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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엄폐형 명랑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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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소비자를 위한 남인척 명랑완구 시리즈를 소개한다!

외세 성인용품에 의해 잠식된 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순수 민족자본에 의해 개발된 최초의 국산 성인용품 <부르르>를 출시한 바 있고, 역시 국내 최초로 성인용품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해 최고 5,000만원을 보상해주는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해 성인용품 이용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를 도모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온라인 상에서의 선결제 시스템을 악용하는 각종 유령 쇼핑몰 때문에 폐해가 확산되었던 '먹튀'를 방지하기 위하여 성인 쇼핑몰로써는 최초로 에스크로 제도(10만원 이상의 현금결제에 대하여 청약의 철회 및 계약의 해제, 또는 재화 등의 공급 불이행으로 인한 대금환불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을 '이니시스-하나은행'의 에스크로 서비스를 통하여 환급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성인용품 e-business의 투명화에 앞장선 바 있음이다.
 
그 이름도 가슴 떨리는 남로당의 국산 성인용품 1호 <부르르>

21세기에는 인간의 욕망과 외로움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야말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망 산업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누구도 가려하지 않았던 길을 묵묵히 걸어왔던 본 남로당의 당생역정의 일면이라 하겠다.

허나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 본 바,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이 모인 중앙당에서는 자신의 욕망에 대한 직시가 전혀 거리낄 일 없으며 정치적으로도 올바른 방향이라 자부함에 불구하고, 위장취업해 주경야동을 보며 암암리에 활동하고 있는 대부분 당원들의 경우에는 여전히 이 땅에 명랑완구가 필요하고, 누군가에게는 매우 유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직접 사용코저 할 때 부딪히는 벽이 있었으니.. 그것은 제품에 대한 불신감도 아니요. 가격에 대한 혈압상승도 아니요. 중국산 제품에 대한 혐오감도 아닌...
바로 '쪽팔림'이라 하겠다.

그랬다. 본 남로당이 추구했던 성인용품 유통의 합법화도 중요하고, 외국자본에 의한 국내 성인용품 시장의 잠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국산품 개발도 중요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보험가입 및 AS정책도 중요하지만 정작 소비자는 사기가 쪽팔리고, 배송되었을 때 누가 알아차리기라도 할까봐 쪽팔리고, 집에 보관하고 있다가 행여 누가 발견이라도 하면 그 쪽팔림의 융단폭격을 어떻게 감당할까가 가장 근원적 고민이었던 것이다.

그동안 줄기차게 성인용품의 효용성 및 합법화의 타당성 등 거대담론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성인용품의 안면온도 급상승의 외형과 사람 잡는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쪽팔림을 간과한 본 남로당의 불찰이라 아니할 수 없다 하겠다.
이에 본 남로당의 명랑완구연구소에서는 마치 각종 총포류에 위장막을 덮어 놓듯 이게 과연 아랫도리를 넘나드는 성인용품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소심한 소비자들을 배려해 기능은 음란하되 디자인은 민간인스러운 제품들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바이다.

1. 얼음같은 외형, 불같은 기능 <펭서방> 

 
과연 어느 누가 저 펭귄의 해맑은 눈을 보며 당제품이 혹시 성인용품은 아닐까 의심할 수 있겠는가.

8종의 초고속 떨림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샀음에도 불구하고 펭귄의 눈과 마주치면 차마 동침은 못하겠다라고 하는 여당원의 상품후기가 있었음이다.

동심을 자극하는 발랄한 외형에서 나오는 한 마리 야수와도 같은 강한 진동은 이래서는 안될 것만 같은 극단적 배반의 쾌락을 선사한다 하겠다.

여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분신과도 같은 펭귄이라며 선물하는 것도 괜찮을 듯. 또한 방수 기능이 있으므로 욕실에 비치할 경우, 얘가 몸만 어른이지 마음은 아직도 순수하네 하며 주위 사람들의 흐뭇한 오해를 살 수 있음이다.
좀더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그림을 클릭하시라.

2. 건전한 인터넷 문화의 배신자, <진동마우스>
 
초고속 인터넷이 아닌 초고속 인터코스를 위한 필수품이라 하겠다.

USB포트가 아닌 여성의 다리사이에 연결하는 잭이 있다는 것만 다를 뿐,실물 마우스와 전혀 분간이 안되는 외형을 갖고 있어 모니터를 통해 야동을 보며 자위를 즐기는 솔로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제품이다.

마우스 휠로 진동을 온/오프 하므로 자위 중에도 마치 웹서핑을 하는 것만 같은 자기최면이 가능해 죄의식 절감에도 그만.

3. 낮에는 인형, 밤에는 남친. 투잡스 3인조

 
 
마치 레고와도 같은 모양새로 낮에는 소녀스러움을 강조하는 인형으로 귀여움을 오해받다가 밤만 되면 변신을 한다. 단지 모자만 벗었을 뿐인데..
 
           

4. 웰빙 무기농 후르츠 3종세트
 
풍요로운 과수원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설치한 인테리어 소품이라 소개해도 무방하고 음식모형 제작업에 관심이 있어 구입한 샘플이라 소개해도 무방하겠다.

5. 밉지 않은 오리 새끼, 백조의 홍수

 
 
지가 오린줄 알고 오리 가족들을 따라다니며 스스로 왕따를 당하다가 결국 커서 백조로 변신했다는 미운 오리 새끼에 대한 동화를 잘 알고 있으리라. 어쩌면 오늘 소개한 남로당의 은폐, 엄폐형 기도비닉 성인용품들이 그 동화의 컨셉에 딱 부합하는 상품들이라 하겠다.

낮에는 마치 무슨 장난감처럼, 인형처럼, 인테리어 소품처럼 격리를 당하다가 밤에는 '우~웅'하는 경쾌한 엔진소리와 함께 인간을 대신해 알콩달콩한 전희를 선사하는 명랑완구로 변신하니 말이다.

이밖에도 소심한 소비자들을 위한 각종 제품들이 구비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분들은 부르르에 방문해서 찬찬히 구경해보시라.
부르르
명랑완구 전문점 부르르
http://www.bur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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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미야 2018-11-23 17:37:20
기발한 아이디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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