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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셋 중에 진짜 첫경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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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언제가 첫 경험인지 저두 잘 모르겠네요.
 
1차 시도
 
18세 때 평소 알고 지내던 형이 그 당시 동네 다방 여종업원을 누나로 생각하라며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 땐 말 그대로 누나라고만 생각했는데 약 두달 후, 그 누나가 쉬는 날 자기 집에 놀러 오라고 해서 처음으로 여자 혼자 사는 자취방엘 가 보았죠. 누나가 준비해주는 점심 맛있게 먹고 난 후, 누나는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피곤하고 졸리니까 낮잠 좀 자고 저녁 때 누나가 맛있는 거 사줄께~" 라고 하며 낮잠을 자겠다고 하기에 저는 속으로 "누나 피곤한데 내가 괜히 왔나?"라는 생각이 들어 "누나 피곤한거 같은데 푹 쉬어. 나 갔다가 이따 올께"라고 말하니까 "한 두시간만 눈붙이면 되니까 너두 누나 옆에서 잠깐 눈 좀 붙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누나 옆에 같이 누워있으려니 잠이 오기는 커녕 가슴만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그렇게 두시간이 조금 지날 무렵 누나가 잠에서 깨어났는데 여전히 피곤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습니다. 그러더니 이내 또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아까와는 달리 옆에서 자고 있는 누나의 조금은 흐트러진 모습에 저는 조금씩 누나의 몸으로 다가갔습니다. 정말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온몸이 떨리는 와중에 1cm, 1cm씩 다가가 어느덧 누나의 몸에 저의 몸이 밀착되는 순간이 되었을 무렵 누나가 다시 눈을 떴습니다. 그러더니 뜻밖에 누나는 저를 품에 꼭 안아주는 겁니다. 그 순간 저의 혈기왕성해진 페니스가 누나의 하체에 닿았습니다. 순진했던 저는 창피한 생각에 엉덩이를 뒤로 주욱 빼고 있는데 누나가 제 엉덩이를 자기 몸 쪽으로 다시 잡아당겨 주면서 속삭이듯 "누나랑 하고 싶어?"라고 묻기에 부끄러워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데 "아직 어리니까 누나가 안아주기만 할께"하며 저를 꼭 안아 주었습니다. 제 페니스는 계속 아래쪽에서 꿈틀대고 있고 누나의 가슴은 바로 눈앞에서 아른거리고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누나의 가슴과 입에 조심스럽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고 누나는 역시 크게 저의 행동을 만류하지는 않아서 좀 더 과감히 어설픈 애무를 했습니다. 누나의 옷이 거의 벗겨지고 저의 페니스를 막 꺼내려는데 누나가 그러더군요. "그럼 오늘은 누나가 손으로 해줄께. 누나 생리 끝난지 좀 됐어~ " 그땐 그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아마 아무런 피임준비가 안된 상황이라 그랬던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누나 입장에선 아직 나이 어린 동생에게 섹스를 경험하게 해선 안될 꺼라 누나가 생각했을 수도 있었겠지요. 그리고 누나는 저의 하의를 내리고 힘껏 팽창해 있는 페니스를 손으로 만져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에 아마 3분도 채 되기 전에 바로 사정을 한거 같습니다. 그렇게 평소에 하던 자위가 아닌 여자 앞에서 여자의 손에 의해 처음으로 정상적인 섹스는 아니지만 사정이란 걸 경험하게 되었지요.
 
2차 시도

 
그 일이 있고 난 후, 한 3주 만에 그 누나가 일하던 다방을 그만 두고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되었고, 2년 뒤, 재수 시절 학원에서 알게 된 두 살 연상의 여자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집이 경북 영양이라는 그 여친과 금방 가까운 사이가 됐는데 서로 키스와 스킨십 정도는 하게 된 어느 시점에 여친이 "오늘 우리 고모가 성당에서 철야기도 하는 날이라 아무도 없으니 같이 집에 가서 공부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고모집에서 대입준비를 하던 그 여친 집에 학원 끝나고 가게 되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저는 사실 본심과는 달리 공부를 하겠다며 정석책을 꺼내서 수학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문제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지요. 그 여친도 뭔가 꺼내서 공부를 하는 척은 하는데 제가 보기에도 서로 생각은 딴 곳에 가 있는 게 역력해 보이더라구요. 

쑥스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한 어색한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그 여친이 먼저 저에게 "너 오늘 수염 안 깎았지?"라고 하기에 "어~ 왜 너두 수염나게 해줄까?"하면서 들고 있던 볼펜으로 그 여친의 턱과 인중부근에 수염모양을 그려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엄청 유치하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행동이지만 그 땐 꿈틀대는 본능을 숨기고 점잖은 척 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습니다. 수염을 다 그리고 나서보니 그 모습이 너무 웃긴 겁니다. 그 여친이 그걸 지운다고 손등으로 비비니까 오히려 잉크가 번져 더 웃기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닦아주겠다며 닦아주었는데 잘 안지워지더라구요. 

