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짱의 텐가 이로하 테마리 미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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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죠 :) 아미짱입니다. 야메떼니홍고 때 텐가 이로하 라인 리뷰 이후 몇 년만에 다시 이로하의 신작 테마리 리뷰로 돌아왔네요(ㅋㅋ) 실제로 레홀체험단으로서, 이로하 시리즈를 만나서 저의 해피타임 퀄리티가 훌쩍 올라간 전적이 있었죠. 그래서 이번 이로하 신작 테마리 미즈도 신청했습니다.
테마리 미즈는 진동이 강력하지만, 진동으로 인한 손(?)부담을 덜어주는 방진설계가 되어있다고 해서 궁금했어요! 모든 이로하 시리즈가 그랬듯이 ‘우와아앙..귀여워!!!’ / 생각하고 ‘와 이건 정말 누구 보여줘도 요 녀석의 정체는 모르겠다..ㅋㅋ’ 하는 첫인상입니다. 이로하 시리즈는 기존에 봐왔던 섹스토이의 적나라함이나 강려크한 비주얼이 아닌 훈훈한 귀여움이 최고에요. 사랑스러운 느낌인데 고장으로 이어질만한 어설픔이 없는 점도 좋습니다. 시리즈별로 다 모으고 싶어질 정도로 디자인 만족도가 높습니다. 형태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컬러감도 좋아요. 이로하 시리즈는 언제나 책상 위에서 뭔가 하나는 충전 중일 정도로 거의 집안에 내놓고 살아요. ㅋㅋㅋㅋ 뭔가 밖에 휘릭 나와있어도 엄청 자연스러워요. 늘 그러하듯이 슈퍼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패키지 디자인. 이전 요루와 비슷한 바이브레이터 계열의 패키지와 비교해서 사이즈가 한참 작아졌는데 알고보니 전용 충전 거치대가 없어서 사이즈가 작아진듯 해요. 테마리는 디자인도 일본 전통 문양이 들어가 있는데 테마리(일본 전통 공 장난감)라는 이름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처음에 보면 ‘어..? 이것은 대체 뭐지?’ 할 정도로 깔끔하고 하얀 테마리 미즈가 나옵니다. 본체에 뚜껑이 달린 타입의 이로하는 처음! 밖에 내놔도 먼지 쌓이지 않을 것 같아서 좋아요. 그리고 구성품이 심플해요. 그리고 이번에도 처음 보는 스타일의 충전기! 뚜껑은 살포시 쉽게 열립니다. 뚜껑만 잡고 들어올리면 본체가 밑으로 떨어지므로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전체 실리콘이 아니라 밑은 플라스틱이므로 딱딱한 바닥에 떨어트리면 깨지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됩니다. 뚜껑을 열면 또 엄청 소프트한 재질과 색감의 테마리가 본체를 드러내는데 크으..역시나 이로하 시리즈ㅜㅜ. 예전 이로하에 비해서도 더더욱 이것은 섹스토이인가 아닌가 헷갈리게 하는 디자인이에요. 실리콘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을까 했는데 냄새는 하나도 안납니다. 역시 이로하죠~ 위의 실리콘 볼(?)부분은 아주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탄력이 있으면서도 약간 제한적인 이 볼의 가동성이 테마리가 주는 강력한 진동과 찰떡궁합인듯. 신체에 닿은 볼 위치를 바꾸지 않고 손을 살짝만 움직여도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어요. 방진설계말고도 이런 면이 손목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 같아요. 사용후기에 앞서 사실 처음에는 신체에 닿는 볼(?)부분이 너무 둥글둥글해서 자극이 좀 애매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진동을 켜보고는 아... 끄덕끄덕..! 처음에 단독으로 테마리를 보면 꽤 커보이는데 뚜껑을 열고 손에 쥐거나 다른 물건과 같이 보면 정말 아담한 사이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일반적인 쿠션보다도 조금 더 작은 사이즈. 다른 이로하 시리즈와 함께. 이렇게 진열해 놓고 보니 뿌듯하기 그지 없습니다. 테마리를 사용한 후에 이전 시리즈를 사용해보면 손에 느껴지는 진동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테마리 무게는 그렇게 부담되지 않습니다. 