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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으면 장땡이냐! - 질내 다양한 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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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젖어 있었는데요, 넣으니까 아프다던데요? 이해가 안가요."
흔히 접하게 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여성의 애액의 매커니즘은 실제로 다양하게 분포해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남성들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심지어는 여성 스스로조차도!) 그래서 몇가지 부분에 대해 이렇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성적으로 흥분하게 되었을때 점액의 농도차이가 나는 이유는 각각의 성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끈적거리는 애액부터 찰박거리는 물같은 애액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지요. 일단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1. 경관점액 : 여성의 배란기 전후(가임기포함) 자궁경부에 머물러있던 끈기있던 점액이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좀 묽어지면서 나오는 애액입니다. 출신성분자체가 정자 포획용인것만큼 끈기가 있으며, 무색투명합니다. 위험한 날(?)에 섹스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발트린선액 : 질입구 약간 안쪽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입니다. 극도의 긴장감을 가지고 섹스에 임하거나, 쾌감이 한층 올라갔을때 하얗게 나오는 애액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발트린 선액의 정체이지요. 물론 여성이 질염에 걸린 경우 안에서 밀려나오는 세균의 시체들도 흰색이라 헷갈릴수 있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면 바로 알수 있습니다. 역한 향기가 나지요) 3. 스케네선액 : 흔히 여성전립선이라고 칭하기도 하는 이것은 한때는 여성 사정액의 정체가 아닐까 의심되기도 했지만, 일단 지금은 그것을 규정하는게 무의미하고, 흔히 섹스 전단계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입니다. 보통 남성들은 이 애액을 보고, 이제 집어넣어도 되겠구나, 하고 발딱 선 성기를 삽입하곤 하지요. 요도 주변에서 발생합니다. 4. 스킨선액 : 여성의 쿠퍼액? 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클리토리스를 마찰에서 보호하기 위해 나오는 애액으로 삽입에서의 윤활효과는 그다지 없습니다. 5. 질액 : 피스톤운동이 진행되면서 더욱 윤활이 잘 된다고 느껴진다면 질액이 원할하게 나오고 있는겁니다. 가장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기도 합니다. 질벽에서 나오고 피부에 반응하므로 자위기구나 콘돔이 들어가게 되면 적은 양으로만 나오던지 아예 나오지 않아 곧 말라버리는 주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 섹스를 하기 전에 키스나 애무등의 전희를 통해서 여성에게 우선적으로 흘러내리는 애액은 스케네선액입니다. 이것이 질입구 부분을 촉촉하게 만들어주지요. 그리고 삽입을 시작해서 피스톤운동을 하게 되면 질액을 이용하게 됩니다. 마찰과 이로인한 흥분이 지속되면 지속되는대로 질액은 계속 나오게 됩니다. 그 후 흥분도에 따라 발트린선액이 나오기도 하는 구조죠. 처음에 삽입하기 전에 애액을 손가락으로 집어 찰기가 떨어지지 않으면 스케네선액만 나온 상태입니다. 이때 삽입하면 아프겠죠. 대부분의 20대 여성은 삽입시 통증이 있더라도 얼마지나지 않아 질액이 나오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질액이 외부로 흘러내릴 때까지는 전희과정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질액이 외부로 나오게 되면 애액은 찰기가 약해져서 약간 물같이 변합니다. 이때가 삽입타이밍이죠. 발트린 선액까지 나오려면 꽤 많은 섹스를 거쳐야 합니다. 쾌락의 지표일수도 있지만, 긴장의 시그니쳐일수도 있고... 하여간 여성사정(시오후키)처럼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애액은 이처럼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당연히 각 애액이 나오게 하기 위해 해야할 행동도 가지각색이겠죠. 젖어보인다고 무턱대고 삽입하려 하지말고, 혀끝으로 찰기를 확인해보면서 그다음 섹스 순서를 짜는것이 오히려 그녀에게 굿섹스의 묘미를 깨우쳐줄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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