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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_RED > 외부기고칼럼| 제 자신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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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아직 첫경험이 없는 30대 남자입니다. 전 주변에 '섹스를 해봤냐?'라는 질문에 스스럼없이 '해본적이 없다'라고 대답을 하지만 주변에서는 '무슨 문제있냐?', '성정체성을 고민해봐라.' 등 의아한 반응들을 보입니다. 그 반응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않아요. 오히려 '내가 왜? 이상해?'라고 되물어보죠. 주변에 여자가 없었던 건 아니에요. 단지 '연애'를 해본 경험이 없을 뿐이죠. '주변에서 사귀는 것 아냐?' 라고 오해를 할 정도의 관계를 유지하지만 전 '사귀는 건 아냐 단순히 친한사이일 뿐이야'라고 말을 합니다. 전 제가 했던 행동들이 상대방에게 오해를 살만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를 못했었거든요... (최근에 알았습니다...) 누구나 섹스로 이어질 상황이라고 말을 하지만 전...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 누구나 '본능'이라는 게 존재 하잖아요? 주변에 친구들과 지인들은 성욕이 끓어 넘치는데 전 조금 다르다는 건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이런 저에 대해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아지고 있어요. 전 과연 어떤 사람인가요? > 타로점괘 다른 사람들과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을 충동적이고 섹스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렬한데 님은 특별(?)하게 성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쿨하게 보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본인도 모르는 무의식 속에서 섹스를 실질적으로 표현하는 성행위보다는 동영상 등에서 섹스를 보고 들으면서 만족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이야기에 귀 기울지 마시고 자신의 성스타일을 리비도로 승화시키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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