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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가이드가 생각나는 그녀 2
[6]
미슐랭 가이드가 생각나는 그녀 1 ▶ http://goo.gl/3a4JBW 영화 <구멍난 팬티> 첫 만남부터 술이라니 경건하지 못하다 생각했지만 뭐 어떤가. 간단하게 치맥이나 먹기로 하고, 약속 장소를 정했다. 여자사람친구가 아니라 이성으로 보일 수 있는 “여자”를 만나러 가는 길이 오랜만이라 설레서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약속 장소를 서성였다. 그녀의 사진을 반복해서 보며 비슷한 여자를 찾아 계속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누군..
C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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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839
어느 섹스 중독자의 섹스 투어
<워크 투 리멤버> 이 인간도 내 선임 중 한 명이다. 전화번호부에는 여자 리스트가, 한우 등급 매기듯이 등급이 나뉘어 적혀 있었고 여자에 대한 정보는 영어단어 만큼이나 머리에 깨알 같이 정리돼 있었다. 군대 월급을 받으면 항상 통화요금으로 다 탕진하는데, 신기한 건 여자가 다 돈을 내고 사준다는 것이었다. 직장도 다양했다. 간호사, 간호조무사, 변호사, 유치원 선생님, 등 다채로운 직업에 나이는 모두 서른을 넘기지 않았았고 간혹 열여덟..
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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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049
내 머릿속엔 연예인, 로맨틱, 성공적
[1]
영화 [코스모폴리스] 요즘 연예인들은 TV에 끼를 뽐내려고 나오는 건지, 스캔들을 터뜨려 가십거리를 제공하려고 나오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다. 맨날 언론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진실과 거짓을 밝혀내는 건 대부분 네티즌의 몫이다. 수사반장이 된 것마냥 귀신같이 증거를 찾아내는 그들은 국정원보다도 뛰어난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연예인하고 직접 짝짓기를 했다는 형에게 들은 썰을 풀려고 한다.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당시는 그녀가 ..
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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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801
집이 엄해요 2 (마지막)
[4]
영화 [로마 위드 러브] 강의실에 앉은 재이의 뒷모습은 나체 그 이상으로 나를 흥분시켰다. 욕정을 참을 수 없어 당장 화장실에서 치마를 걷어 올리고 싶을 정도였다. 반면 재이는 아무런 동요가 없었다. 오히려 나의 다급함을 즐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우리는 점심을 먹었다. 대화는 많이 오가지 않는 편이었다. 다만 밥을 다 먹으면 재이가 눈빛을 줬다. 오늘은 하고 싶다는 뜻이었다. 오후 수업을 빠지고 택시를 타고 모텔로 달렸다. 베..
겟잇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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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26
S대학교 Y캠퍼스
[7]
영화 [캠퍼스 S 커플] S대학교 Y캠퍼스는 본교 1학년생들의 전인교육을 위해 도입된 RC(Residential College) 제도 때문에 1학년은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 참으로 신선하면서 우려되는 시스템이다. S대학교 학생이라는 두근거림도 잠시, 곧 무료한 생활에 지겨워진 마음을 표출할 길이 없었다. 그러던 중 만난 동기가 이 글의 주인공이다. 혼자만 간직하기에는 아까운 추억이라 공유하기로 마음먹었다. 고딩 때 일진들의 섹스 경험담을 경멸과 질투 ..
호구는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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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889
눈빛 교환
[1]
영화 [북촌방향] 22살, 군대를 막 전역하고 울산에 있는 원자력발전 2호기 전기 배선 쪽에서 잠시 일한 적이 있다. 친구와 둘이 근처 숙소에 머물렀는데 유명한 간절곶과 가까운 곳이다. 일하지 않을 때는 친구와 함께 PC방, 노래방을 전전하거나 가끔 부산 해수욕장에 가는 것뿐인, 군대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을 만끽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항상 가던 삼겹살 집이 있었다. 그곳에 내 또래로 보이는 여자애가 일하고 있었다. 한두 달 지나니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나이가 21..
사랑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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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954
집이 엄해요 1
[4]
영화 [로마 위드 러브] 피부는 까무잡잡했다. 이국적인 외모는 앙코르 신전처럼 신비로웠다. 흐트러짐이 없는 자세와 웬만해서 말을 섞지 않는 모습이 수녀인가 싶을 정도였다. 뒤로 넘긴 생머리에 긴 치마 패션은 철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았다. 다른 평범한 여자들과 달랐다. 철옹성이었다. 그래서 끌렸다. 나는 복학을 했고 재이는 신입생이었다. 조별 과제가 있어 끝나고 커피를 마시자고 했다. "집이 엄해요." 세세한 내용은 카..
