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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는 모르는 사이(키스님과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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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펑!

오늘은 고대했던 바로 그 날이다. 키스님을 만났다. 만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결국 만남이 성사되었고 좋았던 기분을 그대로 가지고 빨리 후기를 써본다.
키스님과 나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어느정도 이어가다가 많이 친해졌다. 성격이 좋으셔서 대화하기 편하고 재밌었고 그로 인해 신뢰가 쌓였던 것 같다.  평소에 내가 오랫동안 원해온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키스님께서 그걸 들으신 후 본인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믿음을 주셨다. 레홀러라면 모두 아시다시피 키스님의 성격상 남을 배려하고 베푸시는 스타일이 아닌가. 감사하게도 오늘의 만남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오셨다.

오늘이 만나기로 한 당일이다. 며칠 전부터 많이 긴장되기 시작했다. 부랴부랴 숙소를 나름 좋은 곳으로 예약하고 짧은 기간이지만 운동도 하고 제모에도 신경을 썼다. (우리동네에 있는 마카롱도 미리 사놓았지만, 잊고 들고가지 않으셨다ㅠㅠ 아쉽..)
그보다 2시간정도 숙소에 먼저 도착한 나는 배라 파인트를 먹으며 허기를 채우고 샤워를 마쳤다. 그가 문 앞에 도착하자 약속했던 대로 나는 전체소등을 하고 엎드렸다. 당분간 얼굴을 모르는 채 지내기로 했기 때문에, 방 안으로 들어온 그는 안대로 내 눈을 가렸다. 플레이 중에 스팽이 있어 조금 무서워했던 나는 며칠동안 약간 걱정을 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수화기 너머로 듣던 그의 목소리를 실제로 듣자 걱정이 물거품이 되어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가 5분동안 씻는 시간이 안대를 쓴 나에게는 5시간처럼 느껴졌다. 샤워기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멈추자 긴장되기 시작했다. 오늘 한 플레이는 내가 거의 다 처음인 경험이었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리거인 만큼 밧줄을 내 몸에 묶는 것에 능했다. 안대에 가려져 있어 그의 손길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되었다. 잠시 안대를 내리고 본 귀갑묶기로 밧줄에 둘러진 내 몸은 뭐랄까 참 새롭고 예뻐보였다. 이 상태로 나는 침대에 무릎을 꿇고 앉았고 유두는 집게에 집히고 몸은 패들로 맞기 시작하였다. 붉은 빛의 애널플러그도 내 몸 안으로 들어왔고 동시에 벌린 다리 사이로는 플라밍고가 들어와 질과 클리가 자극되기 시작했다. 플라밍고 진동 세기가 커질수록 나의 신음소리는 커졌고 흥분의 산물이 흘러내렸다. 그의 패들 스팽은 멈추지 않았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언제 맞을지 알 수 없었고 언제 진동이 올지 알 수 없어 더 흥분되었다.

2차전에서는 별모양으로 몸이 묶였다. 이때는 양 팔과 다리가 침대 끝에 '큰 대'자로 묶였다. 애널플러그는 여전히 끼워져 있었고 다시 플라밍고가 내 몸 안으로 들어왔다. 시야는 계속 확보되지 않은 채 그는 내 몸 위에서 저온초로 촛농을 떨구었고 나는 뜨거움과 좋은 기분이 동시에 느껴졌다. 나의 몸은 구속된 채로 꼬이기 시작했고 신음소리는 덩달아 더 커졌다. 손끝이 헤매다 그의 자지에 닿으면 쿠퍼액이 나온 그의 귀두를 문지르며 자지의 형태를 느꼈다. 흥분으로 지친 나는 휴식을 취했지만, 그는 지치지도 않는지 바디오일을 나의 몸에 뿌리고 그의 뜨거운 손으로 전신 마사지를 해주며 3차전 준비를 하였다.

