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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_Article > 섹스칼럼

[야한수다] 묘령의 여인과의 정사 [2]
영화 [LOVE 3D]   비스듬히 누운 채 잠에 취해 있을 무렵. 묘령의 여인이 내 품에 안겨있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녀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알듯 말듯한 그 여인의 푸근함과 좋은 향기가 잠결에도 놓고 싶지 않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서로의 몸이 밀착된 채였으니 알만하지 않은가. 의식이 있는 듯 없는 듯한 상태에서 야릇한 기운이 서로의 몸을 쓰다듬듯이 더듬었고, 왠지 모르게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며 그녀에게 점점 더 침잠해 들..
이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8879클리핑 526
섹스와 사랑은 얼마나 비슷할까? [1]
영화 [twilight]   서투름의 향연이었던 20살의 첫 섹스. 그 때쯤의 나는 침대 위의 이등병이었다. 내 멋대로 조심스러움과 씩씩함을 옮겨 다녔고, 상대방이 뭘 원하는지, 어떻게 해야 기뻐할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이렇게 하면 황홀해하겠지?’ 하면서 내 나름대로 어필 될만한 행동을 펼쳤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기쁨은 상대방의 기쁨이 아니라 나의 기쁨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난 후, 이제는 섹스라는 것에..
오렌지27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6182클리핑 398
범성애(pansexuality)를 아시나요? [1]
    ㅣ'범성애'란? 범성애(pansexuality)란 성별에 관계없이 사랑할 수 있는 성적 지향을 말한다. 여기서 성별은 생물학적, 사회적 성별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에게 끌림을 느끼는 것인가? 물론 그런 건 아니다. 이성애자와 동성애에게 각자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듯이, 범성애자 또한 아무한테나 끌리지 않는다. 말하자면 범성애자라고 해서 박애주의자마냥 모두에게 끌리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무조건 쾌락만을 좇는 태도도 당연히 아..
화이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7411클리핑 325
숨길 수 없어요 [1]
영화 <방자전>   언제나처럼 방을 먼저 잡고 당신을 기다린다. 방을 잡고 당신을 기다리는 건 언제나 내 몫이다. 방값은 늘 칼 같이, 그것도 넘치게 주는 당신이기에 큰 부담은 없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불만이기도 하다. 딴에는 배려라곤 하지만 당신도 나도 같이 즐기는 섹스인데 어찌 보면 일방적인 요금부담 혹은 화대처럼 느껴질 때도 더러 있었다. 해서 술이나 야식 정도는 내가 부담하는 편이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차고 넘치는 금액이 손에 남아있는 건 어떤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20219클리핑 495
성(性) 자원봉사의 정의를 넓히자 [5]
영화 <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   ㅣ 나는 장애인이다   나는 장애인이다. 그래서 성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이 많다.   "요즘 멀쩡한 사람도 모태솔로거나 숫총각이 많은데, 장애인한테 성 자원봉사를 해달라고?"   분명 이런 질문을 하고 싶은 분들이 계실 것이다. 그런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다.   "당신은 딸딸이 안 쳐요? 당신도 장애인이 되어서 그들의 고통을 직접 느껴봐야 아시겠어요?"   나는 성 자원봉사..
투비에이블 뱃지 0 좋아요 3 조회수 17113클리핑 416
섹스의 의미 - 나는 여전히 혼란스럽다 [8]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스물여섯 살 때까지 섹스란 내게 ‘시작’을 의미했다. 누군가와 섹스를 하고 나면 전에 없던 유대감이 생겨나면서 그 사람과는 어떠한 형태로든 지속성이 부여된 관계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침대에서는 다른 곳에서 알 수 없는 그 사람의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신체의 특징이나 고유의 체취, 성적 취향 등 하다못해 젖꼭지에 난 털의 개수까지도 말이다. 그래서 섹스라는 것에 담겨있는 의미는 수만 가지가 있겠지만, ..
오렌지27 뱃지 0 좋아요 3 조회수 11932클리핑 378
'바이섹슈얼'에 대하여 2 [1]
'바이섹슈얼'에 대하여 1▶ http://goo.gl/GIw5zY   1. 양성애자는 남녀 여러 명을 동시에 만난다?   '양성애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상대의 전통적인 여성성 남성성에 이끌림을 느끼고 사랑한다. 어떤 양성애자는 주로 여성을 사랑하고 가끔은 남자를 사랑하고, 주로 여성을 사랑하고, 주로 여성을 사랑하지만 아주 가끔 남성을 사랑하기도 하고, 공평하게 반은 남성을 사랑하고 반은 여성을 사랑하기도 한다. 양상은 무척 다양하다.   개인..