그래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내가 입으로 침 묻혀서 닦아줄까?"라고 한 마디 던져봤더니 대뜸 "마음대로 해~" 이게 왠 떡이냐? 하며 살포시 키스를 하며 입주변의 잉크자국을 지워나가기 시작했고 점차 과감한 페팅을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뭔가 인기척이 들리는 겁니다. 우린 놀라서 얼른 하던 일을 멈췄고, 여친은 황급히 "누구세요?"하며 뛰어나갔습니다. 바로 여친의 고모님 며느리가 하필 그 시간에 외출에서 돌아온 거였습니다. 그리고는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는 듯 우리가 있던 방안을 들여다 보는데 저는 잽싸게 책상에 앉아 정석책 펴놓고 공부를 하는 척 하다가 일어나서 "안녕하세요?" 인사를 마치고 다행히 아무 탈 없이 위기는 넘겼지만 너무 너무 아쉬윘습니다. 그래서 그 집에서 저녁식사를 먹고 독서실에 가서 공부하겠다고 우리 둘은 가방을 들고 다시 나와서 가까운 남산으로 야간 데이트를 즐기러 갔습니다.

데이트 내내 섹스란 단어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어두운 밤길을 한참을 걷다 보니까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그 이름) 저 멀리 허름한 여관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 여관 이름이 촌스럽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한 "팔복여관"이더군요. 급한 마음에 "우리 저기갈까?"했더니 크게 거부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들어갔죠. 

역시나 시설이 거의 그 당시 여인숙 수준이더라구요. 방안에 들어갔더니 욕실이라고 하나 있는데 한겨울인데도 온수가 안 나오더라구요.(어이 없었음) 그래서 샤워도 못한 채 그냥 여친의 상의를 벗기고 애무를 하다가 하의를 벗기려고 하는데 아래는 안 된다고 하는 겁니다. 왜냐고 물었더니 콘돔이 없어서 안되겠다는 겁니다. 잘못해서 임신되면 어떻게 하냐며 한사코 오늘은 아래는 안되겠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미치고 팔딱 뛰겠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여친의 상반신과 팬티 입은 하반신 애무만 하다가 결국 마무리는 여친의 손으로 하고 말았습니다. 두 번의 기회를 저는 요즘 말하는 일명 "핸플"로 대신했던 거지요. ㅠㅠㅠ 

그 후, 그 여친과 어두운 골목길에서 키스하다 동네 수퍼 아줌마에게 들켜서 여친 고모님한테 불려가서 두 시간동안 훈계와 설교를 듣던 일, 자주 가던 다방(신라방으로 기억됨)의 구석자리에서의 진한 스킨십, 등등 ... 제대로 된 섹스는 못했지만 아련한 추억들은 많았답니다. ㅋㅋㅋ
 
3차 시도
 
세번째는 너무도 어이없이 지금은 많이 없어진, 하지만 그 당시는 전성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사창가에서 성매매로 기억하기도 싫은 삽입섹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기억은 하고 싶지 않네요. 그냥 술김에 친구녀석과 둘이 갔다가 허무함과 허탈감만 가지고 돌아왔던 기억입니다.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나이는 3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여자가 방에 들어오자마자 상의는 벗지도 않고 바지와 팬티만 내리고 누워서 "빨리 해 나 오늘 바뻐!" 헐~~ 내고 들어간 돈이 아까워서 하긴 했지만 정말 기분 더럽더라구요. 앞서 했던 누나와 여친의 핸플이 백번 더 좋더라구요. 키스는 택도없는 얘기고 손으로 가슴도 못 만지게 하더라구요. 내 참 드러워서~~ 다시는 사창가 안 간다고 다짐했죠. 물론 그 후로 혹시나 해서 2~3번 다 가기는 했지만 다 거기서 거기여서 지금껏 그곳엔 가지 않습니다. 
 
첫경험의 기준이 삽입이라면 3차 때가 첫 경험이 맞을 거 같고, 여자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사정을 한 것으로 기준을 삼으면 1차가 첫 경험이 될 것도 같고 진짜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있는 곳에서 사정을 한 것으로 기준으로 삼으면 2차가 첫 경험일수도 있는데 어느 경우를 진정한 첫 경험으로 봐야 할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오발모
섹스를 사랑하는 오르발기인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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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phoenix 2020-07-20 16:11:56
2차가 첫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3차를 첫경험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닌 거 같습니다.
똥덩어리 2014-09-04 16:31:40
저도 2차 사정을 정식 첫경험으로 추천합니다. ㅎ
핑크가이 2014-07-09 23:04:46
삽입하는것만 섹스는 아니잖아요^^ 저는 첫번째 사례가 첫경험일듯하네요. 비록 연인사이는 아니지만 설레임이 있는 추억이잖아요.
짐승녀 2014-07-09 21:48:13
음 그냥 2찰를 첫경험으로 하는게 아름다울거같아옄ㅋㅋ 뭐 첫경험 기준이 정해져있는건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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