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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섹스,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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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임신 중이라 너무 예민합니다. 섹스는 커녕 말 한마디도 제대로 붙이기가 힘들어요. 헌데 눈치도 없이 불끈불끈 솟는 성욕 때문에 힘듭니다. 아내에게 말하기도 미안하고, 어디 딴 데 가서 풀 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다른 엄마들은 임신하면 욕구 같은 거 전혀 못 느끼겠다고 하던데 저는 임신 전보다 더 왕성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이랑 분위기잡고 한번 하려다가도 아기한테 피해가 갈까봐 못하겠어요. 남편이 살살하겠다고 하는데도 도무지 맘이 놓이지가 않네요." 임신 중인 부부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했을 "임신 중 부부관계" 페니스가 태아의 머리에 충격을 주어 정박아를 낳는다, 자궁을 수축시켜 유산을 일으킨다 등등 어마무시한 속설이 많아 임신 중 섹스가 행여나 태아에게 해를 끼치진 않을까 조심하는 부부들이 아주 많다. 그러나 이제 걱정일랑 집어 치우자. 임신 중 부부관계 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겠다! - 섹스와 유산의 상관관계? 누구나 알고 있듯 임신 초기에는 태아와 산모의 자궁을 연결하는 태반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 유산의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유산의 원인이 섹스가 될 수는 없다. 물론 임신 초기에 몸 상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지만 산모의 마음가짐이 중요하지 섹스가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 - 정액이 해롭다고? 간혹 섹스를 통해 산모의 질 속에 들어간 정액이 태아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 아무리 강력한 정자라도 뱃속에 있는 태아와 직접 닿을 수는 없다. 그 뿐 아니라 오히려 정액은 살균 작용을 하여 여성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 오르가즘이 위험하다? 임신 중 오르가즘을 느끼면 자궁이 수축되어 태아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는데 산모가 건강하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르가즘을 느낄 때 복부가 단단해지면서 태아에게 전해지는 산소의 양이 약간은 줄어들 수 있으나 혼절할 만큼의 오르가즘이 아니라면 괜찮다. 오히려 오르가즘은 엔돌핀을 분비시켜 여성의 기분을 좋게 하여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 단, 너무 쎈(?) 오르가즘이 온다면 멈추는 것이 좋다. - 부부관계, 하는 게 훨씬 좋다! 태아는 여성의 뱃속에서 양수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엄마아빠가 아무리 섹스를 해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복부를 압박하여 태아를 자극하지 안는 이상!) 오히려 태아에게 이로운 점이 많다. 오르가즘을 느낄 때 분비되는 엔돌핀은 태아의 뇌에 좋은 영향을 주고 지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부부간의 친밀도가 높을 수록 정서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섹스 시 사랑의 대화를 많이 나눈다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태교에도 도움이 된다. Tip! 임신 중 부부관계 금지인 경우 출혈 및 진통이 심한 경우/태반이 자궁경부를 덮고 있는 전치태반인 경우/자궁경관 무력증인 경우 Tip! 유산경험이 있는 경우 임신 초기 3개월/쌍둥이를 가진 경우는 임신 후기 3개월에 부부관계 금지! 그런 의미에서,
임신 중 부부관계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 땅의 부부들이 고민할 것은 딱 하나. 섹스를 "어떻게" 할 것이냐만 생각하면 된다. ㅣ임신 주기별 섹스 - 임신초기(8주~10주) '성욕이 감퇴되거나 상승하거나' 수정란이 자궁 안에 착상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 호르몬의 변화로 여성은 신경이 예민해지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 유선이 발달해 유방에도 통증을 느끼고 자궁이 긴장되어 성욕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 남편의 섹스 요구에 신경질을 내는 여성도 있다. 그러나 정신적 만족감이나 충분한 영양섭취가 뒷받침된다면 오히려 성욕이 증가할 수도 있다. 