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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알아보는 나의 SM 성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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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크리터리>
 
'SM'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변태? 애나멜 부츠? 요란한 가죽 채찍?
 
그런데 그런 적 없는가? 격렬한 섹스 도중 무심코 튀어나온 "씨발"이라든가, "주인님" 소리 같은 거. 술에 취해 그랬다고? SM 같은 건 정말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SM이 정상과는 거리가 먼 음습하고 퀴퀴한 무엇이라고 생각했다면 한참 잘못 생각했다. 누구나 SM성향을 가지고 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단지 때리고, 맞고 이런 게 SM이 아니라는 것이다.
 
본격적인 SMer들은 SM 플레이가 역할 놀이에 가깝다고 이야기한다. 주인님과 노예의 불균형한 권력 관계에서 몰인격적 행동을 주고받기는 한다. 하지만 철저히 약속된 규칙 속에서 각자의 성향에 따른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연기할 뿐이다.
 
오해는 마시라. 잠자던 SM 성향을 발현시켜 어서 SMer가 되라는 얘기가 아니다. 당신은 모르고 있었던, 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자신의 이면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건 SM 플레이를 떠나서 당신의 삶에 어떤 도움이 되지 않을까?
 
 
본격 진단 테스트
 
다음 (가), (나) 문항 중 자신에게 해당되는 문항을 체크하여 체크 개수에 따라 분석 결과를 참고한다.
 


1. 명령을 받는 것보다 하는 것이 편하다.
2.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적이 없다.
3. 다른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보면 답답할 때가 많고 남들도 내가 하는 방식대로 했으면 한다.
4. 내가 가진 힘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인생을 흔들어 놓고 싶을 때가 있다.
5. 학창 시절 놀림을 당하기보다 놀리는 쪽이었다.
6.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기분까지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7. 주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좋지 않은 일들을 즐기는 편이다.
8. 상대방이 내가 시킨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 벌을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9. 다른 사람에게서 충고를 들으면 불쾌한 기분이 들고 화가 난다.
10. 이성친구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하는 요구사항이 많다.
11. 상대방을 얕보는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 짜릿함을 느낀다.
12. 상대방이 나를 높이 평가해줬으면 좋겠다.
 


1. 따라야 하는 규칙이나 정해진 원칙대로 행동하는 것이 편하다.
2.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편한 일보다 힘든 일을 즐기는 편이다.
3. 친구나 주변인 등 인간관계에서 매달리는 편이다.
4. 가까운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말이나 행동을 조심스럽게 한다.
5.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서 하기 싫은 일이나 모욕적인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6. 가깝던 사람과 헤어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7. 누군가 함께 있지 않으면 왠지 마음이 불안하고 도무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8.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일을 할 때 열등감에 사로잡히는 일이 자주 있다.
9. 가족이나 이성친구가 나를 통제해 주는 것이 편하다.
10. 내 인생이 내 의지가 아닌 주변환경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 같다.
11. 내가 잘못을 했을 때는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12. 타인의 비판에 분노감보다 수치심, 죄책감을 먼저 느낀다.
 
자 여기까지!
(가) 항목과 (나) 항목의 개수를 세어 아래에 각 해당되는 결과표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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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항이 6~12개, (나)항이 6~12개 – 사도마조히스트
‘가’ 항과 ‘나’ 항의 항목 중 절반 이상에 해당된다면 당신은 사도마조히스트다. 사디즘과 마조히즘의 성향을 모두 높게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배와 동시에 종속의 욕망이 강하고 가학과 동시에 피학의 욕망도 강하다. 상대에 따라 가장 크게 변하는 사람으로 상대방과의 권력 상하관계에 따라 충분히 두 개의 얼굴을 할 수 있다. ‘가’ 항과 ‘나’ 항 모두 10개 이상 해당된다면 자신이 인간관계에서 많은 상처를 받지 않았는지, 그 상처로 자신을 학대하지는 않는지 천천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인간관계뿐 아니라 연애에서도 많은 갈등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성친구가 당신에 대해 혼란스러워하지는 않는가. 당신 스스로 한 단계 ‘워워’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 #스위치
 
