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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_Article > 섹스칼럼

찾으려는 남자, 들키려는 여자 [1]
영화 [관상]   친구 중 가장 쓰레기로 취급받는 그 녀석. 별명을 얻게 된 이유는 딱 하나의 지저분함 때문인데 바로 ‘여자’ 문제다. 그 놈은 방도, 차도, 옷도, 신발도 다 깨끗하다. 그런데 여자와의 만남은 너무도 쓰레기인 것이다. 그 놈이 걷거나 운전할 때 슬쩍 친구들이 물어본다.   "지나가는 저기 검정 스커트."   "어, 봤어. 근데 블라우스에서 아웃."   "와...."   영화관에서도 이놈이 우리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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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발정나라! [2]
영화 [무서운 영화]   그녀는 벌써 몇 달째 나에게 같은 이야기를 한다. 자기는 죽여주게 조이는 질이고 그래서 남자가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섹스리스 커플이다.   “당신의 감각은요?”   “아, 저는 섹스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많이 좋은 줄도 모르겠어요.”   “당신들 커플이 섹스하지 않는 이유는요?”   “그이는 좋데요. 하지만, 늘 같은 레퍼토리여서 저는 지겨워요. 너무 길게 하면 귀찮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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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 그 꼴리지 않는 이야기
영화 [멋진 하루]   예전에 최민수 형님이 그럽디다.   "전 제 몸뚱이를 가끔 굶깁니다. 그럼 풍족함에 만족했던 입과 혀가 말을 잘 듣고 퍽퍽한 건빵 한 개도 감사히 먹게 되거든요."   비슷한 취지이기도 하고 살짝 섹스에 대해 흥미가 소원해져서인지, 레홀러분들의 글 중 권태, 불감 등의 키워드를 소재로 등장시킨 글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꼴리지 않는 이야기. ‘권태’   통계청에서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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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파 vs 데이트메이트 [1]
영화 [프렌즈 위드 베네핏]   얼마 전에 Friends with benefits 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뭔가 참 공감이 가는 영화였다. 케이블에서 영화를 보다가 끝까지 보진 못했지만 쉽게 말해서 우리가 말하는 '섹스파트너'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관계의 남녀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관계의 변화를 재미있고 편하게 풀어낸 영화이다.   일단 여배우가 예쁘다. 그래서 감정이입이 잘되었나. 서로 쿨하게 ‘우린 섹스만 하는 사이야!’라고 시작하지만, 나중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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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가도 모를 그 남자들
영화 [이별계약]   섹스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남자들을 보면 세상 남자들은 모두가 완전 개방적이고, 여자친구랑 이것저것 다 해보는 남자들만 있는 것 같다. 곰곰이 생각하면 내가 해왔던 연애, 전 남자친구들과는 많이 다르다. 예전에 한번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 둘 다 나이가 어리지 않다 보니, 말이 소개팅이지 선이었다. 나는 우리또래 여자들 기준으로 흔히 말하는 스펙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은 그냥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한다. 돈은 벌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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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와 사랑은 별개의 문제다 [2]
영화 [러브, 로지]   아마 이런 주제로 서로 편하게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익명게시판이 더 좋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또 다른 문제일 듯해서 이렇게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린다. 레드홀릭스에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섹스에 대해서 남들보다는 열린 시각으로 남들과는 조금 더 관심을 가지는 그런 사람들로 나는 생각한다. 적어도 내 생각은 그렇다.   가끔 고민한다. 꼭 사랑해야 섹스하는 것인지 아니면 섹스를 해서 사랑하는 것인지. 레드홀릭스에서 가끔 보이는 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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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1]
