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스케치 #3 세일즈맨 누드모델, C소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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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모델 정규리와의 촬영을 마친 후 3주만에 두번째 모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경기도 시흥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촬영을 하기로 했다. 마치 시골같은 풍경 폴리페몬 브레이크 두번째 모델은 C소장이다. 그의 이니셜 C와 직책인 소장이 합쳐진 가명이다. 에덴에이전시와의 첫 만남에서 그를 보고 놀랬다. 평범한 몸매(?)보다 더 통통한 몸매의 그가 누드모델이었다는 것에! 그리고 우리의 작업에 흔쾌히 동의해주었다는 것에 말이다. 인터뷰를 하다보니 그는 의료업 영업직에 종사하며 두 아이의 아빠이자 한때 자연주의자인 *누디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금은 누드모델을 하면서 영업에만 집중하고 있다. * 누디스트 – 알몸으로 생활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건강에도 더 좋다는 믿음으로 옷을 벗고 사는 사람. 그의 사무실은 사실 촬영에 적합한 공간은 아니었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작가와 함께 사무실 내 적당한 공간을 찾기로 했다. 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로 소품을 옮기는 윤작가다. 카메라 테스트 후 곧바로 촬영을 진행했다. 가운을 벗은 그의 몸은 통통하고 전체적으로 굴곡이 많아 여성의 몸처럼 부드러운 느낌이다. 셔터 소리와 함께 조금씩 바뀌는 포즈들.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빛이 바뀐다. 움직이는 GIF로 그의 포즈를 잠시 감상하자! 얼굴을 공개할 수 없어 다양한 소품을 이용했다. 몸에 대한 인터뷰 질문에 그는 자신의 가슴이 일반 남성에 비해 많이 발달되었다고 했다. 감추고 싶은 부분일텐데 과감하게 드러내는 것이 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발자국 소리에 가운을 수차례 입고 벗었던 계단 촬영. (사람들이 언제 올지 모르는 긴장감에...) 사무실보다 야외에서 살빛이 두드러진다. 여과없이 드러나는 그의 몸이 굉장히 낯설다가도 어느샌가 적응되었다. 사진 속에는 보이지 않지만 왼편에 아파트가 많다. 지켜보는 눈이 많아 촬영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과감하게 포즈를 취해주는 그다. 생각보다 빠르게 촬영을 마쳤다. 짐을 싸면서 한잔 하자고 그에게 말했는데 몇 달 전 둘째가 태어났다며 어서 집으로 가서 아이들과 함께 보내야된다고 했다. (황금주말이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몇 주 뒤 세번째 모델과의 촬영날, 그의 샘플 사진을 볼 수 있었다. 쇼파위에 누워있는 모습이지만 세로로 보니 느낌이 다르다. 스케치 사진에선 공개되지 않은 컷들이 많으니 기대해도 좋다! 그의 정식 인터뷰기사는 7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인터뷰 보기 ▶ 소프트버전 http://goo.gl/kg01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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