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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성력'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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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루지기>
 
하늘의 별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는 장군이 되면 대령 시절과 비교해 대우가 확연하게 달라진다고 한다. 호국, 통일, 번영을 상징하는 삼정도(三精刀)를 하사받으며 근무하는 곳이 어디라도 장성기(旗)가 게양된다. 승용차와 집무실 출입구에 빨간 바탕에 찬란히 빛나는 별 하나가 박힌 성판(星板)이 따라다닌다. 장성이 참석하는 행사에서는 예우곡인 장성행진곡과 예포가 발사된다. 따라서 장군이 되는 것은 가문의 영광이자 성공의 잣대이기도 하다.
 
장군이 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가 ‘뱃살’이다. 국방부가 마련한 체력 검정에서 한 종목이라도 불합격하면 강제 전역시키기 때문이다. 통상 장군 진급을 앞둔 연령인 46~50세의 경우 1.5㎞ 달리기는 7분50초 이내, 10m 왕복달리기는 11초8 이내, 턱걸이 5회, 윗몸일으키기 18회, 멀리뛰기는 2m를 넘어야 한다. 따라서 평소에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뱃살이 나온 경우에는 강제 전역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복부 비만은 성인병은 물론이고 성생활에도 심각한 장애 요인이 된다. 음식물에 의한 복부 비만은 내장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것인데, 이럴 경우 고지혈증을 일으키기 쉽다. 또한 중년 이후 성 호르몬의 분비 비율이 변화하면서 내장지방에 축적돼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복부 비만이면 성욕이 감퇴되는 증세가 나타난다.
 
중국을 통일한 한무제는 허약해진 장수들의 성 능력을 테스트했다. 그는 장군 곽거병이 병에 걸리자 제단에 나가 치성을 드리라고 명한 후 아리따운 궁녀를 보내 그를 유혹하라고 명했다. 이에 따라 궁녀가 곽거병을 유혹해 동침하려 했으나 거절 당하고 말았다. 그러자 무제는 곽거병이 여인의 유혹조차 감내할 수 없는 몸 상태라고 판단해 장수의 지위를 거두었다고 한다.
 
성욕과 성적 능력으로 몸 상태를 판단한 원시적 형태의 체력검정제도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 경제 매거진 ‘포춘’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성공한 CEO들은 성적 능력이 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한 경영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두세배 이상 활달한 성생활을 하고 있으며, 성적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활발한 부부관계는 가정을 화목하게 함과 아울러 자신감을 갖게 해 사회활동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성적으로 아내를 만족하게 해 주는 일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현대 남성들은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불규칙적이고 올바르지 못한 식생활로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발기부전과 조루, 왜소 콤플렉스와 같은 3대 성 기능 장애로 인해 ‘의무방어전’조차 힘겹게 치르고 있다.
 
이에 따라 아내들의 성적 불만이 가중돼 부부불화로 인한 다툼이 잦은 형편인데 남성은 가정이 시끄럽고 문제가 있으면 자연히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없다. 남성으로서의 자신감이 위축되면 대인관계도 기피하게 되고 이는 실적 부진과 업무 능력의 저하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성공하려면 '성력'부터 키워야 하지 않을까?
김재영 원장
퍼스트 비뇨기과 원장
ISSM(세계성의학회) 정회원 / KBS, MBC, SBS 방송 다수 출연
http://www.firstcli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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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페르세우스l 2016-08-28 11:49:11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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