2. (가)항이 6~12개, (나)항이 1~5개 – 사디스트
‘가’ 항의 항목이 ‘나’ 항의 항목보다 많다면 사디스트의 성향이 더 강한 사람으로 볼 수 있다. 사디스트의 성향이 강한 당신은 대부분의 인간관계에서 자신에게 주도권이 오기를 바란다. 상대방이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면 화를 내기도 한다.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공격적이라든가, 독선적이라든가 하는 일관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에게 명령하고 독설을 퍼부을 때마다 희열을 느끼지만, 사실 당신이 사람들에게 퍼붓는 독설은 결국 자신에게 상처가 된다. 연애를 할 때는 자신과 비슷한 사디스트에게 자석처럼 이끌리겠지만 그만큼 갈등도 많이 생긴다. 그 갈등까지 즐길 자신이 없다면 온화한 성격의 마조히스트를 만나라. 명령과 복종의 관계 속에서 더 마음이 편한 당신, 관계를 파괴하는 정도의 선을 넘지만 않는다면 마조히스트와 쿵짝이 잘 맞을 수도 있다. #돔
 
3. (가)항이 1~5개, (나)항이 6~12개 – 마조히스트
‘가’ 항보다 ‘나’ 항의 항목이 많다면 당신은 마조히스트적 성향이 더 강한 사람이다. 마조히스트들은 보통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항상 상처받는 쪽이다. 그래서 피해자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당신의 마음 속에는 상처받고 싶다는 욕망이 자리잡고 있다. 당신이 상대방을 천천히 자극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보자. 자기에게 열등감을 안겨주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다. 스스로 가해자와 피해자의 1인2역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연애에서는 항상 자신이 불운하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당신은 상대방을 위해 하는 행동이지만 상대방은 그런 행동들을 집착이라고 여기기 쉽다. 스릴 있는 연애를 원한다면 사디스트를, 당신과 비슷한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면 마조히스트를 만나라. #섭
 
4. (가)항이 1~5개, (나)항이 1~5개 – 무색무취
‘가’ 항과 ‘나’ 항이 모두 절반 이하라면 당신은 사디스트적 성향과 마조히스트적 성향 모두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다.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큰 문제가 없다. 사디스트를 만나도, 마조히스트를 만나도 크게 자신의 성격이 달라지지 않는다. 자신의 색깔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적다. 그 누구와도 무난하게 만난다. 갈등의 원인도, 증폭기도 아닌 성향은 험난한 세상을 편안하게 살아가기엔 최적이다. 그러나 상대방이 사도마조히스트나 사디스트일 경우 당신을 심심해할 수도 있다. 당신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욕망’이다. 원하는 것이 없다면 재미도 없다. 조금 더 ‘본능에 충실해’보자. #바닐라
 

Tip! SM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SM, 그것이 알고 싶다▶
http://goo.gl/QVAJ43
SM 파트너를 찾아내는 법과 과정▶ http://goo.gl/1ngGt7
반드시 알아야 하는 SM의 위험성▶ http://goo.gl/r539q6
남녀노소 쉽게 가능한 뒤로 손 묶기▶ http://goo.gl/gsVmyI


[참고문헌]  
심리척도 핸드북, 학지사
레드홀릭스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http://www.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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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남 2018-02-13 04:42:03
전 안맞네요~~
불편한진실 2018-02-11 16:01:23
4, 4 무난하네요.
miga0303 2018-02-09 09:14:53
저는 사디스트였군요 ㅎ
체리샤스 2018-02-09 07:06:52
5, 11
치킨마이쪄 2018-02-09 03:41:51
7개7개 사도마조히스트 ..스위치란 얘기네요
가마다기가 2018-02-05 12:27:47
우와 사디 10개 마조 7개라니...#스위치
아비가일 2016-09-23 09:59:38
마조 일줄이야...(4.6)
크로캅 2015-10-11 12:17:31
저도 사디스트로 나오네요 근데 당하는거도 좋아한다는 ㅎ
Dikki 2015-10-10 10:53:20
온화한사디스트 굿
희레기 2015-10-10 04:43:49
전 사디스트!
토니토니쵸파 2015-10-09 11:38:28
전...언제나 사디스트가 나오네요~
저지방우유 2015-10-09 05:17:38
와 4개 12개, 마조히스트네요, 상처받기 싫다면서 상처받고싶어한단말이 딱 맞는 것같아요
시부야 2015-07-10 23:49:42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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