화이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5655클리핑 371
발렌타인 데이요? 세계 콘돔의 날이죠! [3]
사랑이 넘치는 이번 주 일요일은 발렌타인 데이 입니다. 연인에게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죠. 그런데 2월 14일은 세계 콘돔의 날이기도 하다는 거, 아셨나요?   '콘돔 인식의 주(Condom awareness week)'는 발렌타인이 있는 주와 맞물립니다. 비공식적이긴 하나 미국에서 2월 한 달은 콘돔 인식의 달로 지정되어 있으며, 2월 14일을 기점으로 2월 둘째 주나 셋째 주는 콘돔 인식의 주로 정해져 있죠. 이 기간에 많은 프로그램과 행사가 사람들에게 콘돔의 중..
부끄럽지않아요!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5988클리핑 274
한국의 30대 남자를 말하다 [2]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모두를 만족시키는 연애 조언 같은 건 없다. 성별, 나이,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 할 방식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백 명의 사람이 있으면 백 개의 연애 방식이 존재한다’는 게 결코 과장이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은 개인을 그룹화하고 공통점을 도출하려 애쓴다. 혈액형과 별자리에 지독히 매달리는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   이런 분류화 작업을 거친 대한민국 30대 초중반 이 시기 남성들은 자신의 가치가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9957클리핑 461
남자에게 '첫 경험'이란? [6]
영화 <첫 남자, 첫 경험: 아담과 이브>   ‘남자’와 ‘첫 경험’, 이 두 단어 사이의 궁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치 기네스 펠트로가 아이언맨을 대신 배트맨 옆에 붙어있는 것처럼 어쩐지 어색하게 느껴지지는 않는가. 분명 남자에게도 첫 경험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는 첫 경험을 ‘딱지’라고 말한다. 딱히 중요하지 않으며, 빨리 버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딱지라는 표현을 쓰는 것부터가 안..
오렌지27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21026클리핑 644
섹스할 때 이것만 기억하라 - 3S 법칙 [2]
영화 <소원택시>   | 여성은 마음이 열려야 몸이 열린다.   사랑하는 연인뿐만 아니라 원나잇 섹스도 말이다. 아무 생각 없이 옷을 벗는 여자는 없다는 것을 남자들은 잘 모른다. '될 대로 되라'는 마인드는 여성에게 존재하지 않는다. 여성의 대뇌피질 속에는 수없이 많은 뉴런세포가 반짝이며 신호를 주고받는데 거리낌이 없다. 그녀들의 생각은 여러 갈래로 흩어져서 새로운 흥분과 상상력, 그리고 오르가즘까지 유도하게 된다.   사실 그래서 남..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67837클리핑 667
첫 번째 섹스의 기억 [2]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안녕, 낯선 사람. 눈웃음으로 기꺼이 맞아주는 그녀에게선 낯섦이 주는 어색함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단지 약간의 설렘이 엿보일 뿐 어떠한 망설임도 없이 다정한 손짓과 탐스런 몸짓으로 날 반긴다. 처음 맞이한 그녀는 얼핏 보면 날라리처럼 보이나 실은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천상 여자다.   인영이란 이름의 그녀는 능숙하게 대화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노곤하게 만드는 것이 여간내기가 아니다. 평범한 것 같아도 특별한 일상..
이설 뱃지 0 좋아요 4 조회수 14550클리핑 661
여자를 '따먹는다'는 표현에 대하여 [15]
  여자들은 따먹히는 수동적 존재가 아닌 따먹을 수 있는 능동적 존재가 되어야 한다. 아래 글은 2006년에 도올 선생님 강의를 듣고 내가 가진 생각을 짧게 적은 것이다.   나는 요즘 이런 생각을 해본다. 비속어는 왜 쓰면 안 되는 걸까? 나는 '따먹다'라는 말을 굉장히 부정하고, 그리고 드라마를 보면 "널 갖고 싶다"라는 말도 굉장히 싫어했다. 근데 나는 이제는 따먹는다는 말은 써도 되고, 갖고 싶다는 말은 아직도 이해를 못했다. 따먹기를 내..
