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암  
0
익명 조회수 : 1560 좋아요 : 0 클리핑 : 0
그렇게 당신은 소리 소문 없이 도적처럼 다가와
저의 일상이 되었어요

같은 것을 먹고 같은 것을 마시고
같은 공기를 숨 쉬며
그렇게 저는 당신과 동화되었어요

사랑한다는 말로 옭아 죄며
더 많이 요구하고 원하고 군림하며
홀로 배 불리며 제 심신을 갉아먹어간 당신

견딜 수 없음에
화를 낼 수록 당신은 견고한 벽을 세우며
숨어들어갔고
결국 숨 넘어가기 전
장기를 뜯어내듯 잘라내어도
또 다시 무서운 몸정에 이끌려 돌아왔네요

아니다 아니다
치열한 부정으로 다시 벗어나려해도
반복되는 악독함이 더 커져만 가는 당신

백골이 드러날 듯
앙상해진 손 하나 발 걸음 하나
이제는 마지막이어요
유일하게 성공한 끝 몸짓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Total : 31091 (1/207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091 슬로우섹스를 아시나요? [1] new 익명 2024-10-11 114
31090 박아박아 [2] new 익명 2024-10-10 350
31089 [2] new 익명 2024-10-10 402
31088 하루에 두명 [20] new 익명 2024-10-10 840
31087 후장개통 [21] new 익명 2024-10-10 1373
31086 문구덕후 [7] new 익명 2024-10-10 971
31085 섹스 잘하는 누나 [7] new 익명 2024-10-10 1309
31084 호흡과 케겔로 [15] new 익명 2024-10-09 1035
31083 요즘 꿀잼 [3] new 익명 2024-10-09 610
31082 쉬다가 급 꼴리는 순간 [1] new 익명 2024-10-09 859
31081 애무도 테크닉이다 ㅠㅠ [27] new 익명 2024-10-09 1390
31080 신음소리 [14] new 익명 2024-10-09 1459
31079 남자 vs 여자 [13] new 익명 2024-10-09 1256
31078 가슴빨고싶다..애기처럼 쪽쪽 [6] 익명 2024-10-08 1185
31077 성 정체성 [1] 익명 2024-10-08 775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