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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대사정의 우머나이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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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르... 전원을 켜니 진동부에 불이 들어오면서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가운데 버튼을 한 번씩 눌러가며 1단에서 5단까지 기어체인지! 손안에 쥔 우머나이저의 최고 진동 5단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긴다. ‘이게 다란 말인가?’ 내 젖꼭지에 살짝 대어보았다. 힘껏 눌러 보았다. 붙였다 뗐다 해 보았다. 별 느낌이 없다. 귀두에 살짝 대어 보았다. 문질러도 보았다. 고환에도 대어 보았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래서 전화를 했다. “이거 왠지 우리한테는 안 맞을 거 같다.” 우린 둘 다 성감대가 무척 둔감한 편이다. 오르가즘도 한 번 올라가기가 썩 쉽지 않다. 정말 각고의 노력으로 올라간다. 체험 리뷰가 저격성 후기가 될 듯한 불안감이 엄습했다. 인터넷과 유투브에 올려진 외국녀들의 후기를 보며 가졌던 기대감이 사그라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체험 D-day. “이게 별 느낌이 없더라고.” “가격이 그렇게 비싼데 말이 돼?” 그녀는 한참 카톡 삼매경이다. 그녀의 젖꼭지에 갖다 대고 물었다. “어때? 느낌이 와?” “아니, 별로.” “이쪽은?” “똑같애. 아무 느낌도 없어. 그냥 좀 떨리기만 하는데?” 대체 체험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다. 몸의 이곳저곳을 훑으며 반응을 살폈다. 무반응이다. 괜시리 제품에 감정이입이 되어 내 자신이 발기불능이 되어버린 듯한 참담함을 느낀다. 둔덕의 살을 펼쳐 클리토리스(이하 ‘클리’)를 정조준하고 갖다 댔다. 그러자 갑자기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휜다. “아...!” “엥? 뭐야? 여긴 느낌이 와?” “아...! 너무 좋아...! 아...!” 아니, 어째서? 이 반응은 우리가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 공을 들여야 볼 수 있는 것인데, 클리에 닿자마자 이런다고? 우머나이저를 떼어내자 우린 눈이 동그래지며 서로를 쳐다봤다. “대박!” 그녀가 핸드폰을 멀리 던지며 신이 나서 다시 해보라고 재촉한다. 나는 자세를 바로 잡고 본격적인 체험에 들어갔다. 클리에 갖다 댄 채 그녀를 쳐다보니 눈을 반짝이며 기대가 잔뜩이다. 1단 스위치 온. 눈이 감기고 몸이 꼬인다. 2단, 입이 벌어지고 놀래서 탄성을 내뱉는다. 3단, 후희 때나 볼 수 있는 완전 느끼는 표정이다. 4단, 오르가즘 직전에 보이는 흥분상태 . 5단, 이성상실의 단계로 들어선다. 보고도 믿겨지지 않는 상황에 놀란 건 그녀도 마찬가지. 우린 이 놀라운 효과에 흥분해서 원래 이 정도 느끼려면 어째야 된다는 둥, 이럴 수가 없다는 둥 떠들어대었다. 하지만 단 몇 초 만에 우머나이저의 광팬이 되어버린 그녀의 성화에 다시금 체험에 돌입했다. 이번엔 그녀의 손으로. “아...!” 이건 뭐 거의 사기극에 가깝다. 대자마자 느끼기 시작한다. 참고로 그녀는 여간해서는 잘 느끼지 못한다. 섹스토이만 사용해서 오르가즘에 가려면 정말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그녀가 지금 벌써 가려 하고 있다. 1분이나 지났을까. “나 미치겠어! 빨리 쑤셔줘!” 오 마이 갓! 눈이 벌써 풀렸다. 기가 막혀서 웃음도 안 나온다.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대체 내가 그 동안 해 온 수많은 애무들은 다 무슨 의미였던 거냐고! 바로 일어나 삽입을 시도 한다. 그러나 실패. 우머나이저가 배에 걸린다. 그녀의 엉덩이 아래 베개를 받쳐 각도를 조절했다. 들어간다. 부르르... 그녀의 질 속이 우퍼가 된 것 같았다. 우머나이저의 진동이 질을 통해 자지로 전해진다. 삽입만으로 그녀는 절정에 이른다. 온몸이 요동치며 파르르 떤다. 이게 대체 웬일이람. 