임신 중의 부부생활의 척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니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천체위 아직 태반이 완성되지 않아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배를 압박하거나 성기 결합도가 높은 체위는 피한다. 임신 초기에는 여성의 배가 그 전과 별 차이가 없다. 때문에 대부분의 체위(결합도 놓은 체위 빼고)를 다 소화할 수 있다. 남성상위 : 여성은 똑바로 누워서 다리를 올리거나 곧게 펴는 등 자유롭게 있어도 되지만 남성은 양팔로 자신의 몸을 지탱하여 여성의 몸에 무게가 실리지 않도록 지탱한다. 교차위 : 여성이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에 남성이 다리를 하나 놓는다. 남성이 양팔을 아내의 몸 한쪽에 놓아 서로의 몸이 약간 엇갈리도록 한다. 이 체위는 페니스가 깊이 삽입되지 않기 때문에 여성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임신 중기 (4개월~6개월) 임신 전보다 더 짜릿! 태반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크지 않아다. 또한 여성의 호르몬 분비가 '급'상승하기 때문에 섹스 시 질과 자궁이 전보다 빨리, 그리고 더 뜨겁게 충혈되어 애액이 증가한다. 따라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는 남편의 애무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우도 있어 여성의 성감이 가장 높은 때이다. 추천체위 임신 중기부터는 배가 불러오기 때문에 똑바로 눕는 체위는 힘들다. 옆으로 눕는 자세를 추천한다. 굳이 남성상위를 하고 싶다면 남성은 팔로 자신의 몸을 지탱해 여성에게 무게가 실리지 않도록 한다. 측위 : 두사람 모두 옆으로 눕고 남성이 여성의 등뒤에서 삽입한다. 전좌위 : 배에 압박이 가해질 일이 없는 전좌위는 결합의 깊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좋다. -임신 후기(8~9개월) 성욕 감퇴와 체위 제한 가슴이 더 커지고 배가 당기면서 몸의 변화도 급격해져 여성의 성욕이 감퇴된다. 자궁 입구와 질이 연해져 상처를 입기 쉬우므로 섹스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추천체위 배 때문에 섹스뿐 아니라 거동조차 힘들어지는 시기인 만큼 삽입섹스보다 끈적한 스킨십이 더 좋다. 여성은 최대한 가만히 있는 체위를 추천한다. 측와위 : 두 사람이 마주보고 옆으로 누운 상태의 체위이다. 아내는 다리를 가지런히 오므리거나 혹은 벌린 자세를 취한다. 앉아있는 남편 위로 앉기 : 무릎을 꿇고 앉거나, 혹은 다리를 곧게 뻗은 채 앉은 남편 위로 여성이 앉는 체위이다. -임신 말기 (9~10개월) 임신 후기 갈수록 자궁 안쪽의 질이 늘어나고 약해진다. 섹스로 인해 세균 감염, 조산의 위험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 막달 1개월 동안은 섹스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위험한 체위(임신초기 제외) 후배위 : 여성이 두팔과 무릎을 땅에 댄 체 엎드린 상태에서 남성이 뒤로 삽입하는 자세. 여성의 복부에 압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임신 후기에는 특히 피해야 한다. 여성상위 : 성기 결합도가 높은 체위이기 때문에 자궁을 압박할 위험이 있다. 여성이 성기의 결합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면 문제가 안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굴곡위 : 여성이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남성의 어깨에 다리를 걸치는 체위인 굴곡위는 성기 결합이 가장 높기 때문에 여성에게 통증을 줄 수 있다. Tip! 출산 후 부부관계는 언제부터? 출산 후 6~8주 이후가 적당하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전에 느끼지 못했던 오르가즘을 경험하는 여성이 있는 반면 애액이 분비되지 않아 섹스를 힘들어하는 여성들도 있다. 6~8주 후 섹스를 시도해보고 아내의 상태가 괜찮다면 100일까지도 기다리는 것이 좋다. 보너스 남편들, 이것만은 반드시 기억하라! 1. 부드럽고 느린 섹스를 즐길 것 불타오르는 정열적인 섹스는 잠시 미뤄두자. 여성이 천~천히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자. Tip! -부드럽고 젠틀한 섹스체위 보러가기 2. 지나친 유두자극은 No!
임신하여 풍만해진 아내의 가슴이 신기하겠지만 그렇다고 자극을 심하게 하면 자궁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어차피 임신 중엔 가슴이 너무 아프기 때문에 아내가 손도 못 대게 할 것이다.) 3. 아내의 배를 사수하라 몸을 섞는 게 섹스지만 임신 중에는 최대한 아내의 배는 압박하지 않도록 한다. 하지만 살살 어루만져주는 것은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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