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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나게 조여왔던 그녀와의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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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 다이어리] 몇 년 전 아직 학생이던 시절 얘기입니다. 지옥 같은 기말고사가 끝나고 찬바람을 안주 삼아 어묵 바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던 차였습니다. 어딜 가나 발 넓은 사람은 있는 법이고 같이 술을 마시던 여사친 중 하나가 자기 친구가 근처에 있는데 합석해도 되겠냐고 제안하더군요. 다들 반응은 한결같았습니다. “예뻐?” “야. 수작 부리지 마. 걔 남자친구 있거든?” 임자가 있다는 말에 급 분위기가 냉랭해졌지만 어쨌거나 여사친의 친구가 도착했을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활기찬 술자리였습니다. 여사친의 친구 S는 전에도 한 번 봐서 저랑은 안면이 있는 사이였습니다. 슬쩍 눈인사를 하더니 차가운 기운 가득한 코트 바람으로 제 옆에 와서 앉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술자리는 계속되고 모두들 눈이 하나 둘씩 풀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술자리가 거의 파할 무렵 화장실에 갔다 오는 동안 여사친과 마주쳤습니다. “너 S 건드리지 마라.” “뭔 소리야? 내가 뭘 어쨌다고?” “아, 아무튼 건드리지 말라고.” 취하려면 곱게 취해야지 쯧쯧. 꿀밤을 한 대 쥐어박은 저는 친구의 매서운 손길을 피해 화장실로 도망쳤습니다. 다시 나와 자리에 앉았지만 시계는 열두시를 가리키러 달려가고 있고 술자리는 이미 파장 분위기. 반쯤 맛이 간 녀석들을 집에 돌려보내고 나니 네 명이 남더군요. 여사친과 S, 그리고 저와 사내 녀석 한 명. 근처 바에 가서 보드카 세트 하나를 놓고 구구절절 수다를 떨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주 화제는 지난 학기에 얼마나 자신들이 개고생을 했는지였죠. 간호학과 마지막 학기라 병원 실습을 다녔다는 S가 한참 자기의 썰을 푸는 도중, 뭔가가 톡 하고 제 다리를 건드렸습니다. 제 맞은편에 앉아 있는 것은 분명 S, 그러나 그녀는 아무런 내색 없이 얘기에 집중하고 있더군요. 실수인가? 톡. 토독. 이쯤 되면 그녀도 분명 자기가 치고 있는 게 테이블 다리가 아니라는 건 알았을 텐데.... 문득 불안해졌습니다. 그린라이트도 어느 정도 초록불이어야 건널 텐데 이건 뭐... 게다가 그녀는 남친이 있다고 여사친이 공표까지 해 버린 상태. 그렇게 저 혼자 머릿속에서 폭풍이 몰아치며 2차 술자리도 끝났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다들 취한 몸을 이끌고 비척비척 집으로 가려던 도중 친구와 S가 옥신각신 말다툼을 시작하더군요. “아 집에 가서 잔다고.” “아 몰라! 네 맘대로 해!”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술이 어느 정도 돼서 알 생각도 안 들었지만 그런가 보다 하고 저는 근처에 택시 잡힐 만한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걸어간 지 5분도 안 돼서 누군가 뒤에서 톡톡 두들기더군요. 뭐야 하고 뒤돌아봤더니 정체는 역시나 S. 씨익 웃으며 특유의 부산 사투리 살짝 섞인 말투로 말을 걸어왔습니다. “야! 니 집 어딘데?” “나? ㅇㅇ동. 왜? 택시 같이 타자고?” “어. 나 ㅁㅁ산다.” S의 집은 당시 제가 살던 곳보다 두어 정거장 더 떨어진 곳이더군요. 택시비도 아낄 겸 그러자고 하고 마침 오는 택시를 잡는 데 성공. 차 안이 따듯해서였는지 S는 금세 꾸벅거리더니 제 쪽으로 몸을 기대고 졸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왜 손이 허벅지 위에 그렇게 자연스럽게 안착한 거니? 