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리뷰 때 퍼펙트래빗*을 사용해 보고 너무 좋았는데 이번에도 삽입형 바이브레이터가 올라와서 비교해 보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 공블리의 퍼펙트래빗 리뷰▶ http://goo.gl/5uW4kg
 
바이보스틱은 퍼팩트래빗보다 사이즈가 작아요. 작은 건 또 어떤 느낌일지 무척 궁금했어요. 삽입 외에 온몸을 애무하는 용도로 쓸 수 있을까하는 기대가 있었어요.

상품을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작고 아담해서 정말 장난감 같은 느낌이었어요. 퍼펙트래빗은 사이즈가 크고 딜도 모양이라 섹스토이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요. 바이보는 사이즈가 작아서 섹스'토이'라는 말이 꼭 어울렸어요. 동시에 '이게 되긴 돼?'하는 생각이 들어 작동해 보니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진동이더군요.
 

 
진동볼을 꺼내봤어요. 이 작은 곳에서 이렇게 진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놀라웠어요.두 2개의 볼 모두 진동이 가능해서 더 강한 진동이 필요할 땐 두 개를 모두 켜고 사용하면 돼요. 볼을 열면 작은 건전지 세 개가 들어가는데 구매했을 때 이미 건전지가 장착돼 있는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사용 전엔 커버를 덮고 사용해야 하는데 탄력이 좋아서 잘 늘어나지 않을 것 같아요. 처음엔 모르고 다 펴서 커버를 씌우려고 했더니 안 돼서 낑낑대다가 설명서를 보고 콘돔처럼 돌돌 말아서 씌우니 쉽게 들어갔어요. 커버는 상품과 같이 온 커버뿐 아니라 콘돔을 사용해도 된다고 해요. 저도 다음엔 콘돔을 써 보려구요.
 

 
커버는 고무나 에나멜 소재 같은 느낌이라서 생각보다 먼지가 잘 달라붙더라구요. 사용 전에 깨끗이 씻고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커버를 씌우고 손가락에 끼워 봤는데 제가 손가락이 굵은 편임에도 반지처럼 끝까지 들어갔어요. 끝까지 끼우는 것 보다 반 정도만 끼우고 사용해도 충분했어요.
 
저는 젤을 발라서 진동을 켜고 클리토리스부터 애무하다가 삽입했는데 묵직하진 않지만 강한 진동에 만족스러웠어요. 피스톤처럼 넣었다 뻇다 할 수도 있는데 구멍에 손가락을 끼우니 빠질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사용 중 조작하려면 진동볼을 꺼내야 한다는 거에요. 퍼펙트래빗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단점인것 같아요 또 진동을 켤때 한번에 잘 켜질 때도 있었지만 꾹 오랫동안 눌러야 할 때가 많았아요.
 

 
가장 큰 장점은 아담하고 귀여워서 외출할 때 파우치에 넣어 두면 아무도 모를 것 같아요. 흐흣. 커버가 있으니 물이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안 해도 되는 점도 무척 좋고요.  꼭 삽입뿐 아니라 클리토리스 애무나 가슴 애무에 사용해도 좋을꺼 같아요.
 
 
* 종합평가
GOOD - 작은 사이즈, 휴대의 용이성, 두 개의 강한 진동부
BAD - 먼지가 달라붙는 커버의 재질, 조작 시 진동볼을 커버에서 뺴야 하는 번거로움
 
* 평가점수: 6점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 VI-BO [STICK] 바이보-스틱 
- 제조사/원산지 : TENGA / JAPAN
- 모델명 : TVB-005
- 생활방수기능이 있고, 두 개의 베이스볼에서 진동과 함께 피스톤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제품가격 : 6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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