투비에이블 뱃지 0 좋아요 3 조회수 13696클리핑 558
'바이섹슈얼'에 대하여 1 [2]
  바이섹슈얼(bisexual)과 관련한 연구를 살펴보면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바이섹슈얼의 사전적 의미는 동성과 이성 모두에게 성적 지향이 향하는 것이다. 양성애의 정신의학적 정의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성적 지향에 대한 확립기가 불확실하다'이고, 다른 하나는 '특정 성적 지향에 얽매이지 않는 양방향적인 성 관념을 가지고 있다'이다. 두 가지 의견은 서로 대립한다기보다 상호 보완하는 식으로 전개된다.   20세기 초만 해도 동..
화이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6194클리핑 451
여자는 위대하다 [2]
영화 <귀여운 여인>   | 여자 십계명   하나, 여자의 외모를 함부로 평가하지 마라. 네 친구가 너에게 여자를 소개해주지 않는 이유는 여자가 없음이 아니다. 예쁘지 않은 여자도 세 번만 보면 예뻐 보인다. 예쁘지 않은 여자는 있어도 못생긴 여자는 없다.   둘, 보징어 냄새라고 투덜거리지 마라. 보지가 있기 때문이다. 냄새 너무 심해 눈이 따갑다면 안 내려가면 그만이다. 내려가 달라고 머리를 누른다면 일단 해주고 깊은 입맞춤으로 갚아주면 된다.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6686클리핑 477
애인의 과거, 물을까 묻을까? [2]
영화 <레쓰링>   당신이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수없이 많은 연인이 상대의 과거를 알고 싶어 안달일 것이다. 일부는 그걸 실행으로 옮기기도 한다. 감언이설로 살살 꾀어보기도 하고, 신경질적으로 상대를 코너에 몰아세우기도 하면서, 자신이 몰랐던 애인의 과거 행적을 알아내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애인의 과거는 흔히 '판도라의 상자'에 비유된다. 자칫 호기심으로 상자를 열었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는 걸 보면 어딘가 닮긴 닮..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6724클리핑 550
술자리에서 섹스 어필하는 법 5가지 [5]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여성에게 술자리에서 섹스 어필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이 남자와 섹스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 수 있게끔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어느 정도 진전된 관계가 아니라면 섣불리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고, 단체로 있을 때는 효과가 없다는 것도 알아두어야 한다.   일대일 상황에서 여성은 눈과 촉으로 남성의 행동을 체크하게 되는데, 알코올이 들어갈수록 해당 반경은 좁아진다. 그때 여성의 시선은 많은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8 조회수 75065클리핑 636
당신은 쉬운 여자가 아니다 [1]
영화 <건축학개론>   난 중학교 때부터 성(性)적으로부터 상처를 받아왔다. 14살 때 체육관 관장 님이 허벅지를 만지기도 했고 집으로 데려다주는 차 안에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 수치스러운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그나마 자신의 페니스를 안 꺼내준 게 감사하다.   18살 때 만난 변태 같은 일본인 남자친구는 첫경험을 함께 나눴지만, T팬티와 자신의 정액을 선물해줬다. 거지 같았던 직장 상사의 남편은 열이 39도까지 올라서 제 몸 하나 가..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8075클리핑 505
그 남자의 바람 끼 [1]
영화 <가시>   고등학생 때였다. 남 17세, 여 18세. 둘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어린데도 대담한 섹스를 즐겼고, 너무나도 혈기왕성할 때라 항상 불타는 섹스가 연속되었다. 그리고 어리고 순진했던 그 둘은 미래를 약속하게 된다.   "우리 졸업하면 결혼해서 너 닮은 아이, 나 닮은 아이 여럿 낳고 알콩달콩 잘 살자."   순수했던 시절이어서 가능했던 약속이었다. 그리고 1년 후 여자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너 요..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8275클리핑 418
마릴린 먼로가 말하는 최고의 남자 [2]
영화 <7년만의 외출>   영원한 남성들의 섹시스타. 세계를 녹인 관능의 화신. 그녀의 이름 바로 '마릴린 먼로'.   남성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며 수줍은 듯이, 하지만 내심 도발적인 표정으로 바람에 휘날리는 치마를 애써 내리려는 그녀의 몸부림은 상업적인 연출된 포즈가 아닌 어쩌면 그녀의 내면적인 방어 기제의 하나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의 육체를 탐미하고 싶은 남성들의 '굶주림'에서 비롯되는, 세상 모든 여자를 ..
레드홀릭스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7493클리핑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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