영화 [엘레지]   참, 당신에겐 별거 아닐 수도 있던 그 만남이, 그 혹은 그녀에게 천지가 바르르 떨리는 경험일 수 있고, 당신이 늘 터뜨리고 다닌다던 그 시오후키가 누군가에게는 처음 본 신세계 일 수 있다. 오버하는 사람에게는 인생의 전환점, 생각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고.   우리의 만남은 이처럼 너무나 별거 아닌 일이지만 한 편으로는 지구 반대편에서 회오리바람을 일으킬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는 행위일 수 있다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다른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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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파트너를 구하고 싶다면 [11]
드라마 [꽃보다 남자]   레드홀릭스는 굉장히 재미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일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글들이 노력하는 글쟁이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잡코리아에 이력서 좀 등록해본 경험으로 "연락주세요~" 하면 섹스할 수 있을까? 그렇게 "연락주세요~"해서 섹스를 하게 되면 그 섹스는 자위보다 나을까? 중고나라에 물건 올리듯 대강 연락처 하나 받아서 서로 콜하고 시간 잡아 만나면 요즘같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시간 아끼고 좋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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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파가 아니라 섹친으로 [2]
영화 [러브&드럭스]   저도 아직 ‘섹스 미생’이지만 문득,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감히, 이렇게 자판을 두들깁니다.   “Perspective is everything” -Rory Sutherland   관점(Perspective)을 바꾸면, 모든 것(everything)이 바뀝니다. -귀똘    여러분! ‘섹파’의 관점이 아니라 ‘섹친’의 관점으로 바꿔보세요.   저의 관점에서 섹친은 섹스와 우정을 함께 나누는 친구 같은 사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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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친 언니의 분노 [1]
영화 [레이어 케이크]   지금 시작하는 글은 어느 특정인 한 명을 두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쪽지나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나쁘다는 것도 아니다. 사는 얘기, 섹스 얘기를 즐겁게 이어가고 있고 나는 레드홀릭스가 너무 좋다. 다만 게시판에는 보이지도 않으면서 물밑에서 물을 더럽히는 놈들이 한 명이라도 이 글을 읽고 자신을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쓴다.   레드홀릭스란 곳에 왔다. 섹스에 오픈된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다. 쪽지도 보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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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바리맨이 부럽다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   레드홀릭스는 재미난 곳 같다. 적나라하진 않으면서도 닉네임을 오픈하고 적당히 매너도 있다. 물론 매너있는 척하는 사람도 있고, 익명게시판을 보면 뭐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렇다고 사람들의 이중성을 뭐라고 하지는 않겠다. 그럴 자격도 없고. 사실 익명성이라는 그래서 재미있는 것이다. 가면 뒤에 숨겨진 진짜 모습들이 드러나, 그것들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재미. 사람들은 자극적인걸 좋아하니까. 그러면서도 자신의 모습은 숨기..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4535클리핑 486
헤어진 여자와의 섹스 [5]
영화 [equals] 온종일 생각한다. 지금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 한때 연애에 대부분으로 소모하던 섹스를 지금은 중요치 않게 생각한다. 새로 사귄 아이는 헤어진 여자보다 더 어리고, 몸매도 더 좋다. 심지어 섹시하기까지 하다. 싱싱한 분위기가 머리털부터 발끝까지 생긋하게 뿜어져 나온다. 그런데 왜 자고 싶지 않은 걸까. 불안하다. 이러는 내가 궁금하다. 하루 종일 맥주를 마시며 이 생각만 한 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하고 있다. 이 사실을 현 여친이 아는순간 나를..
오르하르콘돔 뱃지 0 좋아요 4 조회수 37003클리핑 479
선수보다 무서운 교회 [11]
영화 [비열한 거리]   철들기 전부터 남아 동경의 대상인 아버지가 없는 내겐 존경하는 남자 셋이 있다. 돈도 많고, 80이 가까운 나이에 말도 안 되는 기운, 가부장적이지만 늘 따듯함과 자상함을 몰래 베푸시는 츤데레 외할아버지와. 이성적인 사고의 끝을 달려서 늘 감성적인 나를 제어 해주는 단짝친구, 그리고 XX구 짱 출신인 동네 형 명욱. 오늘은 그 형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때는 2005년 봄. 명욱이형의 스무 살 때의 이야기다. 형은 졸업하고 할 일이 없었..
