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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보다 심각한 에이즈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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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포비아란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되었을 것 같은 두려움과 불안 속에 있는 심리적인 상태” 에이즈포비아는 AIDS+ phobia(공포증)의 합성어로 에이즈에 대한 공포증을 말한다.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믿을 뿐 아니라 에이즈 증상까지 경험하면서 극도의 공포심을 느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도 한다. 과거 에이즈는 불치병이었지만 현재는 관리만 잘 하면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구분되고 있다. 그러나 에이즈는 여전히 더럽고 문란하며 죽음에 맞닿아 있는 무시무시한 병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네이버 지식인의 에이즈포비아 고민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포비아를 겪고 있고 정도가 심한 사람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경우도 꽤 된다. ㅣ왜 에이즈포비아를 겪게 될까? 영화 <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에이즈포비아를 겪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내 혹은 해외 윤락업소의 여성/남성과의 잠자리나 원나잇 경험을 통해서 두려움을 키운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당시 장소나 상대 혹은 자신이 위생적으로 불결했다고 여기면서 에이즈 감염을 걱정하는 것이다. 또한 인터넷 상의 무분별한 정보들을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것도 영향을 끼친다. 에이즈를 수치스럽고 더러운 병이라고 여기면서 전문가와의 상담보다는 손쉬운 인터넷 검색에 의지하는 것이다. ㅣ에이즈포비아 증상 에이즈 증상을 겪는다고 착각하거나 실제로 그 증상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붉은 반점, 감기몸살, 설사, 림프절 부종 등 에이즈와 비슷한 증상을 겪으면서 혼자 끙끙 앓게 된다. 섹스는 물론 모든 인간관계를 끊고 식음을 전폐하기도 한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만 앉아 에이즈포비아 커뮤니티 사이트의 글들을 읽고 또 읽는 경우도 다반사다. 에이즈포비아는 ‘심리적’ 질환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환각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이 스스로 에이즈라고 믿어버렸기 때문에 실제로 그 증상이 일어나거나 일어난다고 착각하여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점점 몰아가는 것이다. ㅣ에이즈포비아 극복 극복은 쉬우면서도 어렵다. 감염됐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바로 에이즈 검사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HIV 항체(에이즈 원인병원체)가 형성되는 시기와 잠복기가 사람마다 달라 위험행동 후 3개월(12주)은 지나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포비아를 겪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이나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온종일 에이즈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공포증, 불안증 등 심리적인 작용이 큰 질환은 시간이 갈수록 그 정도가 더 심각해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전문가와 상담 혹은 에이즈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에이즈 신속검사 실시 에이즈 신속검사는 서울시가 2014년 4월부터 동대문•성동•용산•영등포구 보건소 등 네 곳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검사법이다. 채혈부터 결과 확인까지 약 3~7일이 소요됐던 기존 방법과 달리 2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익명이 보장되는 것이다. 에이즈 감염 의심 행동을 한 지 3개월이 지났는지만 대답하면 된다. 3개월이 지나지 않았으면 재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3개월이 지나고 이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판정나면 에이즈에 공포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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