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Unfaithful]
첫번째에 이어 두번째 주제는 어릴 때여서 성에 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라 그저 가만히 당한 이야기에 가까운 것 같다.
여기서 혹시나 말하는 것이지만 난 여자들이 선호하는 외모가 아니다. 그리고 내가 겪었던 사람들과 절대 같은 취향이 아니다. 취향은 존중하지만 취향이 맞는 사람끼리 뜻이 통하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취향이 맞지 않은 상태에서 강제로 한다면 성추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는 성범죄자들에게 성기삽입을 당하거나 오럴을 당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일상생활 하는 것에 지장은 별로 없지만 문득 생각이 나면 기분이 더럽고 화가 나기도 한다. 자신보다 약한 이성 또는 동성을 성추행 한 것이니까......
두 번째 이야기는 중학교 때 일이었다. 나는 어릴 때 진짜 순수하고 싹싹해서 선생님들한테는 인기가 많았고 일진 여자애들이 가끔씩 귀엽다고 유독 발달된 엉덩이를 만졌다. 당시 이 선생님은 고등학교 자녀가 있는 여자선생님이였고 무서웠지만 이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정말 좋은 선생님이라 생각했다.
선생님은 항상 배 안에 손을 집어넣었다. 동네 돌아다니는 아재처럼 그러는 게 아니라 속이 더부룩해서 살살 비비듯이 손을 바지 안에 옷 안에 넣었다. 평소 행실이 나쁜(?) 선생은 아니었기에 그리고 그때는 여자도 자위를 할 수 있는지를 몰랐기에 배가 아파서 만지겠지라고 생각했다.
학교 야간 자율학습시간, 야자 감독을 하시는 그 선생님을 잠깐 쳐다 봤는데 손을 바지 안에 넣고 막 흔드는데 많이 아파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저 저 선생님은 원래 속이 별로 안 좋은 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나중에는 선생님이 내 친구와 나를 번갈아가면서 부르면서 2~3분씩 주시를 하고 “이게 아닌데” 라고 하면서 다시 내 친구를 부르라고 한 것이다. 그렇게 3번을 번갈아갔을까.
슬슬 짜증이 나서 “선생님 왜 그러세요?”라고 물으니 선생님이 “아니야 다 했어” 하고 손가락을 빼냈는데 액체가 묻어있었다. 그 당시에는 땀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선생님은 태연하게 휴지로 손가락을 닦았다. 나는 그때도 선생님이 배가 너무 아파서 상담하기 힘들었다보다 라고 정말 생각했다. 여자가 아니 선생님이 그 상황에서 자위할 줄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알았겠는가?
나중에도 선생님은 나를 불렀고 그때도 나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선생님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 선생님이 야릇한 표정을 짓더니 “00가 만져주면 나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나는 진짜 순수한 마음에 “엄마 손은 약손 불러드리면 다 나을까요?”라고 살짝 웃으면서 얘기했다. 선생님은 “응 그래”라고 하면서 내 손을 자기 배 위에다가 문지르더니 내가 “엄마 손은 약손..”노래를 부르는데 점점 바지 안으로 손을 넣었다.
선생님의 뱃살과 음모, 그리고 젖은 성기가 아직도 기억난다. 너무 당황해서
“아.. 잘못 넣었네요.. 선생님 배 아프시면 병원을 가세요. 여기 있지 마시고”
라고 말을 하니 선생님은 이제껏 본 표정 중에서 제일 사나운 표정을 지으며 “넌 신경 쓰지마”라고 하며 나를 쏘아 붙였다.
나는 그저 걱정 해준 건데 선생님이 왜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 하실까 내심 서운했다. 하지만 선생님의 자위가 심해져 애들 사이에서 소문이 돌았지만 아직 어린 우리들은 여자가 자위한다고 상상도 못했고 어떻게 신고할지 대처할지도 아직 몰랐을 순수할 나이였다.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