겟잇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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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113
애널 섹스, 즐겁고 안전하게 즐기는 법
[10]
애널 섹스에 관한 이야기다.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뒤로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글쟁이를 하기 전 나는 처음으로 토크게시판에 글을 썼다. 애널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이 글의 주인공이 나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나에게 쪽지를 보내왔다. 그는 애널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우린 몇 번의 쪽지를 주고받으며 톡으로 대화를 이어나갔고 통화를 하며 서로의 취향을 맞춰나갔다. 첫 날엔 너무 야한 얘길 많이 해서 대화하는 내내 나의 그곳은 촉촉했다. 그와의 야한 대화..
챠챠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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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12
로맨틱, 성공적
[7]
영화 <미녀전쟁> 방 안에 담배연기를 가득 내뿜으며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넌 나 이거 하려고 만나니?"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하는 그녀의 "응"이란 말. 남녀의 사정이 뒤바뀌어도 한참을 뒤바뀌었지만 그도 그럴 것이 이제부터 섹스에 대한 참맛을 한참 알아가고 갈구하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온전히 벌거벗은 몸으로 마주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무렇지도 않게 긍정과 한번 더를 요구하는 그녀, 우리는 그런 ..
깨어보니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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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28
어느 나쁜 선배님의 ‘삼인성호’
[1]
영화 [족구왕] 대학교 때 선배들과 술 한잔하면서 들은 얘기다. 06학번 때에 있었던 일이다. 어찌 보면 질투에 대한 이야기다. 여자는 질투의 화신 이라고 하지만 나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한다. 티를 안낼 뿐이지 질투는 남자의 질투도 이에 지지 않는다. 성서에서도 질투는 죄악이라고 하지만 살면서 어찌 질투를 안 하고 살 수 있겠는가? 자존감을 떠나서 TV를 켜면 다 나보다 잘난 사람들 천지인데 의식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겠다. 대학교 또한 마찬가지 이다. 졸업 ..
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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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036
레즈비언의 첫 남자 2
[2]
영화 [연애의 목적] 관찰하다 “맞습니까?” “알겠습니다.”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J의 말투는 독특했다. 20대 후반의 여자가 군대식 용어 ‘다 나 까’를 사용했다. 입대한 이등병처럼 누가 시키지도 않았으나 가장 먼저 출근해 팀원들의 책상을 닦기도 하고 탕비실을 정리하기도 했다. J는 햐안 원피스에 검고 긴 머리칼을 늘어뜨리기도 하고, 짧은 스커트에 머리를 말아 올리기도 했다. 다분히 여성스러..
copy&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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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79
레즈비언의 첫 남자 1
[2]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첫 만남 빌딩과 아스팔트 거리 곳곳에 습기를 머금은 더위가 온몸을 감싸고 있던 6월의 마지막 날이었다.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외부 팀원들과 만나기 위해 번화가의 한 커피숍에 앉아 더위의 찝찝함을 씻어내며 새로운 팀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곧 다가올 여름날의 따가운 열기를 의식하듯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잘록한 손잡이 부위에 맺힌 물방울은 하나 둘 흘러내려 거칠어진 내 손을 적시고 있었다. 속..
copy&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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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953
상상하는 대로 해봐 2
[2]
영화 [님포매니악 볼륨2] 순식간에 역전된 상태에 희선은 당황스럽다는 듯, 하지만 열기가 식지 않은 그곳을 오물오물거리며 그의 것을 씹어주고 쪼여주며 놓아주지 않았다. 나가지 말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상기된 두 볼 아래에 밥공기 엎어놓은 듯한 가슴은 오르락내리락-. 할딱이던 숨을 고르고 있던 차에-. “ 헉!!!! 어헉!!!!” 위에서 내려 꽂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묵직한 느낌이 그녀의 꽃잎을 때리기 시작했다. 그는 그..
C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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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151
상상하는 대로 해봐 1
[1]
영화 [헤이츠] 그냥 그렇다. 희선의 섹스라이프 말이다. 요즘은 상상도 훨씬 과감해졌고. 즐기는 것 또한 훨씬 과감해졌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법적으로 공인된 파트너가 생겨서 상상으로 밖에 대리만족을 채울 수가 없었고. 그 상상을 "하는" 동안에도 지속하면 될 뿐이다. 상상이 너무 과한 날은 혼자서, 혹은 남편의 손가락을 대상으로 또 다른 상상을 하면 되는 거고. 지금 나랑 자는 이 남자=남편이라 불리는 사람은..
