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곳에서 폰섹을 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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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파일] 자위라는 것을 참으로 늦은 나이에 하게 됐다. 사실 자위를 하기 전에는 '자위를 할거면 남자친구나 웟나잇으로 섹스를 하면 되지.. 왜 굳이 저걸 혼자 하지?' 이런 생각에, 자위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20대때 캐치온 채널에서 나오던 영화를 보며, 여자도 자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영화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미국에서 손꼽히는 고급 주택가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 살고 있는 여자 주인공이 있었다. 모든 걸 다 가진 주인공이 어쩌면 제일 은밀한 공간인 욕실 바닥에 누워서 바이브레이터로 클리자위를 하는 것이다. 그때 알았다. 여성용 자워기구가 있다는 것을.. 영화 속 주인공 여자는 얼마나 급했는지 팬티도 내리지 못한 채, 욕실 바닥에 누워 자위기구로 클리자위를 하며 텐션을 올리고 있었고, 서서히 격해지는 신음소리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하필 그 장면만.. 영화제목은 기억도 안 나는데..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 20대 초반은 정신없이 바쁘게 살았다. 남자를 만날 시간도, 연애를 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늘 내 주위에는 남자들이 끊이질 않았고, 남자들을 초이스 할 수 있는 그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그렇다고 내가 특출나게 이쁘거나 몸매가 엄청 좋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내 나이는 30대에 접어 들었고, 섹스도 점점 농도가 짙어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렇게 섹스를 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자위라는 것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쉬는날 혼자 있을 때 자위 좀 해봐야지? 하고 해봤는데, '이게...지금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 '왜 난 별 감흥이 없지? 내가 이상한건가?' 그 후로도.. 여러번 시도를 해봤지만.. '잉????이게 뭐야????' 그러던 어느 날....... 집에서 하루종일 쉬고 있고, 할 것도 없고, 침대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핸드폰 앱 스토어로 채팅이라는 단어를 검색을 했다. 여러 개의 어플 목록이 화면에 나타나고, 그 중 한 어플을 다운받기 시작했다. 절차에 맞게 가입을 하고, 접속을 했다. 접속이 되지마자 생각보다 많은 쪽지들이 오기 시작했다. - 젖었어? - 서로 마음에 들면 만나서 섹스할래? - 안녕하세요. 대화하고 싶은데.. 대화 가능할까요? 나에게 온 쪽지 중 제일 평범하게 쪽지를 보낸 분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 전 몇 살입니다. : 전 몇 살이요. - 나보다 어리네? 어디 살아요? : 저요? 경기도 살아요. - 그러시구나. 전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볍게 대화를 이어갔고, - 그 쪽이랑 조금 더 친해지고 싶은데.. 혹시 연락처나 카톡 아이디 받을 수 있을까요? : 전화번호는 조금 그렇고 그리고 카톡은 아이디도 없고 프라이버시 때문에 조금 조심스럽네요. - 아 그래요? 그럼 텔레그램이나, 라인 어때요? : 둘 다 사용하지 않는데.. 라인 어플 깔아 볼게요. - 네, 그럼 제가 제 아이디 알려 드릴게요. : 네. 그렇게 귀찮은 절차를 거쳐 라인을 시작하게 되었다. - 남자친구 없으세요? : ........남자친구요? - 네. 남자친구요. : 네. 지금은 남자친구는 없어요.