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 / 222.

└ 익명 / ㅎㅎ 조언을 해달라는게 아닌데 오늘도 무의미한 답글 하나 늘었네요

└ 익명 / 감사합니다 그냥 제가 과욕을 부리는거겠지만 무슨짓을 다해도 단 한번을 만나지 못하고 그럼에도 계속 뭔가를 하려는 내가 어느순간 참 비참하게 느껴져서 요새는 그냥 마음을 비우고 삽니다 시간 돈 마음 3년간 공들였던 사람이 연애생각 없다더니 1주일만에 만나는 사람 보면서 아 이런거 다 부질없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 익명 / 연애 생각이 없다는건 소수를 빼면 (님이랑)이라는 괄호가 붙죠.. 저도 그런 경험 많이 했어요. 근데 또 어찌저찌 살아가다보면 자연스레 엮이는 사람들은 항상 생기니까요. 문제는 그 상대가 님의 타입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죠

└ 익명 / 그게 바로 제가 마음을 비우게 된 계기입니다 아무리 원해도 내가 원하는것은 가질 수 없는게 다 부질없네요

└ 익명 / 사실 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이예요 몇번을 경험해도 끌리는 사람한텐 계속 끌리게 되더라구요. 저도 3년째 짝사랑중..

└ 익명 / 영원히 돌고도는 나선 무의미한 가위바위보 같네요 힘내요 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