무슨소리야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2275클리핑 638
원나잇의 적 - 발기부전과 조루에 대하여
영화 [사랑의 가위바위보] 이 주제를 적으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 '다음 세상에는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였습니다. 왜냐? 일단 발기 부전과 조루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물론 '여자 조루'라는 단어에 대해 짚어 볼 수는 있겠지만, 일단 여성은 지속해서 오르가즘을 안고 갈 수 있으니, 오히려 단점이라고 보기에는 힘든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성의 신체 중에서 가장 길게 튀어나온 이 성기라는 부분은 해면체라는 스펀지 구조의 혈액 저장..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20066클리핑 852
경환이 형과 함께한 목요일
영화 [아스타라비스타] 집에 프린터가 없다. 그리고 엄마의 심부름이 중복된 목요일이다. 그렇게 나는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섰다. 엄마 심부름을 하고 중증장애인센터로 갔다. 집에 프린터가 없어, 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옮긴 문서파일을 열고 인쇄했다. 나는 그 센터에 가면 편안함을 느낀다. 다른 단체도 가보았지만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많이 느낀다. 목요일은 직원분들과 회원분이 거의 없었다. 근데 경환이 형이 있었다. 그래서 가까이 다가가 친한 척을 했다.  경환..
투비에이블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5602클리핑 499
멀티 오르가즘 그녀 [1]
미드 [scandal]   20살 무렵 한 친구가 이런 퀴즈를 낸 적이 있다.   “농구와 섹스의 차이가 뭔지 알아?”   답은 이것이란다.   “농구는 드리블하고 슛 쏘는데, 섹스는 슛부터 쏘고 드리블해 ㅋㅋㅋ”   그 무렵 그녀와의 섹스 스타일이 바로 그런 것이었다.   모텔에 들어가자마자 서로를 느끼며 서둘러 옷을 벗어 던지고 아래가 젖었는지만 확인한 후 바로 삽입을 한다. 그렇게 둘 다 원하는 스타일은 일단 삽입하는 ..
천리안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0996클리핑 345
연애와 동거, 난 찬성한다
영화 [극적인 하룻밤]   젊을 때 연애를 많이 해보라라는 소리는 있어도 젊을 때 동거를 많이 해보라는 소리는 없다. 나이 드신 어른들은 보통 동거한 경험 있는 사람은 '더럽고 믿을 수 없으니' 사위나 며느리로 안 들이겠다고 한다. 게다가 다른 사람이랑 살을 부대끼고 살던 사람을, 그 사실을 알고서도 뻔히 어떻게 내 가족으로 받아들이겠느냐는 논리다.   어떤 인간적인 매력이나 그 사람의 장점, 가치관을 보기보다는 생식기를 다른 사람이 사용했냐 안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4390클리핑 594
난 나의 취향에 저격을 당했다 [2]
영화 [프렌즈 위드 베네핏] 아이돌 노래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최근에 데뷔한 IKON 이라는 그룹이 있다. '쇼미더머니'에서 실력을 보여 준 '바비'가 속한 그룹이기도 하고, 랩을 워낙 잘해서 바비때문에 눈여겨보게 되었는데 문득 듣다 보니 좋아지는 노래가 있었다 그 노래가 바로 '취향저격' 가사는 이러하다. '말하지 않아도 느낌이 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너는 내 취향저격. 난 너를 보면 가지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자기 전까지도 생각..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0862클리핑 488
그녀의 오르가즘
영화 [a dangerous method]   그녀와의 첫경험 이후 우리는 만나기만 하면 비디오방에 가서 섹스를 했다. 그리고 그때마다 그녀는 응급피임약을 먹었다. 내가 콘돔을 써 보자고 제안했지만 그녀는 나를 위해 억지로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콘돔을 준비한다는 사실 자체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시간이 흘러 비디오방보다 모텔을 드나들기 시작했고 그날도 여느 때처럼 20대 초반의 강인한 체력으로 피스톤질을 하고 있었다. 침대에 마주앉아서 그녀의 엉덩이를 ..
천리안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15256클리핑 330
여자들의 만담 - 썰을 익혀 소설을 만들자 [1]
영화 [the other woman]   발랑 까진 처자들이 모여 우아한 분위기의 카페 구석의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외부에서 보는 우리는 조용한 어조로 차를 마시며 고아하게 호호 웃고 있을 것이나(이건 늦게 자리에 합류한 B가 증명한 바이다.) 실상은 야썰과 야(소)설에 대한 차이가 담소의 주제였다.   아니, 썰과 설의 차이가 있단 말이야? 결국은 같은 말 아니야? 지인들 중 가장 섬세하고 덜 까졌다고 주장하는 C양이 물었다. 아니야, 다르지. 그건 마치 자발적 갱뱅과..
종갓집막내딸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7686클리핑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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