ㅎㅎ 그런데 그 채팅어플... - 네. : 섹스하자고 달려드는 남자들 무지하게 많던데요? - ㅎㅎㅎㅎ 좀 그렇긴 하죠? : 조금이 아니라 많이...아주 많이 ㅋㅋ 대화 중간중간 야한 얘기도 하며, 그 남자와 조금 더 농도짙은 대화를 이어갔다. - 그런데, ooo님은 이거 왜 하신거에요? : 저요...? 음....웃으면 안돼요..ㅠㅠ - 네. 편하게 말씀하세요. : 사실은.. 자위라는 걸 해보고 싶은데, 이게 어떻게 하는건지 방법도 모르겠고, 또 혼자 야한 생각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 내가 알려주고 싶네?ㅋ : ㅎㅎㅎㅎ 알려주실래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대화를 하며, 친해졌고 일상적인 얘기와 야한 얘기를, 적절하게 섞여가며 친분을 쌓아가고 있었다. 그러다, : 나 오늘 섹스 하고 싶은데.. 할 사람이 없어요. - 어떻게 하지? 내가 어떻게 해줄까? : ㅎㅎㅎ 뭘 어떻게 해줄 건데요. - 너가 원하는데로.. : 그럼 내가 혼자 자위할 수 있게 날 이끌어줘요. - 그럼 그럴까? 잠시만, 차로 금방 갈게. 그렇게 나의 첫 폰섹과 첫 자위는 이 남자를 통해 시작이 되었다. - 차로왔어. : 네. - 뭐 입고 있어? : 아무것도 안 입고 있지. 난 자연스럽게 말을 놓게 되었고, 첫 자위의 스타트를 끊었다. : 근데 나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데.. - 내가 하자는대로, 내가 이끄는대로 따라와. : 응.. - 손이 불편할지도 모르니, 이어폰 있으면 이어폰껴.. : 나 콩나물 있는데, 콩나물 껴야겠다. - ㅋㅋㅋ 나도 콩나물 끼고 통화하는중.. 콩나물을 양쪽 귀에 꽂고, 남자의 말에 집중했다. - 지금 어떻게 하고 있어? : 가슴 만지고 있어. - 가슴 빨아줄까? : 응.. - 후루룹....후루룹.....촵..촵.... : 아, 기분이 이상해.. - 츕츕....츕츕.... 더 밑으로 내려가서 빨아줄게.. 후루룹....후루룹...촵촵......츕츕........ 콩나물에서 들려오는 남자의 소리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내 보지도 움찔움찔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 아....아...... 자연스럽게 내 손은 클리와 보지를 만지고 있었고, 내 보지는 애액이 흥건한 채 울고 있었다. : 아....아...... 나 너무 젖었어.. - 그래? 그럼 클리를 손끝으로 톡톡 건드려봐 : 아....아.......하...... - 좋아? 기분이 어때? : 아....씨발..... - 기분이 어때? : 존나 좋아..... 보지에 넣고 싶어... - 아직 안돼! 후후룹....촵촵.... : 아......아...... - 푹푹푹.....푹푹푹....... : 소리가 너무 야하게 들려. 자꾸 상상하니까 존나 하고 싶어지잖아. 박고싶어.. - 이제부터 너가 하고싶은대로 해.. 내가 너한테 맞출게. 그는 더 열심히 나의 청각을 자극했고, 남자의 말에 더욱 더 집중을 했다. 클리를 만지는 손은 조금씩 격해졌고, 손은 어느새 질 안을 들락날락 거렸고, 질퍽질퍽한 소리가 남자의 콩나물에도 들렸는지 남자 또한 거친 숨소리를 내쉬며 우린 서로에게 더 집중했다. 그러다 나에게도 조금씩 짜릿짜릿한 반응이 오기 시작했고, 나의 신음소리 또한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 아...나 지금 너무 좋아... 나 지금 느낌이 오고 있는거 같아... - 그럼 쌀때 같이 싸자 : 아....아........아............. 으......으.........윽........... 나 쌀거 같아.... - 아......아.......아........아............악.............. 첫 폰섹. 첫 자위의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였다. 혼자 집에서 성욕을 풀려고 했던, 뭐라도 혼자 해보겠다고 했던 나는 사라진지 오래.. 그렇게 그 남자와 시도때도없이, 밤 낮으로 폰섹을 즐겼고 폰섹과 자위를 하는 동안 매번 만족스러웠다. 진짜 섹스가 생각 나지 않을만큼... 나는 그렇게 그 남자에게 길들여지기 시작했고, 은밀하게, 야릇하게,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폰섹과 자위를 즐기게 되었다. 그렇게 우린, 서로의 P.S 파트너가 되었다. 하루는 의도치않게.. 남자친구 집에서 잠을 자게 되었는데, 남자친구는 남자친구 방에서 잠을 자고.. 나는 어머니가 내준 다른 방에서 잠을 자야했으나.. 