C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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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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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332
진짜 수갑 채워진 썰
[15]
드라마 [NCIS] 중 어느 때와 다름없이 아는 형들과 클럽에 갔다. 피크타임 때 하얗게 불 싸질러서 너무 힘들어 밖에서 쉬고 있었다. 아는 형이 미친년 아니야? 라고 씩씩거리면서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나는 형 무슨 일.... 이라고 말하기도 잠시 형의 목에 누군가의 손이 올라오더니 형을 잡아 끌고 순식간에 발로 차면서 줘 패기 시작했다. 형도 민첩한 편이라 주먹도 피하고 막으면서 손을 제압했다. 하지만 정강이를 까이면서 역으로 손을 제압당하고 팔까지 꺾여 벽..
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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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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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050
한밤의 카운트다운...
[10]
영화 [소녀] 군대 동기가 작은 술집을 개업했다면서 한번 방문해 달라며 연락이 왔다. 주택가 골목이었는데, 작은 선술집에 소주한잔 마시기 딱 좋은 곳으로 손님이 제법 있었다. 동기들과 오랜만에 만나 술을 마시고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상가 건물로 올라가니 문은 잠겨 있었고, 남녀 공용으로 사용하는 오래된 건물 화장실 안에는 누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한참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었다. 나는 점점 더 다..
고결한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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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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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32
보험 어디까지 들었니?
[4]
영화 [전망 좋은 집] 보험 어떤 거 들었습니까? 종신보험, 암보험,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등등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이거랑 뭔 상관??? 이라 생각 할 수 있으나 범죄라고 하기는 애매하고.. 야매라는 표현이 맞겠다. 보험 가입하라고 쇼핑몰 사은품 증정 아는 지인 등등 해서 소개도 받고 여러 가지 홍보를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보험상품 쎈 걸로 드는 조건으로 몸을 파는? 여자들이 존재한다는 거 혹시 아는가?? 영화 전..
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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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6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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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922
다단계 어디까지 가봤니?
[7]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 일명 다단계.... 이제껏 살면서 옷깃 스친 사람들까지 죄다 끌어다 다단계 회사 물품을 팔고 아니면 길을 가다가 인연인 듯 연기를 하다가 결국 물품을 파는 경우도 허다하다. 군대 전역 후 아는 형이 오랜만에 보자고 하더라. 그리고 하는 말이 예전에 자기가 전역하면 여자친구 소개 시켜준다는 말 기억하냐고 물어보았다. 당연히 나는 여자가 궁했기에 군대 깔깔이를 집어 던지고 헤어 왁스로 머리에 힘을 준 채 교대역 쪽으로 향했다..
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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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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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139
키컸으면...
[12]
영화 [필스] 살은 빼면 되고 몸은 만들면 되고 볼륨은 넣으면 되고 얼굴은 뜯어 고치면 끝! 하지만 키는...... 수술 방법도 있다고 하지만 키워보았자 5cm 미만이고 부작용도 성형 부작용보다 크다. 6개월 동안 뛰지도 못하고 휠체어 생활은 기본이거니와 회복 후 뛰기도 힘들다고 한다. 176~178cm의 남자들은 약간의 깔창으로 커버가 되지만 미만인 남자들은 깔창+워커를 깔아도 될까 말까고 어디 요즘 국내에 신발신고 들어가는 모텔이 있나? 신발신고 떡을 ..
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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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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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024
들어 보았나? 호가호위 섹스?
[10]
영화 [쌍화점] 영화 쌍화점, 파리넬리에서 보면 내가 아닌 다른 우월한 사람이 이성을 먼저 픽업하고 후끈 달아오르게 불을 지피고 나서 바톤 터치를 하고 섹스를 시작한다. 두 영화 모두 여성이 임신은 성공하지만 엔딩은 그닥. 하지만 이 어메이징한 관계가 실제로 일어난다는 점. 첫 번째 이야기는 군대 동기 얘기다. 외모 성격 모든 게 다 별로인 동기가 있었다. 성격도 안 맞아서 친하게 지내지는 않았지만 신기하게 여자는 잘 꼬이는 친구였다. 이래저래 여자 이..
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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