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pretty woman]
Q.
저는 남자친구랑 할 때 남자친구가 늘 질외사정을 하거든요. 그런데 피임법을 읽어보니깐 질외사정이 피임법이 아니라고 하고.. 안 좋다고 하네요.
A.
질외 사정이 피임법이 아닌 이유.
사정하기 전에, 남자가 흥분했을 때 찔끔찔끔 나오는 무색 투명한 액체 있죠?
흔히, 좆물이라고도 부르는 그 것은 정액이 나오기 전, 요도를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문용어로 쿠퍼선 액 이라고 부르지요.
근데, 가끔 이 투명한 액체에 미량의 정자가 포함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 번 사정을 하고 나서 소변을 보지 않고 또 한 번 섹스를 하는 경우 요도에 남아 있던 정액이 쿠퍼선 액을 타고 흘러들어갈 가능성은 훨씬 높아집니다.
또, 다른 이유는
남성이 사정을 과연 얼마나 제대로 조절할 수 있는 가의 문제인데요, 결정적인 순간에 빼서 배나 가슴에 사정한다 하더라도 미처 페니스가 나오기 전에 질 안에 조금이라도 흘렸을 가능성은 언제나 있습니다. 사정을 할 때, 한 번에 쏴악 ~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번에 걸쳐 나눠서 나올 때도 있거든요.
남성 자신도 느끼지 못 한 사이에 질 안에 찔끔 사정하고, 그 때서야 사정의 느낌이 와서 바깥으로 빼는 경우
그 약간의 정액이 여성을 임신시킬 수도 있지요.
남성은 바깥에 사정했다고 절대 임신 되었을 리 없다고 주장하고, 여성은 정작 임신이 된 경우 ... 상당히 억울한 상황이 연출 될 수도 있습니다.
남자들은 섹스에 대해 많은 걸 아는 것 같지만, 정작 피임이나 성병 같은 문제에 대해선 잘 못 된 속설을 믿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땐 고스란히 여성이 해결해야 하죠.
절대 남자분에게 피임 문제를 의지하지 마시고 스스로 잘 안 후에 협조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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