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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교과서 '카마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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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마수트라> 고대 인도인들은 인생의 목적을 다르마(法, 종교적 의무), 아르타(利, 처세의 길), 카마(愛, 성애의 길)라고 보았다. 그래서 성에 대해 무척 활달한 생활을 추구했으며, 그런 배경으로 현존하는 성애 교본 중 가장 오래된 문헌이 <카마수트라>다. 4세기 무렵 바츠야야나가 저술한 이 책은 중국의 <소녀경>과 함께 동양인의 성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인데, 아내의 의무, 소녀와의 교접, 남성에게 성적 만족을 주기 위한 여성의 기술, 미약 등 성 전반에 걸친 내용이 체계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을 펴낸 목적이 일반인들의 성생활에 쾌락을 주기 위해 출판되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책을 쓴 바츠야야나는 금욕적인 독신주의자였다고 한다. 그러나 신들의 계시로 이 책을 쓸 수 있었다고 한다. 하늘과 땅을 창조한 조물주가 모든 지혜를 집대성했고 성전 역시 신으로부터 유래됐다고 믿는 힌두교 사상 때문에 <카마수트라>는 인도인들에게 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다. 특히 밀교적 의미에서 요니(여성의 심볼)는 모든 생물의 씨가 심어지고 자라는 신성한 밭이라고 믿었던 그들은 여체를 제물을 바치는 제단에 비유했다. 엉덩이와 허리는 성전과 같고 심볼은 제단, 거웃은 풀, 성교 자체는 강렬한 예배라고 믿었다. 그래서 힌두교는 카마수트라에 기술된 수백 가지에 달하는 체위와 남성의 성기능을 높여주는 각종 방법이 성감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종교적 성취를 이루게 해 준다고 믿었다. 또한 이 책에 쓰여진 몇몇 성기능 보완술은 현대의학을 통해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법으로 발전되었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사고가 역사를 발전시킨다는 격언에 들어맞는 일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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