 섹스칼럼

브래지어의 기원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고대 희랍 로마의 아가씨들은 유방을 크게 보이고자 끈을 유방 아래로 돌려 쳐 받치게 해서 등 뒤에서 매었다. 이 끈은 첫날 밤 신랑이 끊게끔 돼 있었다. 이 유방 키우는 끈이 후에 유방을 추켜 올리는 '부스크'가 되고 이것이 코르셋의 뿌리가 된다.   로마가 망하고 그리스도 시대가 되면서 유방은 될 수 있으면 사람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금욕문화가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그 때문인지 영어에 유방이라는 말이 없다. 브레..
김재영 원장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0169클리핑 698
더욱 신비로운 갱년기 오르가즘 [2]
영화 <마더>   여성이 폐경기가 되면 성욕이 떨어지고 성기능이 떨어진다고 대부분 생각한다. 폐경기가 여성 성의 무덤이라는 생각은 성에 대한 최대의 고정관념이 아닐 수 없다. 폐경기 이후 35-40년 더 살게 된 요즘, 폐경기를 맞이하여 성을 단절한다면 나머지 인생은 인간의 근본 욕구를 거세하고 무미건조하게 살아간다는 말과 다름없다.   실제로는 4,50대 갱년기 여성이 생각을 바꾸고 성공부를 하면 대부분 더욱 심오한 성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왜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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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궁합이 그렇게 중요할까? [2]
영화 <레드카펫>   우리는 섹스라고 하면 속궁합부터 이야기 한다. 때로는 성급하게 속궁합이 맞는다 안맞는다 하고 결론부터 내린다. 그러면서 질이 너무 넓다거나 성기가 너무 크다는 말을 하게 된다. 섹스를 할 때 질이나 성기의 크기가 정말 문제되는 것일까?   ㅣ남자여, 비명의 의미를 파악하라   남자들은 여자와 섹스를 할 때 성급하게 삽입부터 하려는 버릇이 있다. 그리고 질이 넓으니까 조이라고 말하거나 또는 성기가 너무 커서 여자를 아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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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출신 난쟁이 화가 로트랙의 성욕과잉
사진 출처: Maurice Guibert / Getty Images   프랑스의 풍속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랙(Henri de Toulouse-Lautrec)은 성인이 되었어도 소년의 신체 그대로 성장이 멈춰 버렸지만 유독 심볼만은 기형적으로 커서 성행위를 즐기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19세기말 파리 하층민들의 슬픔과 고뇌, 술집, 창부 등의 풍속을 포스터에 잘 표현한 그는 신세를 비관하여 매춘굴에서 먹고 마시며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 외에는 나이트클럽을 전전하면서 매춘부들과..
김재영 원장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7470클리핑 692
섹스 트러블은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는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   많은 사람들은 성적인 문제가 생길 때 사랑만 있으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처럼 어리석은 말은 없다. 어떻게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 성적인 문제가 해결되겠는가.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시간만 질질 끌다보면 결국 문제가 더 커져서 해결하기 어렵게 된다.   어느 신혼부부가 있다. 첫날밤 관계를 시도했지만 아내는 아프다고 하고 남편은 이상하게 삽입이 되지 않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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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중심의 섹스가 이기적이라고요? [5]
영화 <8마일>   섹스를 할 때 삽입 위주의 남성 중심 섹스는 하지 말고 여성 중심의 섹스를 하라고 권하면 남자들은 그것도 역차별이라고 하면서 여자의 이기적인 발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남성 중심의 섹스를 해서 남자가 먼저 사정해 버리면 그 허무감을 여자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남자도 열등감에 빠지게 되고 섹스의 재미를 잃게 된다.   우리는 '섹스'라고 하면 단순히 남자가 삽입하고 사정하는 행위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남자가 전희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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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를 많이 하면 '전립선암'에 걸린다? [3]