나의 몸을 쓰다듬어주던 그는 자지를 내 보지에 넣기 시작하였고 내 입은 내가 가져온 딜도를 빨면서 쓰리썸모드로 3차전에 돌입했다. 1,2차전에서 충분히 달아오르고 부풀어오른 내 질에 그의 두꺼운 자지가 삽입되자 꽉찬 느낌에 신음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 엉덩이가 예쁘다고 칭찬하며 후배위로 자지를 박는 그의 피스톤질에 나는 신음을 참을 수 없었다. 체위를 정상위로 바꾸고 우리는 몸을 포개어 서로를 안고 나는 종아리로 그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신음을 흘리면서 서로 끝내 절정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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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님은 다른 분들과 섹스 면에서 차별화된 것 같다. 자신의 사정보다 상대방의 흥분에 더 집중하고 니즈를 파악하여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나는 보지 피부가 약해 다른 분들과 섹스 후에는 항상 보지가 아팠는데, 키스님은 다른 분들과 달리 보지에 직접적으로 흥분하게 하는 시간보다 온 몸이 다 흥분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셨기 때문에 그런 아픔 또한 거의 느끼지 못해 신기했다.  키스님을 뵌 오늘 이후로 나의 만족의 기준은 많이 높아진 것 같다.

과연 다음에도 제가 부르면 키스님이 와주실까요...?ㅎㅎ 아직도 우린 서로가 누군지 모른답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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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1-01-24 22:38:43
사정은 한번하신거군요!
익명 / ㄱㅆㅇ) 횟수는 중요하지 않더군요..ㅎㅎㅎ
익명 2021-01-24 22:37:54
오늘을 위해 보지 왁싱하신건가요??
익명 / ㄱㅆㅇ)아니요... 하려고 했지만 여유가 없어 못했네용..ㅎㅎㅎ
익명 / 꼼꼼히, 제모하신곳은 어디일까요ㅎㅎ
익명 / ㄱㅆㅇ) 팔, 다리, 겨드랑이, 인중이지용 하하하
익명 / 와우 예쁜 곳은 다하셨네요!!!
익명 2021-01-24 22:34:05
얼굴을 안보고... 엄청나요!!!
익명 / ㄱㅆㅇ) 새로운 경험이었어용ㅋㅋㅋㅋ
익명 2021-01-24 22:14:31
크..키스님의 비행기가 아깝지 않았군요 축하드려요 두분!
익명 / 저희는 사적인 감정이 없답니다^^
익명 / ㅎㅎ 그냥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두분에게 축하를 드리고팠어요ㅎㅎ
익명 / ㄱㅆㅇ)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ㅎㅎㅎ
익명 2021-01-24 22:05:52
헐..... 얼굴을 안보구 관계하신건가요.....!?!?!?!?!? 와아..
익명 / 그래야 서로의 사적인 감정이 안생기거든요^^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 당하는 느낌^^
익명 / 와아....대박!ㅎㅎ
익명 / ㄱㅆㅇ) 예... 길게 뵙고 싶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 2021-01-24 21:58:44
와우 대단하시네요 !

역시 관계를 맺을때는 서로의 배려부터 시작하는거 같아요 !
배려하며 서로의 좋은곳까지 가는 여정

저도 그 여정을 같이 갈 분이 있으면 좋겠네요
익명 / ㄱㅆㅇ) 네ㅎㅎ 저도 키스님 같이 배려있는 분은 처음 뵀어요ㅎㅎ 익님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익명 / 삽입보다는 전희행위를 중요시 했습니다
익명 2021-01-24 21:40:36
와.. 밧줄 클라스 ㄷ ㄷ
익명 / ㄱㅆㅇ) 제가 엄청난 분울 만나뵌 거 맞죠?ㅎㅎ
익명 2021-01-24 21:32:19
어우 대단하십니다!
익명 / ㄱㅆㅇ)키스님....배우신 분..ㅎㅎㅎ
익명 2021-01-24 21:14:38
우와..밧줄 정말 예술이네요
오늘 정말 좋은경험이였겠어요
사진으로도..대단하네요ㅎㅎ
익명 / 야한게 아니라 예술로 생각되게끔 하고싶엇어요^^
익명 / ㄱㅆㅇ) 네ㅎㅎㅎ 밧줄에서 정성이 느껴지죠?ㅎㅎ
익명 2021-01-24 21:14:08
글만 봐도 키스님의 정성스러움이 느껴지네요...저도 저런 분 만나서 한 번 해보고싶네요 ㅎㅎ
익명 / 도전하세요 키스는 항상 여러분 곁에 있어요 ㅋㅋㅋ
익명 / 오오 도전 가능한가요~??
익명 / ㄱㅆㅇ) 슬프지만 키스님 인기가 더 많아지시는 건 대찬성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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