기대는 건 좋은데 앞섶 사이로 가슴골이 너무 시원하게 드러나는구나 친구야. 혈기왕성한 20대 초반에게는 아무래도 너무 강렬한 자극이었던 듯합니다. 뻑뻑한 청바지의 압박을 뚫고 발기한 제3의 인격이 악마의 속삭임을 시작했습니다. ‘너 지금 작업당하는 거야’ 물론 제게는 우정과 사회적 평판을 수호하려는 고결한 이성도 있었죠. ‘얘는 네 친구 아는 애야. 일 생기면 어쩌려고?’ ‘잘 차려진 밥상인데! 숟가락만 뜨면 되는데!’ ‘아무거나 막 먹으면 탈 난다.’ ‘줘도 못 먹으면 뭐다?’ 부모님께서 멀쩡하게 낳아주셨데 병신이 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S가 깨지 않게 슬쩍 팔을 빼 S의 어깨 위로 올리자 마치 노리고 있었던 듯 아예 반쯤 안겨버린 S. 상황이 이쯤 되니 얘가 지금 안 자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하나 보려고 제 허벅지 위에 올라와 있던 팔을 슬쩍 밀었습니다. 손끝이 단단해져 있는 자지에 닿자 S도 느꼈는지 손 끝을 살짝 오므립니다. “너 안 자지?” 대답 대신 안겨 있던 S의 팔에 힘이 살짝 들어갔습니다. 어느덧 택시는 S가 사는 동네 근처에 다다랐습니다. 아예 계산을 하고 택시를 내린 뒤에도 S는 저를 그대로 끌어안고 있었습니다. 따듯한 차 안에 있다가 내린 덕에 바람이 더 차게 느껴졌지만 이글이글 타오르는 젊음은 빠른 속도로 따듯한 곳을 찾았습니다. 둘 다 아무 말 없이 걷다가 모텔 앞에 멈춰 섰을 때, 제가 S에게 물었습니다. “집에 안 들어가도 돼? 동생이랑 같이 산다면서.” “친구네서 잔다고 했어.” 그제야 푹 파고들어 보이지 않던 얼굴을 보여 준 S는 샐쭉 웃으며 모텔 안으로 먼저 쏙 들어가 버렸습니다. 당연히 대실은 어림없는 시간, 예상치 못한 숙박비에 얇았던 지갑이 더 휘청거렸지만 그런 걸 신경 쓸 여유가 있기나 할까요?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마자 S에게 카드키를 들려주고 그녀를 뒤에서 꽉 끌어안았습니다. 키 차이가 꽤 나는 덕에 그녀의 새하얀 목덜미와 가슴골이 훤히 보였습니다. 목덜미에 머리를 묻고 깊게 숨을 들이켜자 달짝지근한 S의 체취가 훅 다가옵니다. 가벼운 탄성과 함께 손을 뒤로 돌려 제 다리를 움켜쥐는 S. 좀 더 깊은 곳으로 손이 들어가려 할 때쯤 띵!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습니다. 화라도 난 듯 성큼성큼 방으로 돌진한 저와 S는 문이 닫히기가 무섭게 서로의 입술을 물어뜯듯이 결합했습니다. S의 입안은 살짝 차가웠습니다. 불쑥 들어갔던 혀가 잠시 멈칫하자 S의 혀가 적극적으로 감겨 옵니다. 어쩌면 그렇게 부드러울 수 있는지, 잠시 소강상태에 돌입했던 주니어가 다시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고 손도 질세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슬금슬금 올라간 손이 브라 밑으로 파고들자 보드라운 가슴이 손에 살짝 넘치게 담깁니다. 탄력 있는 가슴과는 반대로 녹아내릴 듯 부드러운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서 몇 번 움찔거리니 금세 단단하게 위로 솟아오르더군요. 달콤한 S의 입안을 만끽하던 키스를 마치고 입술 위에 한 번 더 입 맞춘 저는 탱글 한 가슴을 맛보려 몸을 숙였지만 S는 저를 밀어냈습니다. “씻고 할래. 나 먼저 씻는다?” 욕실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소리를 들으며 옷을 벗어 던진 저 역시 S의 뒤를 따라 욕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픽 웃은 S의 뒤로 다가가 바디샴푸로 천천히 그녀의 몸을 닦기 시작했습니다. 엉덩이는 좀 작았지만 봉긋 솟아오른 가슴이 예쁜 S. 미끈거리는 거품이 가슴에서 한참 동안 머물러 있자 S의 손이 제 자지를 휘어잡습니다. 보들보들한 손의 감촉을 느끼며 S의 젖꼭지를 집요하게 괴롭히자 S가 몸을 기대 옵니다. “나 가슴 예쁘지? 애들 중엔 내가 젤 크다.” 나름 슴부심이 있던 S. 