잠이 오질 않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늦은 밤.. 난 다시 그 남자에게 연락을 하게 됐다. : 자? - 아니 아직.. : 그렇구나, 그냥 뭐하나 해서 연락했어 - 어딘데? 집이야? : 아니, 남자친구 집 - 남자친구네 집? : 응..ㅋㅋㅋ 방에 혼자 있는데 자꾸 야한생각이 머릿속에 나잖아ㅋ 그러면서 오빠 생각이 났고.. - 나도 때마침 네 생각 났었는데... 그렇게 남자친구 집에서 뜻하지 않은 상황이 연출 되었다. 남자와 카톡을 주고 받다보니, 시간은 어느새 새벽을 가리키고 있었고, 시간이 시간인만큼 농도짙은 얘기들이 오고갔다. 남자친구 부모님은 진작에 주무시러 들어가셨고, 밖에 인기척이 들리지 않는 걸 보니, 남자친구도 방에 들어가 잠을 자는 것 같았다. 카톡을 주고 받다가 남자와 통화를 하게 되었고, 난 혹시라도 남자친구 부모님이 깰까봐, 소곤소곤 숨 죽이며 통화를 했다. - 남자친구네 집인데 통화해도 되는거야? : 다 주무시고 남자친구도 자러들어간거 같은데? - 그래도 주무시다 깨시면.. : 뭐 나쁜 짓 하는 것도 아닌데 뭐 설마 들어오시기라도 하겠어? - 하긴 그렇네 : 하하 왜 쫄고 그래? - 아니 뭔가 상황이 되게 말도 안되는 상황이잖아 : ㅋㅋㅋㅋ 그렇긴 하지 근데 우리 지금 뭐 아무것도 안 하잖아 - 그렇긴 한데 곧 시작이 될 것 같으니까 그러지 : ㅋㅋ응큼해 그러고 남자는 나에게 질문을 던져댔다. - 지금 뭐 입고 있어? : 티셔츠랑 바지 입고 있어 - 브래지어는? : 알잖아 브래지어 하고 있으면 엄청 답답한 거.. 이미 베개 옆에 던져뒀어. 오빠는 뭐 입고 있는데? - 나 속옷만 입고 있는데.. 얘는 왜 서 있는거니? : 원래 말 잘 안 듣는 애잖아 ㅋㅋ 시도때도 없이 발기되는 애 ㅎ - 틀린 말은 아니네 가볍게 야한 농담을 주고 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지금 보지 만지고 있어? : 아니 아직 - 바지 내리고 팬티 벗어봐 : 바지는 진작에 벗었지 지금 팬티 밖에서 보지 만지고 있는데 - 팬티 내리고 보지 만져봐 젖었나 : 아....아..... 살짝 젖은 것 같은데 더 젖게 만들어줘 남자는 거친 숨소리를 내쉬며 내 온 몸을 애무해줬다. 후루룹....촵촵.... 비록 콩나물을 통해 들리는 목소리지만, 온 몸의 신경세포가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다. 남자의 거친 숨소리를 들으며 점점 더 흥분을 하기 시작했고, 우린 그렇게 또 한번의 폰섹을 하게 됐다. - 후루룹......촵촵......... : 아..... 나 이 소리가 왜 이렇게 흥분이 되는지 모르겠어 - 그래? 그럼 더 해 줄까? : 으......응.......아........아..........으.............윽.......... - 신음소리 더 크게 내줘 : 아......아.......아......... 남자도 소곤소곤 말하는 내 말에 더 흥분이 되었는지, 자지를 흔드는 소리가 콩나물을 통해 전해진다. - 악....악.....으....윽.....윽....... 남자는 더 거친 숨소리를 냈고, 난 행여나 누가 들을까, 거친 숨소리를 참으며 들릴듯말듯한 신음소리를 냈다. 남자는 그런 나의 신음소리가 더 자극이 되었는 지, 평소보다 더 많이 흥분이 된 것 같다. : 아....아.......으......으.....윽......... 오늘 존나 스릴있다 그치? 아.....아......악....... - 아.....아.....아...... 나 쌀 것 같아. 싸도 돼? : 아직.. 더 참아 남자가 쌀 것 같다는 말에 나도 흥분이 된다.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으으으으윽윽윽윽........ 나 더이상은 못 참겠어.....으.......으........윽........... : 아아아아아아.......아.......악........... 그 날, 난 신음소리를 참느라 죽는 줄 알았다. 그렇게 뒷정리를 하고 난 잠이 들었고 다음날.... 남자친구 아버님이.. OO야.. 어제 잠자리가 불편해서 잠을 잘 못 잤니?...... 순간 너무 당황 스러웠다. "네? 아...아니요... 잘 잤는데요^^;; 왜 그러시는데요?" "새벽에 자다 깼는데, OO 니가 잠을 잘 못 잔 것 같아서 물어본거다." "그러세요? 저 잠 잘 잤어요..;;;;" "그래. 잘 잤으면 됐다...." 뭐지... 이 싸한 기분은........ 글쓴이 오르비 원문보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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