날개처럼 가벼운건 아니지만 오히려 너무 가벼운 것보다 나은 것 같아요. 대신 다른 이로하 시리즈에 비하면 그립감은 조금 아쉽습니다. 다른 이로하 시리즈는 정말 손에 쏙! 부드러운 실리콘이 착! 이런 느낌인데 아무래도 방진설계를 위한 플라스틱 부분이 조금 차갑게 느껴지긴해요~ 이로하의 작동버튼은 하나 밖에 없으므로 작동에 고민할 거리가 없어요. 길게 누르거나, 짧게 누르거나. 끝입니다. - 진동 : 이로하 시리즈 중 최강의 진동이라는 것은 키자마자 알 수 있습니다. 몇 년 동안 다른 이로하를 써와서 손이 그 진동의 강력함을 알아 챌 정도에요. - 방진설계 : 손떨림, 손저림이 줄면 얼마나 줄었으려나.. 궁금했는데 일단 처음에 테마리만 써봤을 때는 웅? 다른가?? 했어요. 근데 그 이후에 다른 이로하 시리즈를 써보니 손저림 현상이 ‘아..!이거구나..!’ 하고 느껴졌어요. 이 방진설계는 진짜입니다..! 파트너에게 보여줬더니, "와-?이게 어떻게 섹스토이지?" 하면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리둥절해했는데 엄청 써보고 싶어했어요. 삽입한 상태에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제 신체를 통해 전달되는 진동에 좀 흥분하고, 자위하는 모습에 엄청나게 흥분합니다. 충전은 마그네틱 형식이라서 어렵지 않아서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충전방식이 물세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알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5핀, 8핀, C타입 등의 충전기기와 호환이 안되서.. 어디 놀러 갈 때 충전한 줄 알고 가져갔다가 충전 안 되어있으면 매~우 난감해집니다. 사용 후에 볼 부분에만 물이 닿도록 흐르는 물에 솨악 씻어내고 마른 타올로 톡톡 닦아주고 있습니다. 가끔 알코올로 닦고 싶은 맘이 생기지만 변색된다고 해서 그건 안 합니다. 세척 과정은 닦는 것까지30초 정도?? ㅋㅋㅋ 테마리를 사용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1. 테마리를 밖에서 오픈했었는데 아무도 이걸 섹스토이라 생각하지는 않을테지? 하고 그냥 만지작 만지작거리다가 한번 켜봤는데 진동이 너무 강력해서 나랑 친구랑 당황. ㅎㅎ 그리고 한 진동하는 만큼 소리가 꽤 커서 주변 사람들이 돌아봐서 또 당황. 2. 집에 늘 이로하 시리즈 중 뭔가는 밖으로 나와있는데 누군가가 놀러 올 때는 일단 서랍으로 피신시킵니다. ㅋㅋ 근데 이번에 테마리는 처음으로 손님왔을 때 깜빡하고 밖에 내놓은 상태였네요. 그 정도로 디자인이 자연스러움. 나 자신도 깜빡할 정도로.. 테마리의 추가적인 사용팁으로는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 후에 해보심을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느낌이 훨씬 다이렉트하고 무방비한 그곳에 닿아도 될 만큼 표면이 부드럽고 완만한 굴곡을 지닌 디자인이라 좋아요ㅎㅎ ㅣ평가 종합평가 GOOD - 손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진설계 마음에 들었습니다. 에이 이게 얼마나 차이가 있다고? 싶은데 끝나고 난 후에 손이 지잉~하고 저린 느낌이 덜해요. 볼부분이 뭉툭한 느낌이라 클리토리스 및 자극을 주고 싶은 부위에 좀 둔하게 진동이 전달될 줄 알았는데 진동의 강력함과 밸런스가 정말 잘 맞아서 감탄하게 됩니다. 이로하 요루처럼 조금 더 딱딱하고 국부적으로 진동을 주는 타입과 또 다른 느낌이에요. BAD - 또 한 단계 강력한 진동에 익숙해져서 내 자신의 감도가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살짝 있네요 ㅎㅎ 뚜껑이 살포시 덮어두기만 하는 디자인이라 들어서 옮길 때 잘못 잡으면 뚜껑 밑으로 본체가 톡 떨어지는 점이 조금 아쉬워요. 평가점수 : 8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 텐가 이로하 테마리 미즈 - 제조사/원산지 : 텐가코리아/중국 - 판매가 : 79,000원 이로하 테마리 보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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