  영화 <달콤한 외도>   '오래 살고 싶으면 외도하지 마라.'   남성이 일생 동안 상대하는 여성 섹스파트너가 많을수록, 즉 외도를 많이 할수록 전립선암으로 고통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진은 미국 의학전문지 <역학>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평생 많은 여성을 상대한 남성일수록, 또 성병 병력이 있는 남성일수록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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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여자도 쾌감을 원한다
영화 <밤의 여왕>   '남자는 죽어도 알 수 없는 여자 마음' '도대체 여자를 모르겠다'는 등의 말을 남자들이 많이 한다. 그러면서 '남자에게 여자는 영원한 수수께끼다. 여자는 이상한 존재여서 종잡을 수가 없다.' '여자란 알다가도 모를 동물이다.'라고 한탄하게 된다.    사람들은 개나 원숭이가 이상한 짓을 하면 '알다가도 모를 동물'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남자들이 여자에 대해서는 '알다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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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교과서 '카마수트라'
영화 <카마수트라>   고대 인도인들은 인생의 목적을 다르마(法, 종교적 의무), 아르타(利, 처세의 길), 카마(愛, 성애의 길)라고 보았다. 그래서 성에 대해 무척 활달한 생활을 추구했으며, 그런 배경으로 현존하는 성애 교본 중 가장 오래된 문헌이 <카마수트라>다.   4세기 무렵 바츠야야나가 저술한 이 책은 중국의 <소녀경>과 함께 동양인의 성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인데, 아내의 의무, 소녀와의 교접, 남성에게 성적 만족을 주기 위..
김재영 원장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4025클리핑 621
아프로디테의 저주 - 사랑과 섹스를 구분한다고요?..
영화 <신들의 전쟁>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관능적이고 성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아프로디테(Aphrodite)의 공헌에 경의를 표하지 않는 것은 엄청난 희생과 대가를 치러야 하는 큰 실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녀는 자신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거나 자신을 경멸하고 무례하게 구는 자들에게 결코 충족될 수 없는 부정하고 상스러운 열정에 사로잡혀 스스로 고통을 겪게 하는 벌을 내렸기 때문이다.   아프로디테의 탄생에 대한 신화는 두 가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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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트러블'이 '이별'로 이어지는 4단계 과정..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안토니오 포치아(Antonio Porchia)는 ‘사랑이 충만한 가슴은 무엇이든 포용할 수 있지만, 텅 빈 가슴에는 아무 것도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한다. 부부는 사랑이 충만하면 모든 것이 사랑스럽게 느끼지만, 사랑이 없으면 그 어떤 것도 불쾌하게 느껴진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사랑이 충만한 상태란 어떤 것일까? 바로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사랑의 확신은 자존감을 높이고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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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 작가 모파상의 섹스 편력
영화 <벨아미>   19세기 후반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모파상은 <여자의 일생>이라는 역사적 걸작을 남겼다. 그의 작품에는 유달리 성격이 괴팍하고 염세주의적인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 이유를 그의 불우한 유년기에서 찾는 경우가 많다. 모파상이 11살이 됐을 때 부모는 별거하기 시작했고, 그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때부터 신경질적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그녀가 얼마나 남편을 얼마나 미워했는지 '남편'이라는 존재에 경멸감을 ..
김재영 원장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8995클리핑 774
한국 남자는 성을 즐기지 못한다?
