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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섹스할 때 왜 불을 끄는 걸까?
[1]
드라마 <레프트오버> "어젯밤에 섹스를 하는데, 옷을 벗기도 전에 남편이 불을 끄는 거야. 평소에는 약한 조명이라도 켜 두고 했거든? 잠잘 때도 손 뻗기 귀찮다고 그냥 자던 사람이 갑자기 왜 그러는 걸까?" 친구 L은 비상사태라도 맞은 듯 호들갑을 떨었다. "혹시 다른 여자를 상상하면서 하려고 그런 거 아닐까? 참 나 기막혀서…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 요즘 부쩍 후배위만 고집하는 경향이 있더라니. 키스도 잘 안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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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1]
영화 <조루란 시시하다> 대놓고 말은 않하지만 '조루’로 고생하는 남자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여자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조루에 관한 오해와 편견이 심각한 수준이다. “걔, 알고 보니 조루더라. 짜증나서 그냥 확 씻고 나와버렸어”라며 조루남에 대해 자신이 얼마나 과감하게 대처했는지를 무용담처럼 늘어놓는 사람까지 봤다. 그녀는 자신의 미성숙한 반응이 남자를 얼마나 더 심각한 조루로 몰아붙이고 있는지 짐작도 하지 못..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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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스, 너무 커도 문제가 될까?
[3]
영화 <킹콩> 남자들은 무조건 커야 좋은 줄 알지만 세상엔 과도한 사이즈 때문에 소박맞은 남자들이 의외로 많다. “너무 커서 탈이야.” 조용히 차를 홀짝이던 그녀가 입을 열었을 때, 친구들의 반응은 다분히 상투적이었다. “나도 탈 좀 나 봤으면 좋겠네.” “누구는 거기에 골무라도 껴야 할 판인데 커서 탈이라니…” “있는 놈이 더 무섭다니까.” 남자의 사이즈에..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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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787
정액 삼키기
[28]
영화 <댓 어쿼드 모먼트> 정액을 삼키는 여성이 그리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두유처럼 희멀건 것이, 막상 삼키고 나면 그 뭐시냐 알로에 원액처럼 미끌미끌 찐득찐득하게 목구멍에 착 달라 붙어서 잘 내려가지도 않는다.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는 듯도 하고, 동물을 날것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비위가 상하는 것도 사실이다. 고로, 정액을 삼킨다는 것은 여자에게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 어떻게 생각하면 상당히 비위에 거슬릴 수도 있는 물질을 받아들이..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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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몇 명이랑 자봤어?
[5]
영화 <킬러스> 우리 여자들에게 섹스 파트너의 숫자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물론 술에 떡이 되도록 취해 인사불성으로 하는 섹스는 횟수에서 제외해야 한다. 스스로 결정하고 열심히 임했던 섹스, 그래서 함께 했던 사람의 이름과 얼굴 정도는 기억하는 섹스만을 기록에 넣어야 한다. 간혹 과거 때문에 죄책감 시달리는 사람이 있다. 차라리 애인에게 낱낱이 실토하면 맘 편히 지낼 수 있을까, 희망을 품어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랬다가 두고두고 시달림을 당하..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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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518
키스 못하는 남자들
[6]
영화 <노트북> 키스에 대해서 내가 까탈스런 취향을 가진 건 분명 아니다. 로맨틱한 환상이나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단지, 성기 다음으로 은밀하고 농염한 인체의 부위가 맞닿는 일이니만큼 어느 정도의 궁합은 필요하다 생각할 뿐이다. 스무 살 무렵 만난 S군은 로맨틱 가이의 전형이었다. 나보다 길고 하얀 손가락을 가진 것도 모자라서 몸에서는 항상 달콤한 여자 향수 냄새가 났다. 훗날 그가 누나 향수를 훔쳐 뿌리고 다녔다는 사실..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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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127
물 적은 여자 행세하기
[4]
영화 <굿 럭 척>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넘치는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뜻. 주변의 걱정을 질투라고 착각하며 소문난 카사노바 K모 군에게 기어코 순정(?)을 바친 S모 양은, 오늘 자신의 메신저 대화명을 '과유불급'이라고 바꿔 놓고 대뜸 말을 걸어왔다. "나 문제가 있어.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야." "왜? K군이 헤어지재?" "그래야 할지도 모르는 판이야." "……..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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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179
임자 있는 남자 페티시
영화 <클로저> '여자는 사랑 없는 섹스를 하지 않는다' 따위의 유언비어를 퍼뜨린 사람이 대체 누구야? '남자는 사랑 없이도 섹스할 수 있지만 여자는 그렇지 않다'는 세간의 소문(?)은 '여자는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말과 함께 나의 20대를 압박하며 많은 시간 스스로의 정체성에 의문을 던지게 만들었다. 라면 끓이면 꼭 밥을 말아 먹어야 직성이 풀리고, 바이브레이터를 종류별로 모으며, 사랑에 빠질 가능성이 전혀 없는 앞..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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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149
욕망의 유람선
[2]
영화 <위대한 개츠비> 저는 지난 11년 동안 크루즈 디렉터로 일해왔습니다. 제 일은 배 위에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거예요. 선원과 승객들 모두의 얼굴과 이름을 외우는 건 골치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잊고 싶어도 절대 잊을 수 없는 몇몇 특별한 여성들도 있었죠. '타라'는 배의 합주단 멤버 중 하나였어요. 그녀는 새하얀 피부와 대조되는 새빨간 머리를 지닌, 아주 귀엽고 거의 순수해 보이는 사랑스러운 하트 모양의 얼굴의 미..
펜트하우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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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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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891
내가 불쌍해서 한번 해 준다
[1]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 착한 여자의 해피엔딩 섹스이야기 착해 빠진 그녀가 그와 한번 자 줘야겠다고 맘을 먹은 건 100% 동정심에서였다. 그는 절대 그녀 스타일이 아니었다. 카리스마는 커녕 빈티가 줄줄 흘렀고 소처럼 껌벅대는 눈에서는 금새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 했다. ‘당신같이 아름다운 여자와 이 밤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나 같이 미천한 놈에게는 절대 주어지지 않겠죠?' 라는 듯한 표정으로 그는 그녀를 쳐다봤다. 그 ..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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