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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을 읽지만, 답은 없고
시간을 달라는 말이 나를 밀어내기 위한거란게 분명히 느껴지는데
나는 포기가 않되고, 붙잡고 싶어서 보내지 않고 기다리겠다는 다짐을 깨고
오늘도 톡을 보냈어요.
남은 일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유일한 매력적인 여자였는데
먼저 내게 키스하지 않았다면, 먼저 내게 안겨오지 않았다면
스쳐지나가는 인연이 되었을까?
관계의 시작도 끝도 자기 맘대로
미워해야하는데 그것 조차 뜻대로 되지 않네요.
우울하기만 하고 어디 털어 놓을 수 없어서 일기 쓰듯 뱉어 봅니다.




차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좋아하는것 같지도 않고
참 애매꼬리한 남자네요
그저 경험으로써 말씀 올리자면 하고 싶은대로 해보세요.
매달려도 보고 울어도 보고 비참하게도 굴어보세요.
상대방에게 진심을 다하면 그 사람도 아직 사랑하고 느끼는게 있다면 돌아올 것이고 그럼에도 헤어지면 적어도 나중에 후회는 없을거에요.