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음식따라 '질액 맛' 바뀔까? 이색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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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코미디언이 여성의 질액 맛과 냄새를 변화시켜 보겠다며 직접 실험에 나섰다. (사진=속삭닷컴제공) 건강한 여성이라면 질에서 나는 냄새나 맛에 별 문제가 없다. 비록 장미향이나 캔디맛이 느껴지지는 않더라도 말이다. 다만 생선 비린내가 나거나 역겨운 맛이 느껴지면 박테리아성 질증이나 질염일 수 있으므로 의사를 찾아가 봐야 한다. 여성의 질에서 나는 냄새와 맛을 변화시키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이에 대해선 별다른 과학적 연구가 없었지만 이를 둘러싼 추정들은 많다. 여성의 은밀한 부위에 대한 이 같은 의문을 풀어보고자 미국의 한 여성 코미디언이 직접 실험에 나섰다. 에이미 슈머라는 이 여성은 지난 4월부터 두달 반 동안 4가지 식품과 한 개의 알약을 각각 먹었을 때 자신의 그곳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관찰했다.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그곳의 냄새와 맛을 얘기해주도록 한 것이다. 먼저 파인애플이었다. 1파운드의 파인애플 열매와 6온스의 파인애플 쥬스를 먹고서 2시간 뒤에 남자친구에게 향과 맛을 맛보도록 했다. 그 결과는? 아무 냄새나 맛도 없었다. 다음에는 마늘로 실험을 했다. 마늘에서 추출한 대사물질을 먹으면 모유의 냄새가 바뀐다는 전문가의 말도 있어서 다른 결과를 예상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면서 모든 음식에 마늘의 양을 평소보다 배 이상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결과는 똑 같았다. 이번에는 ‘Mberry’라는 이름의 과일 알약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캔디맛 같은 게 느껴졌다. 아스파라거스는? 찐 아스라거스를 먹고 20분 뒤 맡아보게 했는데, 야채 냄새와 맛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카레였는데 결과는 묘했다. 먹은 날 저녁에는 전혀 냄새와 맛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이튿날 아침에는 약간 퀴퀴한 냄새가 느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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