난 아직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그냥 넣었을 뿐이다. 난 가만있는데 그녀 혼자 오르락 내리락 황홀경에 빠져든다. 이방인이 된 기분이다. 슬며시 자지를 빼내었더니 얼른 쑤시라며 난리다. 어쩐지 우머나이저에게 주도권을 뺏긴 듯 하여 손가락과 딜도를 이용해 도우미를 자처한다. 이후의 상황은 자세한 묘사를 생략한다. 그저 압축해서 말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우머나이저를 안 써본 사람은 있을 수 있어도, 한 번만 써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어디선가 들은 말을 차용하였음) 이 날 우머나이저를 몇 번이나 써먹었는지 셀 수도 없다. 너무 신기해서 자꾸 써 보았던 것. 효과는 항상 만점이었다. 한번 젖은 그곳은 온종일 젖어 있었고, 파동은 잠시도 사라지지 않았다. 우머나이저를 몸에서 뗀 후에도 한참을 쾌감에 떨기도 했다. 그녀는 한 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이런 건 평생 처음이야.” 바이브레이터와도 다르고, 딜도와도 다르다고 했다. 둘에서 느낄 수 없는, 둘과는 전혀 다른 쾌감이 엄청나게 몰려든다고 한다. 빨아들이는 진공감을 따로 크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바이브레이터와 다른 쾌감은 분명 진공기능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립감은 나쁘지 않았는데 진동조절이 다이얼 방식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외국녀들에게는 별문제 아닐지도 모르겠는데 상대적으로 손이 작은 한국녀에게 제품 중앙에 위치한 버튼은 사용시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세척은 간편하다. 실리콘 부분만 떼어내어 물에 씻으면 된다. 하지만 본체는 생활방수 정도여서 물에 씻거나 하면 안 되고 천으로 닦는다. 요건 좀 아쉽지만 진공기능 때문에 어쩔 수 없어 보인다. 젤이나 애액을 묻혀 사용하면 쾌감이 더 크지만 너무 많이 쓰면 포인트지점에서 미끄러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밀착시킨 채 흔들거나 돌리면서 사용해도 쾌감 만점. 사용 후 그녀는 제품 가격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성능이면 돈이 아깝지 않다며 새삼 독일이라는 국가의 기술력을 칭찬했다.(이건 국가에서 만든 건 아닌데...) 커플 사용 시 유의점으로는, 그동안 못 보았던 여자의 발광 반응에 너무 놀라지 말라는 것 정도. 인간이 아닌 짐승의 소리가 나오기도 하고, 우리말을 갑자기 외국인처럼 하기도 하고, 남자가 별로 한 일이 없음에도 혼자 엄청 가버린다. 추천하는 체위로는 후배위. 거의 실신 지경에 이른다. 끝으로 레홀의 남성동지 여러분께 한 말씀 올리고 싶다. 남자들이여, 여자가 당신의 자지를 빨아주기 원하는가? 우머나이저를 클리에 밀착시켜라, 정신을 잃은 그녀가 미친 듯이 빨아줄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데 여자가 거부하는가? 우머나이저를 클리에 밀착시켜라, 당장 삽입하지 않으면 맞을 것이다. 어여쁜 그녀의 숨겨진 모습을 보고 싶은가? 우머나이저를 클리에 밀착시켜라, 짐승의 울부짖음을 듣게 될 것이다. 당신은 피곤한데 여자가 원하는가? 우머나이저를 클리에 밀착시켜라, 손가락 하나 꽂아 놓고 있으면 충분할 것이다. [혼자만 알기 아끼운 에피소드] - 남자인 내게 클리가 없어서 이 쾌감을 못 느낀다는 사실을 그녀가 진심으로 불쌍하고 안타깝게 여김. - 오르가즘의 맨 마지막 단계는 해탈이라는 사실을 발견함. - 클리에 입을 대고 우머나이저 흉내를 내보았으나 실패. 인간의 영역이 아님. * 종합평가 GOOD – super ultra good! BAD – 없음 * 평가점수: 10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우머나이저 (핑크) Womanizer - Pink - 제조사/원산지: Womanizer / Germany - 모델명: 703255205069 - 제품가격: 288,000원 해당 상품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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