대답 대신 따듯한 물로 S의 몸에 있는 거품을 씻어내고 그녀의 가슴을 덥석 베어 물었습니다. 혀끝으로 유륜 주위를 빙글빙글 돌려가며 애태우자 S가 신음과 함께 제 머리를 움켜잡습니다. 손끝으로 살짝 더듬은 그녀의 보지 역시 살짝 젖어있는 상태. 뒤로 돌려세우고 그녀의 보지에 입을 갔다 대려 하자 S가 후다닥 절 밀어냅니다. “왜?” “나 그거 싫다. 민망하다.” 대신 잔뜩 화가 나 있는 제 자지를 쥐더군요. ‘오 지저스…’ 조그만 S의 입안으로 귀두가 사라지는 순간 새로운 세계가 열렸습니다. 그녀의 부드러운 입안은 이미 키스할 때 느꼈다고 생각했었거늘... 능숙하게 기둥 주변을 휘감는 혀의 감촉이 너무도 짜릿해 1분도 되지 않아 항복 선언을 하고 말았습니다. “야야, 야야야 그만, 그만. 너 뭐 이렇게 잘하냐?” 아쉽다는 듯 한 번 더 쪽 빨아먹은 S는 몸의 물기를 대충 털고 욕실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100프로 넣기도 전에 싸겠다는 생각에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거울을 보며 순국선열과 21세기 국제정세, 2차 상미분방정식에 대해 한번 생각한 뒤 욕실 문을 나섰습니다. 비스듬하게 침대에 누워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는 S를 보자마자 잠시 수그러들었던 자지는 전투태세에 돌입하더군요. 빠른 콘돔 장착 후 S의 손에서 전화기를 뺏어 옆 탁자로 치워버린 저는 다시금 S의 입술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저는 보통 키스와 동시에 삽입하는 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S는 좀 짧더군요. 당황하지 않은 척 태연하게 달콤한 두 번째 키스를 마무리한 저는 이미 촉촉해져 있는 S의 다리 사이로 허리를 밀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악!” “억! 야 너 이거 왜 이래?” S는 키만 작은 것이 아니더군요. 마치 첫 경험처럼 S는 어마어마한 힘으로 저를 조여왔습니다. 들어가는 것도 힘들 정도로 좁았던 S의 속살은 그대로 밀착해서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움찔거렸습니다. 저는 조심스럽게 물었죠. “S야... 너 처음이야?” “아... 아니... 아! 야 움직이지 말아봐 잠깐.” 그게 되겠습니까? 결국 몇 번 이를 악물고 피스톤을 하다 5분도 넘기지 못하고 사정해버린 저는 망연자실하게 앉아 이 이해할 수 없는 사태를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피가 비친 것도 아니고 S가 처음이 아니란 것도 확실했습니다. 정말 정녕 그저 아기자기한 그녀의 사이즈 때문에 일어났다기엔 인정하기 힘든 사실에 저는 2차전을 제안했습니다. S의 입안에서 다시 살아난 저는 새 콘돔을 장착하고 굳은 결의와 함께 그녀의 안으로 다시 다이브!.... 했지만 그녀는 다시 한 번 제 올챙이들을 5분 대기조로 만들더군요. 두 번에 걸친 시도 끝에 S가 실토했습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첫 남자인데다 엄청 작다고요. 그리고 그 남자친구는 지난 주에 S의 후배와 바람이 났다고... 그래서 헤어지고 자기도 사고가 쳐 보고 싶었답니다. 저를 사고 대상으로 선택해 줘서 감사하긴 한데 조금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얘기하던 S는 스멀스멀 다시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제 자지를 보더니 떨떠름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봤습니다. “야, 나 솔직히 좀 아픈데?” S의 머리를 쓰다듬은 저는 그녀의 귀에 살며시 속삭였습니다. “너 아까 보니까 다른곳으로도 엄청 잘하던데?” 끝 글쓴이ㅣ터치패드 원문보기▶ https://goo.gl/lIVZR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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