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스티 걸스]

 
다자간섹스 관련해서 자주 눈에 띄는 질문들을 정리해봤습니다.
 
Q1.
여친/남친 혹은 아내/신랑을 설득해서 다자간 섹스에 입문시키고 싶습니다. 경험 많으신 분들의 조언 구합니다.
 
A.
여기저기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파트너에게 아직 말을 꺼내보지 못했거나 어설프게 말을 꺼냈다가 거절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먼저 상대방이 다자간 섹스에 대한 판타지나 관심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다자간 섹스 관련한 자료나 매체물을 함께 보면서 넌지시 반응을 살피거나 토의를 하면 좋겠네요.
 
후자의 경우는, NO는 NO입니다. 이미 한번 물었고 거절한 상태에서는 먼저 설득하려 하거나 조르거나 하면 그때부턴 압박과 강요입니다. 관련 자료나 매체물을 은연중에 계속 노출시키는 방법도 있고 이런저런 계기를 은연중에 제공해서 생각이 바뀔 수 있는 여지를 주는 방법도 있지만, 일단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의사를 지켜준다는 믿음이 깨지면 그걸로 끝입니다.
 
다자간 섹스를 못해본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인생의 큰 무언가를 놓치는 것도 아닙니다.
 
Q2.
파트너가 자꾸 다자간 섹스를 해보자고 합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A.
싫으면 싫다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신의 의견을 무시하고 시도를 하면 그건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다자간 섹스를 한번 해보고 싶은 것입니다. 관계의 재정립을 생각해보셔도 좋습니다.
 
싫은 것이 아니라, 본인도 호기심은 있는데 불안하거나 두려운 것이 있어서 섣불리 시도를 못하는 상황이라면 상대방에게 본인에게 불안감을 주는 요소들을 솔직하게 말하고 의논을 해보세요. 불안 요소들이 있으면 뭐든 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일단 어떤 형태의 다자간 섹스든 직접 한두 번 해보면 명확하게 본인이 즐길 수 있는지 감당이 안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Q3.
초대남/초대녀를 부르고 싶은데 신청이 잘 안 들어옵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A.
최소한의 정보 공개는 서로의 신뢰를 위해 필요합니다. 만약에 주최 측이 초대하려는 사람의 모집 조건만 내걸고 자신들의 정보 공개를 안했다면 초대 신청률이 매우 떨어집니다.
 
초대를 받으려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전혀 모르는 사람을 믿고 찾아갈만한 근거가 있어야지요. 흉흉한 세상입니다. 대략적인 거주지와 주최 측의 나이, 간결한 외모 설명, 활동 경력 그리고 어느 정도의 수위가 있는 몸 사진이나 플레이 사진을 공개하면 신청하는 입장에서도 믿고 또 시각적으로도 자극을 받으며 적극적으로 신청을 할 것입니다.
 
만일, 공개할 정보도 다 공개하고 신청 조건도 세밀하게 내걸었는데 결국 '성병검사지 제출'이 어렵거나 기타 등등 건강이나 안전성을 위배하는 이해충돌로 인하여 신청이 안 오거나 적은 것이라면 안 하는 것이 낫습니다. 안전에 리스크를 걸면서까지 플레이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Q4.
처음 초대를 받았습니다.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A.
초대남의 경우 항상 언급했다시피 발기부전에 대한 대비책을 항상 마련하세요. 발기가 안되면 결국 망합니다. 주최자가 말하는 규칙을 항상 잘 지키시고 그들이 내세운 플레이 방향에 맞춰서 플레이를 하세요. 가벼운 마사지 스킬이나 간단한 와인 혹은 간식은 주최자들의 마음을 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매너를 보여주시고, 어차피 벗을 것이지만 옷차림과 그루밍에 신경 쓰면 좋습니다.
 
초대녀의 경우 발기에 문제는 없지만, 대신 마인드가 문제입니다. 화끈하게 놀려고 초대받아 가는 것이니만큼 모든 것을 내던지고 원초적이고 적극적으로 플레이하세요. 모든 것을 내던지고 놀 수록 얻는 것이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최자의 규칙은 잘 지키시고요.
 
Q5.
솔로이고 경험이 없는 사람은 다자간 섹스에 어찌 접근하거나 입문할 수 있나요?
 
A.
꾸준히 초대 공지나 비공개 다자간 섹스 모임 등을 찾아보고 문을 두드려보세요. 성실하고 정성껏 자기 소개와 어필을 하면 언젠가 문이 열립니다. 당연히, 외모적인 가꿈도 중요합니다. 만나보지 않은 상태에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사진을 통한 인상이 크니깐요. 그리고 처음 초대를 받았을 때 챙길 것은 다 챙겨서 좋은 인상을 주시면 계속적인 초대와 소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