영화 <마담 뺑덕>   여성들은 우리나라 남성이 외국에 비해 유별나게 성적으로 폐쇄적이라 생각한다. 그 이유가 보수적인 유교의 영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맞는 말인 것 같지만 사실은 유교가 금욕적이지는 않다. 성의 억압은 오히려 현재 성에 개방적인 서구 사회의 영향이라면 놀랄 것이다.   20세기 초, 서구의 문화가 일제에 의해 강제적으로 주입되면서 "정신을 중시하는 근대 교양주의"가 남녀 관계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되었다. 전통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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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의 주도권은 여자의 몫이다 [2]
영화 <노던 라이츠>   섹스의 주도권이 남자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여자는 가만히 누워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여자가 당당하게 남자의 일방적인 섹스에 제동을 걸지 않으면 섹스를 즐기며 살기는 어렵다. 섹스의 주도권은 남자에게 허락한다해도 삽입만큼은 반드시 여자의 허락을 받게 해야 한다. 여자의 몸이 뜨거워져서 스스로 삽입을 원하게 될 때까지 삽입을 하지 않도록 전희의 주도권만은 여자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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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자가 원하는 것을 모른다
영화 <황제를 위하여>   사실 남자가 알고 있는 섹스는 매우 단조롭다. 그래서 섹스를 할 때마다 의외로 좌절과 갈등을 많이 경험한다. 너무 허무하게 사정을 하거나 상대를 만족시키기 못했다는데서 오는 자괴감 때문이다.    남자들은 오직 자기 힘만으로 여자를 굴복시키고 쾌감을 얻으려고 한다. 상대의 느낌은 무시하고 무조건 공격만 하면 승리할 거라고 착각한다. 그래서 남자들은 자신의 무기인 성기에 신경을 많이 쓴다. 성기는 클수록 좋고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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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기생문학에 매혹되다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   송도 3절로 불렸던 황진이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기생들은 독창적인 문학세계를 일구었다.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는데 팽원의 소리기생(娼妓) '동인홍'은 어염집 여성과 다를 바 없는 정절을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기생과 양갓집 규수사이에 묻노니 그 마음 다를게 있나요 슬프다, 송백같이 굳은 절개로 두 마음 안 먹고자 맹세한다오   기생들의 작품은 풍자와 해학, 그리고 성에 대..
김재영 원장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9117클리핑 725
과연 여자는 첫경험을 잊지 못할까?
영화 <꼭두각시>   남자들은 대부분 결혼할 때 신부가 처녀이기를 원한다. 그 이유로 여자는 첫경험의 남자를 평생 잊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약에 이 말대로 라면 남편이 첫경험인 여자는 다른 남자와 외도를 할 수도 없고, 이혼한 여자는 전 남자를 평생 잊지 못해야한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아무리 남편과 첫 경험을 한 여자라 해도 성적 불만이 생겨 외도를 하게 되면 오히려 남편보다 성적 만족을 안겨준 남자를 잊지 못해서 이혼까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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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고자와 기우제
영화 <카모가와 호르모>   <단군신화>에 보면 환웅이 풍백과 우사, 그리고 운사를 거느리고 곡식·인명·질병 등 360여 가지의 인간사를 다스렸다고 했으니 고대의 신권군주는 백성의 생존을 위해 풍년이 되기를 빌고 비가 오기를 비는 등 종교적 행사와 백성을 다스리는 일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진평왕 50년 여름에 큰 가뭄이 들어 장(市)을 옮기고 용을 그려서 비를 빌었으며(眞平王 五十年 夏..
김재영 원장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5497클리핑 572
'결혼'만 하면 행복해질 거란 '환상' [1]
영화 <브레이크 업>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 때문에 결혼을 한다. 마치 드라마나 동화에서처럼 사랑의 힘만으로도 평생을 행복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진다. 그래서 그저 생면부지의 사람이라 해도 평소 자기가 꿈꾸었던 상대라고 판단하면 결혼한다. 결혼은 분명히 연애와 다르다. 여러 가지 조건을 따지고 심사숙고를 해서 결정해야 한다. 그렇게 결정한 결혼도 살다보면 많은 문제를 낳게 된다. 그런데도 결혼만 하면 행복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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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거세'라는 공포
영화 <감각의 제국>   만물이 음양을 갖추었는데 나 홀로 그렇지 못함을 슬퍼하노라 열여섯 춘규(春閨)의 여자가 석양에 꽃에 대해 눈물을 흘리놋다. 구수훈*이 지은 것으로 알려진 《기문습유》에 <의로운 환관>이라는 소설이 있다. 성 불구자인 환관이 오랫동안 동거하던 여인을 위해 길가는 선비를 납치하여 정을 통하게 하고, 새 인생을 열어주는 내용이다. 주인공 환관이 지은 시가 바로 위의 작품이다. * 구수훈: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영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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